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어진「노다지」꿈…울고 웃는「반월」
경기만 반월면에 새 공업도시가 건설된다는 지난 2일의 발표와 함께 현지에서는 갖가지 웃지 못할 화제가 꼬리를 물고 있다. 노다지의 꿈을 안은 토지투기 가들과 복덕방업자들이 앞다투어
-
재산을 모으려면 |우표·고화
취미와 투자를 겸한 수집으로 최근 인기 상승에 있는 것이 우표와 고화다. 우표와 옛날 돈 모으기는 여가를 이용한 생활 취미의 한 형태이면서 현실적으로 재산을 불리는 일종의 투자수단
-
경찰비자실 부활등 4개항 결의문채택|기협도 지부장 회의
한국기자협회는 5일 대전에서 제23차 전국시·도지부장회의를 열고 언론의 자유수호및 기자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우리는 언론자유의 수호가 사실보도
-
지하철 개통 앞서 잇단 철거령 역주변 주민들 취소 진정
서울시가 지하철개통에 따른 도심지미화를 이유로 무허가 주택현지개량사업지구에 들어선 판잣집들을 철거키로 해 서민들의 주택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 당국은 오는 8월15일 개통될 지하
-
(4)시흥-안산-수원
수도권 전철화로 경수간(41.5㎞)은 기존역 9개 외에 화서·오학·관악·구룡 등 8개 역이 증설되나 현행 60분대(운행시간)에서 13.6%가 단축, 경인간보다 1분30초가 빠른 5
-
석유 일변도 경제체제 전환 모색
「디이버시피케이션」(Diversification) - 이 말은 지금 중근동지역 산유 제국에서는 어디서나 한결같이 절박하게 강조되고 있는 구호다. 유류 파동을 계기로 석유 소비국들
-
(704)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22)「여성 3총사」
신문화계몽에 앞장선 여성동우회 회원들은 여자라고 해서 불편하게 머리를 기르고 다닐 필요가 없다면서 짧게 잘라 요즘의「쇼트·커트」처럼 하고 다녀 그 무렵 단말미인이란 말이 유행하기도
-
(264)한가위를 여는 대목 장날
15일은 추석. 이날의 명절빔과 차례 음식장만을 위하여 10일부터 14일 사이에는 전국 각지에서 대목장이 열린다. 설 대목 다음가는 연중의 큰 장날이다. 아무리 벽촌의 가난한 집안
-
문화재 관리의 철저
문화재 보관이 소홀하여 최근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정사 책인 「삼국사기」가 도난 당했는가 하면, 또 한편에선 1백 종이 넘는 고 미술품이 일본으로 밀반출 되
-
교통 센터 일부 준공|지상 3층까지
서울역 맞은 편에 자리잡은 「매머드」건물 교통 센터 일부 (3층)가 준공, 6일 개관됐다. 교통부가 72년도까지 지하 2층 지상 23층 (높이 1백2m·연건평 4만1천2백80평)
-
과속세단, 소녀 역사
24일 하오 2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436앞 횡단로를 건너던 충화국민교 4년 최화옥양(11)이 우선 멈춤 표지를 무시한 채 시속 70km의 과속으로 달리던 협신라면 소속서
-
3명역사·3명중상
25일하오4시40분쯤 서울영등포구신광동220앞 내리막 길에서 육군1201야공단 소속 「트럭」(운전병 최병권상병·32)이 기름 「탱크」를 달고가다 연결기가 부러지는 바람에 기름「탱크
-
5백년의 역사
불이난 남대문시장은 이조때 부터 5백여년 동안이나 전국상거래의 중심지가 되어왔다. 그러나 건물주차장소방시설 등 시장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있어 서울시에 의해 지난9월에 재개
-
국전은 왜 발전 않는가?
미술의 가을에 가장 성대한 잔치가 되는「국전」은 오는 10월5일부터 경복궁 미술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해마다 기대는 크면서도 막상 전람회가 열리고 보면『금년도 그게 그거
-
"위헌"과 "불가피"의 대결
중앙시장· 동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의 3대 시장의 하나이며 우리나라 최고의 시장으로 2백40년간 서울시민의 일상생활의 반려자 역할을 해온 남대문시장이 헐릴 운명에 놓여있다. 서울시는
-
대한통운
이번 민영화대상법인 6개기업체중 가장 흥미를 모으는 것이 대한통운주식의 매각. 국내최대의 운송·창고업체로서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개발과함께 한없이 뻗어나갈 특수한 기업이기때문이다.
-
(46)새단장 한 파고다공원
유서 깊은 파고다공원이 새 모습으로 단장됐다. 민족의 얼이 깃들인 성스런 도장으로 역사의 피가 맺힌 이 공원도 흐르는 역사의 변천과 함께 할 일 없는 이들의 휴식처로 쓰여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