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하의 시시각각] 박근혜 가슴에 한 남긴 국회의장
김정하 논설위원 공식 의전 서열은 낮아도 실제로는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를 실세(實勢)라고 부른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그런 대표적 케이스다. 그렇다면 허세(虛勢)는 의전
-
'대통령 거부권 재의결 180석' 조정식 주장에…추미애 "위험한 발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8일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경쟁자인 같은 당 조정식 의원의 '대통령 거부권 재의결 180석 개헌' 주장에 대해 "조금 위
-
[이상렬의 시시각각] 대통령은 아직도 소통을 모른다
이상렬 수석논설위원 관전자 입장에서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양자회담의 승자는 이 대표다. 이 대표는 퇴장하는 취재진을 붙잡아 두고 15분간에 걸쳐 하
-
국회의장 후보들 "중립기어 안된다"…아예 대놓고 '친명 경쟁'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들. 왼쪽부터 조정식(6선), 정성호(5선), 우원식(5선), 추미애(6선) 당선자. 전민규 기자·연합뉴스 ·뉴스1 ‘국회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은
-
'좌' '우' 치우치던 부동산 정책, 여소야대가 '중도' 찾을 기회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안장원 부동산선임기자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가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총선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는 전망이
-
YS 엉덩방아에 JP 빵 터졌다…그 사진에 숨은 ‘정치의 기술’ (88) 유료 전용
막스 베버는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정치란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내고, 해서는 안 될 일은 단념하는 기술이란 뜻이다. 따지고 보면 역사란 해서 안 될 일을 함으
-
엘살바도르 대선 투표 종료…현직 부켈레 대통령 재선 확실시
중미 엘살바도르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임 금지 조항을 우회해 출마한 나이브 부켈레(42) 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4일(현지
-
"지지율 90%" 연임 확실…'43세 독재자' 이 작전 통했다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는 85년 만에 연임 대통령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4일 치러질 대선에서 우파인 나이브 부켈레(43) 현 대통령의 압승이 확실시된다고 로이터통신 등
-
유승민 그리 키울 일 아니었다…2016년은 정말 되는 게 없었다 [박근혜 회고록 20 - 당청관계(하)] 유료 전용
유승민 원내대표가 물러난 이후엔 헝클어진 당·청 관계를 정상화하는 게 급선무였다. 2015년 7월 16일 나는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여
-
“정주영, 돌풍 일으켰지만 정치 지도자로서 적성은 없었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8〉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8〉 노태우 대통령 겸 민주정의당 총재(가운데)와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왼쪽), 김종필 신민주공화당 총재(오른쪽)가 1990년 1월 22일 청
-
“고생 그만하고 나와 갑시다” 노태우, DJ에 먼저 합당 제안 ⑱ 유료 전용
1990년 1월 22일 오전 10시. 노태우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정의당 총재도 맡고 있던 노 대통령 옆에는 김영삼(YS) 통일민주당 총재와 김종필
-
정치권력과 얽힌 부동산 비리…‘92년 선거판’ 파헤쳤다
영화 ‘대외비’에서 초짜 국회의원 후보 해웅(왼쪽)과 정치판 실세 순태는 돈과 권력을 두고 대결한다. 이성민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거대 권력을 연기했다.
-
정치와 부동산 비리 상관관계 해부…92년 선거판 파헤친 '대외비'
1일 개봉하는 영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
-
의원 빼가며 싸워도, 도서관 4층서 만났다…지금 여야가 할 일 [김성탁 논설위원이 간다]
━ "신뢰 쌓인 여야 인사끼리 협상 채널 가동해야" 과거 협상 주역들의 조언 김성탁 논설위원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대
-
[김성탁의 시선] 여소야대라는 냉정한 시험대
김성탁 논설위원 “당선되더라도 2년 내내 야당과 싸우게 될 겁니다. 그러다 2024년 총선에서 다행히 다수당이 된다면 남은 3년 간 해보고 싶은 것 좀 해볼 수 있겠죠.” 지난
-
[이상언의 시시각각] 쿠오 바디스, 프레지던트?
이상언 논설위원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회고록(『Tony Blair A Journey』) 앞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다. ‘나는 일주일에 두 번 열리는 총리 질의응답을 일주일에
-
분양가상한제에 서울 1만가구 분양 묶이고 지방도 억대 부담금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문재인 정부 주택 규제 풀리나 안장원 부동산선임기자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부담금
-
[월간중앙] 디지털전문가 이영 국민의힘 의원의 IT 제언
“여야, 비효율적 아날로그시스템 여전...따뜻한 디지털정당 만드는게 기여” 디지털에 기반 둔 정치혁신, 데이터 기반의 정권교체 필요 美 공화당처럼 빅데이터 플랫폼 만들어 정책
-
[염재호 칼럼] 도덕적 부족주의와 과잉 국가주의의 위기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우울한 코로나의 짙은 어둠이 걷히지 않은 채 2021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들뜬 기대감보다는 추운 겨울 날씨보다 더 심한 혹한의
-
‘주류 바꾸면 된다’ 식 김명수 개혁이 법원 내분 키웠다
━ ‘대법원장 거짓말’ 사태의 뿌리 판사 탄핵 와중에 ‘거짓 해명’ 논란을 빚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에서 승용차에 오르고 있다.
-
‘주류 바꾸면 된다’ 식 김명수 개혁이 법원 내분 키웠다
━ ‘대법원장 거짓말’ 사태의 뿌리 판사 탄핵 와중에 ‘거짓 해명’ 논란을 빚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에서 승용차에 오르고 있다.
-
김종인이 '쿵'하니 안철수가 '짝'…통합 공부모임도 출범
2017년 11월,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중앙포토]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공통 분모를 늘려가고 있다. 김종인 통합
-
주호영 "본회의 인정 못한다"···통합당, 박수친 뒤 집단 퇴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이 21대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했지만,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이
-
"상임위원장 다 갖겠다"는 민주당…12년 전엔 여야 정반대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김경록 기자 "상임위원장 전석(全席)을 갖겠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던 민주당의 공세가 28일에도 이어졌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