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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잃고 9년, 상하이 모인 29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
━ 임시정부 100년 ② 임정 루트를 가다 1919년 9월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3개 임시정부가 통합해 출범한 상하이 임정은 이후 독립운동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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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물 새는 산막…한순간에 심란함 사라진 이유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19) 또 한 해가 간다. 산막엔 하얗게 눈이 왔다. 탈도 많고 허물도 많은 우리네 삶, 그 흔적들을 순백의 순결로 덮어준다. 그러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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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성태' 감수하고 현 정부와 맞장뜬 김성태의 1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임기를 마감한다. 이날 한국당은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김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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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당과 협치는 끝났다…세비 ‘셀프인상’ 염치없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실상 협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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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단식 땐 큰일 터져…박지원 "이번엔 김정은 오나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거대 양당의 결단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단식농성을 계속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9일 오전 의사의 검진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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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예산안 협상, 2014년 이후 가장 늦어졌다
국회 예산안 협의가 5일에도 난항을 거듭했다. 이에 따라 2014년 국회선진화법으로 예산안 자동 부의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늦은 예산안 처리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여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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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흔들리자 반격 나서는 친박..."복당파 전면에 나서지 말라"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는 ‘자유한국당 우파재건회의’가 열렸다. 회의 참석자는 심재철·유기준·정우택·조경태·김진태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었다. 이날 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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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길이 칠흑 같은 밤길로…신혼의 단꿈 깨는 이것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13) “전혀 상관없는 남녀가 만나고 서로 사랑에 빠져서 결혼할 확률, 기적이라고도 하죠, 기적이죠. 스스로 그런 고문을 선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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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김장하기 가장 좋은 날은 11월29일, 왜?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32) 지난 7일은 가을 끝자락에서 맞는 입동(立冬) 절기였다. 시민들이 서울 정동길에서 비에 젖은 낙엽을 밟으며 걷고 있다.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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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모난 정책 수정하는 게 그리 힘든가
겨울이 오기도 전인데 고용시장은 이미 엄동설한이다. 6개월 이상 구직 중인 장기실업자는 올 들어 9월까지 15만 명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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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을 ‘화냥기’에 비유한 이외수 “여성비하 의도 없었다”
이외수 작가가 지난해 12월 21일 경남 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함양여중 학생 대상 특강'에 앞서 임창호 함양군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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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소 “백두산 트레킹 꿈” … 김정은엔 백두혈통 상징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김성민 만수대창작사 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백두산 천지를 그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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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에게 백두산은 결단의 장소…文대통령에게 왜 "같이 갑시다" 제안했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백두산행을 제의한 배경엔 문 대통령의 등정 소원을 들어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김 위원장에게도 백두산은 각별하다. 그는 2011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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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할멈은 남편이 있잖아" 홀로 된 할머니의 질투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45) 휴일에 동생과 딸이 와서 고추 꼭지 따기를 거들었다. [사진 송미옥] 가을이면 친구들의 겨울준비를 위해 고추 장사를 한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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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경직된 정책이 경제 부러뜨린다
김광기 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 일자리 전쟁에서 연전연패하고 있다는 비보에 문재인 대통령의 속이 타들어 간다. 장하성-김동연 두 장수의 갈등설에 화도 난다. ‘고용에 직을 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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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고장난 한국당, 새 기사보다 수리를” 인적청산 유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앞줄 왼쪽 셋째)이 20일 과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환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성태 원내대표. 김 비대위원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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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호, 인적청산보다 가치 재정립에 무게‥ 열쇠는 '경제'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가 20일 경기도 과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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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잡고 거름 주고…싱싱한 무공해 푸성귀 거저 아냐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8)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이 있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반드시 불편한 일, 슬픈 일이 있다. 마냥 즐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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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Life Balance] 가족과 즐기는 중국 명산 '태항산'트레킹 … 만선산 오르면 신선도 안부러워
중국 태항산은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린다. 남북 길이가 약 600㎞, 동서 길이가 250㎞에 이른다. 절벽과 계곡, 구불구불한 도로와 계단은 험하지만 사계절이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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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행의 박근혜 재판, 정상으로 돌려놔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파행 속에 마무리된 것은 사법부와 검찰의 원만하지 못했던 재판 진행 절차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박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사법제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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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서 대기오염 주범 석탄 아닌 ‘자동차’가 내뿜는 가스
‘스모그 지옥’으로 악명 높은 중국 베이징시의 미세먼지(PM 2.5) 주범은 석탄이 아닌 자동차라는 당국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14일 중국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지난해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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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도 외면하는 한국당, 홍준표 축소 지향 정치 탓?
━ [SPECIAL REPORT] 갈팡질팡 한국당 어디로 “보수세력의 대표로서 많은 국민으로부터 보수 가치가 부정되고 보수 기반이 와해한 것은 씻을 수 없는 과오임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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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홍준표, 구치소 누워 있는 박근혜 모욕…자중자애하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홍준표 당 대표를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 이상 이용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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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여행, 일본 북해도 갈까 중국 태항산 오를까
만물이 태동하고, 새싹이 움트는 봄이 왔다. 부쩍 사그라든 추위와 불어오는 봄바람은 이따금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직판 여행사 KRT(대표: 장형조)가 봄을 맞이해 다채로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