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진호의 이나불] 조폭·건달만 사투리 … DJ “모래시계 PD 용서 못해”
대한민국을 일컬어 흔히 ‘서울 공화국’이라고 한다. 경제·정치·문화 등 대부분의 사회적 역량이 서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현상을 나타낸 말이다.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
DJ "모래시계 만든 사람들 용서할 수 없다" 분노한 이유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 극중에서 산모는 충주에서 산부인과를 찾아 돌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해 택시에서 출산한다. 이에 충주 시청자들이 '충주가
-
'독재 세계에 민주주의 이식' 주장한 중동학 석학 버나드 루이스 교수 별세
서구의 중동학 분야의 석학인 역사학자 버나드 루이스 전 프린스턴대 교수가 19일 미국 뉴저지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102세.
-
[분수대]영탁씨의 '이기적' 유전자
안혜리 논설위원 구글 검색창에서 '교통사고'를 치면 '합의금'이나 '사망''후유증'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가 자동연관검색어로 따라붙는다. 아무리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시간 낭비에 감
-
[성호준의 골프인사이드] 우즈가 풀지 못한 숙제, 리비에라
1992년 리비에라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 [중앙포토] 골프팀장 sung.hojun@joongang.co.kr 타이거 우즈가 4번 이상 참가해 우승하지 못한
-
"하루아침에 이룰 수 없다" B-2 폭격기 1940년대 개발돼
최초로 대중에게 모습을 보였을 당시의 B-2 전략폭격기. 생소한 외형에 많이 이들이 놀랐으나 전익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된 형태다. [사진 wikipedia]생각보다 오래된 것개
-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블루마운틴··· 캐나다 100배 즐기기
동서남북 어디로 핸들을 돌려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넘치는 액티비티가 가득한 이 곳, 캐나다 더욱 더 체험해보고 느껴보고 올 수 있도록 캐나다 가이드를 준비했다. 캐나다 새로운 이모저
-
[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캐디는 캐디, 매킬로이는 ‘감독’을 원치 않았다
지난달 23일 디 오픈에 출전한 매킬로이(오른쪽)와 캐디 피츠제럴드. 매킬로이는 호통을 친 피츠제럴드를 31일 해고했다. [사우스포트 AFP=연합뉴스] “물 앞까지 거리는?” “
-
[삶의 향기] 막말의 사회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영문학 이런 생각이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나는 대의를 지키되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오
-
[송호근 칼럼] 노년의 양식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따뜻한 겨울은 좀 낯설다. 얼음이 꽝꽝 얼고 북서풍이 매섭게 몰아쳐야 겨울 맛이 난다. 두툼한 외투 속에 언 마음을 녹이고 싶다. 보온하고 싶은 상처가 어디
-
인터넷 연결 안해도 해킹하는 방법은?
2015년 7월 국내 유명 보안회사가 아프리카의 한 국가기관으로부터 자국의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을 점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요청을 받아들인 이 회사는 근래 건설된 시설 중
-
[매거진M] 여성, 역사·스릴러의 중심에 서다
2016년 한국영화의 여성 캐릭터들은 여느 해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고, 금지된 영역에 과감히 발을 내디뎠으며, 험난한 역사 속으로 걸
-
[매거진M] 포스가 함께했다, 스핀오프에도!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
40년 전통을 이어 온 SF ‘스타워즈’ 시리즈(1977~). 12월 28일 개봉한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가렛 에드워즈 감독, 이하 ‘로그 원’)는 이 시리즈 최초의 스핀오
-
캐나다 경찰이 음주운전자에게 주는 특별한 형벌은?
캐나다의 록밴드 `니켈백`. [사진 위키피디어]캐나다 동북부의 프린스 에드워드섬(인구 16만명)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면 이곳 만의 특별한 형벌을 받게 된다. 바로 캐나다의 록
-
소이현 가방, 김숙 선글라스…광화문광장서 만나요
━ 이달 16일 위아자 나눔장터 2016년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배우 김수로부터 이연복 셰프까지 연예인과 TV 예능 프로그램 스타들도 동참했다. 배우이자 대학로 연극 공연 기획자로
-
여성 대통령이 지구 수호…할리우드의 클린턴 띄우기?
2004년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화씨 911’은 다큐멘터리로는 처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9·11 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 가문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집
-
먼로는 왜 ‘섹시 올가미’에 걸렸을까
저자: 한창호 출판사: 어바웃어북 가격: 1만8000원 “그들은 스스로 대변할 수 없고, 다른 사람에 의해 대변되어야 한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 나오는 말이지만
-
[매거진M] 매거진 M이 뽑은 2015 올해의 영화
올해의 영화’를 뽑는다는 건, 결국 그해에 가장 좋은 영화를 가리는 일이다. 이를 위해 2015년 개봉작 중 관객에게 널리 사랑받았던 100편의 흥행작을 먼저 추렸다. ‘어벤져스
-
[이하경 칼럼] ‘강남스타일’이 최몽룡 교수 잔혹사 막는다
이하경논설주간국정 역사 교과서 대표집필자인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 잔혹사를 지켜보면서 보들레르의 시 ‘알바트로스’가 떠올랐다. 가장 멀리, 오래 나는 창공의 왕자 알바트로스는 선상
-
[국제] 감기만 걸려도 대학병원 가는 한국드라마? 미시경제론 이해 안돼
한류스타 소녀시대 [사진=카시오]왜 한국드라마는 미시경제의 근본이론과 배치될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지역주의의 재해석을 배울 수 있나?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
[삶의 향기] 동굴 밖으로 나오라
오민석시인단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보면 많은 생각이 오고 간다. 오셀로는 악당 이야고의 계략에 넘어가 아무 잘못도 없는 아내 데스데모나를 부정하다고 의심하고
-
[삶의 향기] 동굴 밖으로 나오라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보면 많은 생각이 오고 간다. 오셀로는 악당 이야고의 계략에 넘어가 아무 잘못도 없는 부인 데스데모나를 부정하다고 의심하고 목 졸라 죽인다. 무엇이 그로
-
[책 속으로] 책 읽을 때 색연필 준비해야하는 까닭
읽는 인간 오에 겐자부로 지음 정수윤 옮김, 위즈덤하우스 256쪽, 1만4000원 이 책을 펴기 전에 빨강과 파랑 두 가지 색연필을 준비하면 좋겠다. 왜 필요한지는 38쪽 중간 부
-
[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지펑 없는 상하이는 3류 도시” 시민 자존심이자 지식 허브
1 지펑은 어떤 책을 비치할 것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1990년대 중국의 민영서점은 도처에서 꽃을 피워냈다. 93년에는 베이징(北京)의 완성(萬聖)서원이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