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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신동엽·황정민·류승룡 … 기라성같은 스타의 스승
서울종합예술학교 김효경(사진) 교수가 7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70세.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5년 ‘햄릿’ 연출을 시작으로, 85년 뮤지컬 ‘애니’, 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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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을 지키는 ‘열녀’ 춘향인듯 춘향 아닌
‘춘향’역에 트리플캐스팅 된 국립창극단원 민은경(왼쪽)과 정은혜 열여섯 꽃다운 나이에 하룻밤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모진 고문을 견뎌낸 여인의 이야기에 공감할 현대인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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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셰익스피어식 유머 ‘원천 기술’ 수입이라도 해야 하나
“아무렴, 타고난 게 많은 분이죠. 타고난 바보에다 싸움꾼이잖아요. 그나마 타고난 비겁함이 싸움 기질을 누그러뜨려줘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타고난 팔자가 무덤 직행이었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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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국민에게 웃음을" 예술인 대전서 뭉친다
16일 오후 9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야외 공연되는 ‘한여름 밤의 꿈’. [사진 대전예술의전당]개그가 아니다. 웃음을 주는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있는 연극·뮤지컬 등이다. 이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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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극비평 1세대, 셰익스피어 대가 여석기 별세
국내 1세대 연극평론가이자 셰익스피어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여석기(사진) 국제교류진흥회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이 12일 오전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92세. 경북 김천 출신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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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셰익스피어 인 자타리(Zaatari)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로마 원형극장에서 30일(현지시간) ‘셰익스피어 인 자타리(Shakespeare in Zaatari)’ 행사가 열렸다. 요르단 알-자타리 난민 캠프에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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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할리우드 따라 하지 않듯 뮤지컬도 우리 스타일로 해야죠”
뮤지컬 ‘오필리어’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숱한 대표작들이 무대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조금 낯선 작품이 명함을 내밀었다. 뮤지컬 ‘오필리어’(5월 16~25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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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추천 공연
올봄 공연 무대에선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과 연극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기 순정만화 ‘풀하우스’가 뮤지컬로 재탄생했고 연기파 배우 이순재와 고두심이 열연하는 ‘사랑별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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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를 읊었다, 우리 전통시 운율로
최종철 교수는 “셰익스피어 작품은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올해는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탄생 450주년이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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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등 국내서도 풍성한 무대 … 문화축제는 9월까지
관련기사 『햄릿』『리어왕』… 읽느냐 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회가 변하면 새로운 해석 등장 셰익스피어는 영원한 지혜의 보고” 국내에서도 관련 공연이 풍성하다. 국립극단 봄마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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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변하면 새로운 해석 등장 셰익스피어는 영원한 지혜의 보고”
관련기사 『햄릿』『리어왕』… 읽느냐 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등 국내서도 풍성한 무대 … 문화축제는 9월까지 “셰익스피어는 사회 발전에 따라 새롭게 해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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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리어왕』… 읽느냐 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관련기사 “사회가 변하면 새로운 해석 등장 셰익스피어는 영원한 지혜의 보고” 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등 국내서도 풍성한 무대 … 문화축제는 9월까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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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대란 나를 나답게 하는 자기 확인의 장소
열다섯 살 동양 소년이 연극의 본고장 런던에서 생애 첫 무대로 현지의 극찬을 받았다면, 분명 예삿일은 아니다. 후지와라 다쓰야(藤原竜也32). 1997년 5500대1의 경쟁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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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 연극·뮤지컬 공연 잇따라
올해로 탄생 450주년을 맞은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작품이 줄줄이 무대에 오른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국립극단이다. 김윤철 예술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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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낡았다? 그 속의 인간 욕망·심리 … 지금도 변함 없어요”
전 세계 어딘가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된다는 셰익스피어(1564~1616)지만, 올해는 탄생 450주년인 만큼 더욱 자주 ‘그분’을 만나게 됐다. 국립극단도 봄마당 3부작을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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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생 참변 체육관엔 햄릿 꿈꾸던 배우도 있었다
고 최정운씨의 부인 레티끼에오안이 부산시 좋은강안병원 빈소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송봉근 기자]“사는 게 말이 아냐. 너무 힘들다. 이제 연극을 포기해야 하나 봐.”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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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탈춤에서 배웠다 우리만의 연극 터닦기 … 30년 세월 후딱 흘렀네
오태석 ‘목화’ 대표가 13일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예술공간SM에서 단원들에게 연기지도를 하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가 마음에 안들 때면 자리에서 일어나 두 발로 팔짝팔짝 뛰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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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사로잡는 햄릿·오필리아의 2인무
가혹한 운명의 돌팔매를 참고 견딜 것인가, 아니면 맞서 싸울 것인가?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의 유명한 독백은 자고로 구약성서의 야곱에게서부터 끊임없이 되풀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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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12월 11일~2014년 1월 21일 예매가능한 공연 11선
김.광.석. 누구에겐 이 세 글자가 끝없는 동경, 애틋한 사랑, 아련한 추억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너무 일찍 허무하게 사라져 버렸으니까요. 올해 유독 김광석 노래가 재조명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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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보다 더 잔혹한 희극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희곡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다. 놀랍진 않다. 다들 그럴 만하다고 생각할 테니까. 심지어 햄릿은 셰익스피어보다도 더 유명하다는 주인공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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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춤·뮤지컬 … 뭐든 되는 이 남자
이윤택 연출가는 지현준에 대해 “거칠어 보이지만 섬세하다. 격이 있고 지적인 배우”라고 했다. 지현준은 12월엔 연극 ‘스테디 레인’에 출연한다. 보컬 트레이닝을 꾸준히 받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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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김염(金焰)과 풍운의 상하이
마도(魔都) 상하이 20세기 초 상하이는 격동의 국제도시였다. 동양의 파리( Paris of the East) 라고도 하고 동양의 여왕(Queen of the Orient)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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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오페라와 거리 먼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셰익스피어의 ‘멕베드’와 ‘오델로’는 베르디에 의해 오페라로 작곡돼 1847년 피렌체의 페르골라 극장과 1887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됐다. ‘햄릿’은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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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일본군 앞잡이, 유랑극단 여주인공에 목숨 걸다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을 토대로 재창작된 연극 ‘아리랑 랩소디’는 악극의 감칠 맛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사진 극단 진일보]연극 ‘아리랑 랩소디’는 다소 뻔하다. 일제강점기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