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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잘 그린 마광수, 밤새 홍대앞 돌다 88짜장면집으로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젊은 시절의 마광수 연세대 교수. [중앙포토] 2년 전 마광수(1951~2017)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졌다. 파격적인 행보의 마광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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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얼굴 대신 '개성있는' 얼굴로 변신
아름다운 여자가 저만치에서 늙어 가는 걸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의 소회는 대충 어떤 모양일까. 무려 20년을 한국 미인의 대명사로 일관해 온 배우 황신혜가 중년이 되어 간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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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애니메이션화
1974년부터 〈선데이서울〉에 연재를 시작, 근 18년간 830여회로 장수한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이 성인용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고인돌〉은 이미 성인들에게는 친숙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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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가 보는 트로트] 리메이크.패러디 부쩍 늘어
트로트가 록과 힙합등 서구음악 일변도처럼 보이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것은 흥미롭다. 현재 화제가 되는 것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볼빨간의 '지루박 리믹스 쇼'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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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17개밴드 라이브클럽 합법화 기념 공연
패기있는 음악인들의 실험장이자 젊은이의 열정이 끌어넘치는 공간인 라이브 클럽. 이곳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은 한국 대중음악계의 '젊은 피' 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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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를 찾아서] 4. 언더그라운드 무대의 인기밴드
기타와 앰프 등이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는지 점검하는 튜닝이 끝나자 청중들은 일순 긴장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굉음' 과 함께 멤버들이 일제히 격렬하게 몸을 흔들어대자 1백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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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악으로 소리실험…김동섭 첫 음반
'음악 조립해체가' 를 자처하는 전자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김동섭의 첫 음반 '오즈 오로라' .이 음반에 참여한 사람들을 보면 이 스물 다섯 청년이 벌이고 있는 일이 만만치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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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8월 7일
클린턴 '性증언' 골치 여복 (女福) 많은 클린턴, 여난 (女難) 도 많다. 르윈스키가 급기야 증언대에 서서 성관계를 폭로, 골치가 지끈거린다. 굿판이라도 벌여 여신 (女神)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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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의 제임스 딘 천재화가 장미셀 바스키아
'미술계의 제임스 딘' .이미 신화가 되어버린 것같은 천재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 (1960~88) 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지난 96년 만들어졌을 때 뉴욕 타임스는 바스키아를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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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인 총집합 -'97자유콘서트' 31일개막
조용필부터 허벅지밴드까지.국민적 스타부터 신촌 뒷골목의 무명 언더그라운드 그룹까지.현재 국내 가요계에서 실력과 의식을 고루 인정받는 내로라하는 대중음악인들이 한데 모여 두달간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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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의 반란
적어도 정치와 문화에 관한한 여의도가 무소불능의 꿈의 공장이라는 사실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오늘도 이 척박한 섬으로 고단한 야망의 발길들이 일수를 찍듯 속속 모여든다.돔형 지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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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은의 외롭고 웃긴 변신
"외롭고 웃긴 가게에 들어오세요.” 가수 이상은이 차디찬 목소리로 부른다.새로 나온 7집 앨범 ‘외롭고 웃긴 가게’의 타이틀곡이다.듣는 이에 따라선 세기말의 절망과 서글픔을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