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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York Times] 날로 지능화되는 중국의 '공개 망신 주기' 처벌
무룽쉐춘(慕容雪村)작가 학창 시절 수업을 빼먹고 학교를 빠져나가려다 걸린 적이 있다. 담임 선생님은 건장한 체격의 30세 남성이었고 나는 왜소한 몸집의 14세 소년이었다. 선생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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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와 싸우라고 체 게바라가 말했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하나요”
1 산타클라라에 있는 체 게바라의 묘. 2 알베르토 코르다가 찍은 체를 다시 그린 작품. 끝없이 재활용 되는 쿠바의 아이콘이다. 체 게바라(Che Guevara)가 이끄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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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8주년, 8가지 변화
1. Old Boys, Be Ambitious! 오십대 한창 나이에 명퇴다, 정년이다, 구조조정이다 해서 백수로 내몰린 분들이 많습니다. 고령화로 시니어는 크게 늘게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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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과거는 재산 … 중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관련기사 퇴직 후 남은 건 12권의 수첩 뿐, 그 속에 새 길이 있었다 중년의 명품시계 집착은 시간을 영원히 소유하려는 욕망 명품 업체들 ‘꽃보다 할매’ 작전 패션 광고에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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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화장과 성형 천국?
2010년 필자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의 경험이다. 첫 직장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초등학교였다. 그곳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나의 일이었다. 교장 선생님과 첫 인사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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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는 미래의 인간"…그가 벌인 진짜 혁명은 문맹퇴치와 의료복지
17일(현지시간) 뉴욕과 아바나를 잇는 비행기 직항편이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미국과 쿠바가 53년 만에 국교정상화를 선언한 뒤 양국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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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웅의 오! 마이 미디어] '사회고발' 있는 한 … 언론 사업은 망해도 언론 활동은 흥한다
염려가 지나쳐 나약해 보인다. 좋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말에 체념이 비친다. 언론계 말이다. 여기저기 어렵다지만 그런 어려움을 전하고 분석하는 언론이야말로 진정 어려운 시절을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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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김영란법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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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여론 지지 높다고 위헌이 합헌되지 않는다
최정동 기자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사진) 대한변호사협회 신임 회장은 요즘 법조계에서 가장 ‘핫(hot)’한 인물이다. 전관(前官) 경력 없이 국내 최대 법률가단체인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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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여성 숫자를 늘려라"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장 지난 3월 8일 일요일은 107주년 ‘세계 여성의 날’이었다. 깜빡하고 있었는데, 중국중앙방송(CCTV) 뉴스를 켜니,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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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르켈 … 언론들 "일본 훈수 노련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일본 훈수 “ 나치 학살에도 독일이 존경받을 수 있는 위치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건 부끄러운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기 때문” - 9일 아사히신문 강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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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김영란법 결함, 찬성여론 많다고 그냥 넘어가나
김상겸동국대 법대 교수 법은 취지나 목적이 정당해야 한다. 또 목적에 따라 그 내용도 적정해야 한다. 법이 목적에 합치되는 내용을 갖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법의 목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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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 동일한 규제는 위헌" … 재계,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김영란법’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10일 재계와 법조계는 해당 법률의 위헌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유관기관인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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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부패 먼저 개혁 … 차츰 민간 확대하는 게 효율적"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서강대 석좌교수)은 10일 오전 서강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통과한 ‘김영란법’에 대해 ‘반쪽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강정현 기자] 김영란 전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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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는 반쪽 김영란법 보완 대책 마련하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일명 ‘김영란법’의 최초 제안자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당초의 입법예고안에서 일부 후퇴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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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온 퓰리처상 사진전 … '순간의 역사'234점 한자리
지난해 퓰리처상 수상작 ‘무장 세력의 나이로비 몰 공격’(타일러 힉스). [사진 뉴욕타임스]“우리는 매일 역사를 맨 앞좌석에서 목격한다. 퓰리처상은 그걸 보여주는 거울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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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따끈한 국물'의 추억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줄기세포 조작 파동이 한창일 때 황우석 교수가 답글을 보냈다. “선생님의 칼럼이 참았던 눈물을 흐르게 합니다… 언제 따끈한 국물이라도 함께 하지요.” 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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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공격한 이는 한 명…미국 여론 바뀌지 않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어머니인 수전 리퍼트(69)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아침에 아들과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활기차고 강했다"며 "아들은 괜찮다(OK)"고 밝혔다. 수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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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지난주 내내 ‘김영란’ 이름 석 자가 뜨거웠습니다. 신문, 방송은 물론 각 포털 사이트에도 어김없이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이른바 ‘김영란법’ 논란 때문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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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초프 살해범 체첸 출신이라는데 …
러시아 당국이 최근 피살된 야권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살해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넴초프 죽음의 배후에 정치적 계략이 숨어있다는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7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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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의 직언 "양회서 박수만 치지 말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관영 인민일보가 이례적으로 양회 대표위원들에게 직언을 날렸다. 회의에서 박수나 치고 고개만 끄덕이는 ‘거수기 노릇’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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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대중화 앞장선 분들께 인사드리는 셈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남녀의 생식세포가 고르게 반·반씩 섞여 새 생명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몰랐어요. ‘남자는 씨앗이고 여자는 밭’이라고 잘못 생각했죠. 과학 지식이 보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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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법은 물 흐르는 대로
김형구JTBC 정치부 차장대우 ‘법(法)’이라는 한자는 ‘물(水)’과 ‘가다(去)’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행하도록 하는 것이 법이 가진 본뜻이다. 법을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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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지의 이례적 직언 "눈치 보지 말고 일하라"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관영 인민일보가 이례적으로 양회 대표위원들에게 직언을 날렸다. 회의에서 박수나 치고 고개만 끄덕이는 ‘거수기 노릇’을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