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시조

천년 한 사루어져 손때 마냥 그윽한 향. 가옵신 옛 사람들 어느 결쯤 숨을 쉬나. 돌아와 앉은 세월 끝 범접 못할 한점 구슬. 헛간에서 다락에서 햇살 비낀 뒤안에서 이슬 꿴 눈빛들

영화『백구야…』개봉

정진우씨가 연출한 『백구야 훨훨 날지마라』가 서울 개봉을 서두르고 있다. 『백구야…』는 정감독의 아홉번째 동시녹음영화. 제목에서 말해주듯 바닷가 여인의 얘기다. 이섬저섬으로 떠돌아

주부가 본 「주부의 세계」|부업-"돈버는 것 이상으로 성취의 기쁨이…"

본 여성란은 현대화과정에서 변모해가고 있는 우리주부들의 모습을 그들자신의 눈으로 투영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소득을 위한 노력」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

『제1회 가을미술대전』(한국화·양화·조각부문)입상자

한국화 대상 『여정』 (전내식작) 양화 대상 『흔적-5』 (전병현작) 조각 대상 『심흔 82-6』 (정현도작) ◇특선 ◇한국화 ▲김형석 (제작) ▲김천영(내계) ▲박춘묵 (한정)

고교1학년인 아들 켐핑보내고서...

올해 고1인 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상주시가지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갑장산에서 2박3일 캠핑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어린애로만 여겨왔던 아들이 어느새 친구들과 캠

주부 백일장서 장원한 이유미씨

『당신의 야식을 빚으며/일모를 닫는/아내의 작은 소망이어라.』 남편의 건강을 염려하는 빈처의 가녀린 손끝으로「식탁」이란 주제의 시상은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있다. 11일 오전 한국

6월「직장여성」서「6·25체험 기」까지

초 하의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는 6월의 여성지는 수영복과 샌들·선글라스·쇼트헤어 등 노출의 계절을 맞이하는 여심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주요 읽을거리를 살펴보면-. 증가추세에 있

봄

손 시린 아픔 잊고 눈빛 고운 웃음으로 얼레에 감긴 여심 연질처럼 풀리던 날 산처녀 젖가슴 가득 피어나는 진달래.

「손거울」에 비친 「여심」|생활속의 애환그린 조용한 목소리

○… 일상에 얽힌 애환들을 곱게 엮어낸 여성들의 수필 『손거울』란은 81년 한햇동안 1천…○ ○…여통이 넘는 독자들의 투고에서 골라 꾸며졌다. 비관적도 아니고, 또한 거창한…○ ○

뉴욕 하크니스 발레학교 안무가 유정옥씨

『미국에서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해요. 자기가 좋고 미치지 않으면 도저히 못해요. 실력이 뛰어나도 자리가 없어 무용단에 못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무용만을 하면서 입

두 방송국 납량 임시 프로그램 마련|"시원한 산과 바다서 만나요"

7, 8월의 텔리비전 시청자들은 한결 시원해질 것 같다. KBS와 MBC 두 TV방송국은 무더위가 고비가 되는 7, 8월을 맞아 시원한 프로그램을 위주로 한 납량 임시프로그램을 편

(58)한국의「잔·다르크」들 춘천시 효자동 여군 다산 마을

내설악에서 발원한 소양강 줄기는 화천·양구·인제를 관류하며 맑고 수려한 풍광을 만들고 춘천·의암호에 이르러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잠시 머문다. 따스한 어머니의 가슴이 아기를 감싸듯

이 봄이 가기 전에…「남심 여심」

꽃 소식과 함께 인기가요 소개

□…31일 저녁7시45분 KBS제1TV의 『가요 톱10』시간에는 ▲이은하 『한순간』 ▲유심초 『사랑이여』 ▲김부자 『카추샤』 ▲송창식 『가나다라』 ▲수연 『첫사랑』 ▲윤형주『바보』

쇼·오락

조용필 계은숙 장욱조 유심초 수연 황소80 김부자 계은하 유가화 등이 4일 밤 10시55분 MBC-TV의 『금주의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가수들. 『촛불』『기다리는 여심』『낙엽 위의

쇼·오락

8개 KBS지방「네트웍」을 연결, 전국의 인기가요순위를 알아보는 KBS 제1TV『가요톱텐』24일(밤 7시20분) 의 1위는 조용필의「촛불」이 차지했다. 다음은 계은숙의「기다리는 여

쇼·오락

전국의 8개 KBS「네트워크」를 연결, 인기가요 10곡을 선정하는 KBS 제1TV의 17일 밤7시15분『가요톱 10』에는 조용필·송창식·계은숙·김창완·이정희·장욱조·윤형주·윤시내·

「여성중앙」창간10주년 기념|2백만원 고료 독자수기 모집

「여성중앙」(중앙일보·동양방송발행) 은 창간산10주년을 맞아「2백만원고료독자수기」를 모집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커다란 곡절을 겪게되고 더구나 상처받기 쉬운 것이 여자의 일생이라고

할머니의 자살

아무리 세상이 어지러워도 흔들리지않는 그 뭣은 있는가 보다. 아무리 인심이 야박해지고 세태가 거칠어져도 뭔가 곧고 밝은 것은 그래도 남아있는가 보다. 그러나 우리앞엔 그런게 한낱

4회 무용 연수회 10일 한성여대서

한국 무용 협회 (이사장 임성남)는 10∼14일 한성여자대학 체육관에서 제4회 전국 무용 연수회를 실시한다. 연수 작품 및 강사는 다음과 같다. ▲봄과 여심=송범 (국립 무용 단장

「차도루」와 화장

여심만은 동서양에 차이가 없는가. 중동의 여인들이 1천여년간이나 고이 간직해 온 그들 특유의「차도루」라는 옷마저 근대학의 물결앞에 서서히 변질되어 가고있다. 흡사 탈「차도루」시대의

이조여인사 6화『별당아씨』

○…TBC-TV는 오는 12일부터 매일 하오 10시10분에 이조여인5백년사 제6회로『박씨전』을 극화한『별당아씨』를 방영한다.『박씨전』은 병자호난을 소재로한 작가미상의 소설로 얼굴이

활짝 열린 창경원의 봄

예년보다 10여일 빠르다는 올봄은 창경원에서부터 무르익어가고있다. 동물원의 동물들은 신선한 푸성귀를 곁들인 봄의「메뉴」로 입맛을 다시는 반면 식물원 온실에서는 각종 난초들이 꽃을피

이주일의 말씀

현대인간은 그 고유의 인간성을 상실했다고 흔히들 말한다. 이제 상실된 지 오래인 인간성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인류는 끝내 구제될 수 없게 됐다. 인간회복은 비록 위대한 철학자나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