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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한국영화·할리우드 영화
***[한국영화] 뭐니뭐니 해도 국산 지난해 500만명의 관객을 기록한 '살인의 추억'(SBS 26일.사진)은 한국 영화계의 이정표였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이란 부담스러운 소재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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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극으로 만나는 '무진기행'
여자는 방긋 웃으면서 말했다. “‘어떤 개인 날’ 불러드릴께요.” “그렇지만 오늘은 흐린 걸.” 나는 ‘어떤 개인 날’의 그 이별을 생각하며 말했다. 흐린 날엔 사람들은 헤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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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지존'이 다시 웃었습니다 '生生 채플린'
'코미디의 제왕' 찰리 채플린(1889~1977)이 되살아난다. 20세기를 웃기고 울렸던 그의 몸짓이 디지털 기술 덕분에 스크린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는 것. 다음달 16일 개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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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이 영화 다시 보다니" 중앙시네마 '캐치 미 영화모듬전'
높은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선 재미를 보지 못했던 수작들을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중앙시네마(02-766-8866)가 6~12일 여는 '캐치 미 영화모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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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 '영화문법' 뒤집기
'꽃순이 칼을 들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아트선재센터 내)에서 열리는 '인디포럼 2002'의 슬로건이다. 제법 호전적이다. 기성 영화에 대한 당찬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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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제조기 3代…'즐거운 독설'
"저 친구는 워낙 무뇌아라서."(강우석 감독이 김상진 감독에게), "이루 형언할 수 없는 '뻔뻔아'죠."(김상진 감독이 장규성 감독에게) 고감도 독설이다. 상대를 면전에 놓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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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친구+박하사탕+반칙왕 … 폭소 뷔페에 눈물 양념
'재밌는 영화'는 한국 영화계의 또 다른 자신감이다. '쉬리''공동경비구역 JSA' '친구'로 이어졌던 대박 영화가 없었다면 기획 자체가 불가능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익히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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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박원순 변호사의…' 外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박원순 지음,아르케,1만2천원) =참여연대 사무처장인 저자가 지난해 9월∼11월에 일본시민운동을 둘러보며 일기 쓰듯 그날그날 꼼꼼히 메모해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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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박원순 변호사의…' 外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박원순 지음,아르케,1만2천원)=참여연대 사무처장인 저자가 지난해 9월∼11월에 일본시민운동을 둘러보며 일기 쓰듯 그날그날 꼼꼼히 메모해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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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10시간] 깨어있는 배우 박신양
박신양(34) 은 주어진 시나리오를 직접 고치기도 하고 감독이 대충 만족한 장면이라도 자신의 성에 차지 않으면 다시 촬영을 요구하는, 깐깐하지만 의식있는 배우다. 연기는 배역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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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산책] 오리콤·금강기획 작품 미국서 은·동상
국산 광고가 올 들어 국제광고제에서 잇따라 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인쇄부문에서 오리콤이 출품한 일동제약의 위장약 암포젤엠 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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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산책] 오리콤·금강기획 작품 미국서 은·동상
국산 광고가 올 들어 국제광고제에서 잇따라 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인쇄부문에서 오리콤이 출품한 일동제약의 위장약 암포젤엠 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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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녕씨 3번째 창작집 '많은 별들이…' 출간
"남자 나이 마흔 무렵을 향해 가는 게 이런 건가 봐요. 힘들었지요. " 새 창작집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생각의나무.8천5백원) 의 출간을 계기로 새로 글쓸 힘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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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장편·소설집 두권 낸 이승우씨
"세상은 신을 잃었고 문학은 주제를 잃었다. 작가가 상상력을 가다듬기도 전에 세상이 너무도 빠르게 변신한다. 그렇다고 문학이 세상의 식탁에 버려진 찌꺼기들이나 수거하고 다녀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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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벨레토의 "기계"-打人변신꿈의 비극적 결말
주변에 부러움의 대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상상한 적이 있을 것이다.꼭 부럽지는 않더라도 딴 사람이 한번 돼보고 싶은 것은 인간이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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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5)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38) 이효석의 요절
그러나 현민의 동반자작가 시절도 비교적 짧은 것이었다. 193l년에 소설 『여직공』 을 발표한 뒤부터 일본이 만주침략을 시작하고 좌익에 대한 탄압이 가혹해지자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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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새』…시상이 술술 풀려 신선하고 경쾌|『주츳돌』은 비교적 안정감주나 시적 긴박감 덜해
재법 많은 작품들이 수중에 들어왔다. 비교적 고른 수준, 그만 그만한 작품들이다. 여기 실린 여덟편의 시조 의에도 5,6편 정도는 같은 수준의 시조로 보였다. 대체로 펑범한 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