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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자 명단
◇제3부 서예(사군자포함)=▲낙속곡선생시 (김사달) ▲향리도 (조룡선)▲벽계두고송하 (송하영) ▲유정대사시(유인직) ▲묵죽 (박행보) ▲독서유감(이규진) ◆사임당사친시 (정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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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사람 뺨치는 「장님 어부」|전남 곡성군 능피리의 최동영씨
앞못보는 장님 최동영씨 (48·전남 곡성군 곡성면 능피리)가 육감과 경험만으로 곡성군 석곡면에서 죽곡면에 이르는 마을 앞 12km의 보성강을 누비며 눈뜬 사람 뺨칠 정도로 물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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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서독 슈테른지가 본 인물평
4일 새벽 4시 대통령당선이 확정된 직후 「지미·카터」는 고향의 소읍 「플레인즈」역사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연설하다 갑자기 부인 「로절린」여사를 얼싸안았다. 감격에 북받쳐 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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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재치있는 소재와 익살스런 연기로 시원한 웃음을 안겨주는TBC「라디오」의「코미디·콩트」『웃으며 삽시다』(매일 하오 10시25분)는 26일부터 한달동안을 납량특집으로 꾸민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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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와 에너지 절약
요즈음 내게는 서울이 점점 사막처럼 느껴진다. 누군가가 현대도시를 가리켜 「콘크리트·정글」이라고 했다지만,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사막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그 느낌은 올 여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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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선수들 집단 난투극 관중들 운동장에 마구 난입
○…「추태만발」. 이것은 1일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벌어진 영국 「맨치스터시티」「팀」초청 친선 축구경기대회에 적절한 말이다. 비와 안개로 젖은 초 여름밤의 후텁지근한 날씨속에 「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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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강좌
한국 「세익스피어」협회는 26일부터 10월24일까지 매주 금요일 하오6시 협회사무실(서울종로구 범문서점 뒤 (74)1198)에서 『한 여름 밤의 꿈』공개강좌를 갖는다. 강사는 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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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 명화
추석이 겹친 이번 주 TV 3국의 주말외화는 TBC가 전쟁 영화의 최고봉 『사상최대의 작전』 (The Longest Day)을, KBS가「셰익스피어」원작의 『한 여름밤의 꿈』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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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여름과 가을 사이
지난23일 6호태풍「리타」호가 동해북부해상으로 빠져 나가면서 우리나라의 날씨는 가을철로 접어들었다. 하룻사이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이는 성질이 완전히 다른 기단(기단)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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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무더위
영국에서는 여름 중에 가장 더운 동안을 「도그·데이즈」(Dog Days) 라고 부른다. 보신탕을 먹는 철의 뜻이 아니다. 「시리우스」라는 별이 하늘에 나타나는 동안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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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군 출연
MBC-TV 24일하오7시50분 「스타·쇼」는 인기가수 김세환편 (사진). 독특한 「소프트·보이스」로 많은 「히트」곡을 기록했고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있는 「로크」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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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 아기는 어떻게 돌볼까
아기가 매일밤 울어대면 부모는 짜증과 근심속에서 잠을 설치게 된다. 그런데 병원에 데려가도 뚜렷한 원인을 밭견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우선 아기를 돌보는 매일의 일과중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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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재우는 법
무더운 여름밤은 아기들에게도 여간 고통스럽지 않다. 잠자리를 잘 돌봐주지 않으면 땀띠가 솟아 아기들은 보채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 잠자리가 편하지 못하면 식욕마저 잃게된다.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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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사건 번복에 가수·매니저들 긴장
가요계에서 속칭 『한 여름밤의 「미스터리」』 또는 『대천의 「미스터리」로 불리던 가수 이수미양 자해사건이 검찰의 재조사로 자해 아닌 가해사건으로 번복되자 당시 대천현장에 있었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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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자씨 독창회 25일 예술극장서
소프라노 고숙자씨(사진·수도여사대 전임강사)의 독창회가 25일 하오 7시 서울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베를리오즈의『여름밤』을 비롯, 리하르트·슈트라우스 H·볼프 비발디 등의 작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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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긴급조치 1, 4호 해제. 갑자기 세상에 밝은 빛이. 40대 새 당수 뽑은 신민당. 국민 여망을 깨달은 만각지탄.. 일본 규탄 「데모」 오늘도. 주장은 뚜렷이, 질서는 정연히.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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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시원하게
영국의 「샤론·크리스프」양(19)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이상적인 방법을 현재 시범 중. 침대둘레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상자를 둘러씌운 것뿐이지만 무더운 한 여름밤을 보내는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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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기·체력회복이 관건|한·호 축구 3차전 전망
한국과 호주는 내년도「뮌헨·월드·컵」축구대회의 출전을 놓고 13일 밤「홍콩」에서 최후로 대결한다. 이제까지 대치하기를 3시간. 13일의 3차전에서 연장전이 없더라도 이 최종 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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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런시스코」교향악단 소 공연서 절찬받아
일본태생의 젊은 지휘자 「오자와·세이지」(소택정이·37)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교향악단이 지난주 미국교향악단으로는 8년만에 처음 소련을 방문, 「레닌그라드」를 비롯한 2주간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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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전상장병 백명|「아이스·쇼」를 관람|본사 초대로
파월전상장병 1백명은 8일 하오 중앙일보사의 초대로 장충체육관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흘리데이·온·아이스·쇼」를 구경하며 초여름밤의 한 때를 즐겼다. 장병들은 특히 화려한 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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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조선어학회 사건 (25)|정인승
참으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옥살이였다. 함흥 구치소 2층 맨 첫 방이나, 다음이 이희승 최현배 이극노의 순서로 독방을 차지하고 들어 앉아 있었다. 옆방과의 사이 벽에 천장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