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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김훈 '강(江)의 노래'
단둥에서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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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는 강물은 연간 1200억t이다. 나는 숫자를 옮겨 적을 뿐, 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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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메이드 인 차이나’ 공습 예고
북한이 경제특구로 개발하려던 황금평은 허허벌판으로 방치된 상태다. [중앙포토] “개성공단에 거대한 중국 시장이 열렸습니다. 중국 수출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겁니다.” 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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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이성계는 어떤 사건 통해 정권을 잡았을까
소년중앙과 함께 ‘소중 시간탐험대’를 진행하는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청소년 역사 퀴즈 대회’를 11월 16일 엽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시민의 힘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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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지금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드라마 ‘정도전’이 인기다. 이 드라마를 보며 고려 말, 조선 초 역사를 공부해도 무방할 정도로 고증에 힘쓴 정통 사극이다. 실제 역사에서 인물 구도만 따와 상상력으로 버무린 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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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거란·여진 사이 줄타기 외교 … 103년 만에 보주 탈환
중국 단둥 쪽에서 바라본 압록강과 북한의 위화도. 고려는 압록강 일대에 세워진 보주성을 놓고 거란과 100년 넘는 영토분쟁을 벌인 끝에 이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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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신' 나폴레옹 무릎 꿇린 장마
중부지방 장마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 연속 비가 내렸다. 앞으로 일주일은 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릴 거라는 게 기상청 예보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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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 불면…날씨 때문에 무너진 영웅 카이사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9년 혹심한 가뭄이 찾아든 중국 정저우(鄭州)의 말라붙은 호수 사진이다. 인류사의 역대 유명한 전투에서 비와 바람 등 기후 조건은 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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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는 몰랐다, 동풍 불면 폭풍우 온다는 걸
2009년 혹심한 가뭄이 찾아든 중국 정저우(鄭州)의 말라붙은 호수 사진이다. 인류사의 역대 유명한 전투에서 비와 바람 등 기후 조건은 늘 승패를 가르는 핵심적 요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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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오판
역사는 이름 없는 대다수 민초가 만들어가는 거대한 대하(大河)지만 때로는 한두 사람의 권력자에 의해 물줄기가 바뀌기도 한다. 때로는 한순간의 오판(誤判)으로 모든 것을 잃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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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북한이여 중국을 보라”
한강보다 조금 큰 압록강 하나를 경계로 단둥에는 고층빌딩과 관광객이 넘쳐났고, 북쪽엔 오래된 쪽배와 ‘수령님은 21세기 태양’이라는 양철간판의 초라한 단층 건물들이 보였다. 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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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평 특구’ 행정장관에…북, 가오징더 영입 추진
가오징더 황금평·위화도 일대를 특구로 개발 중인 북한이 홍콩 출신의 중국 사업가를 행정장관으로 위촉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유력 경제지 경제관찰보는 단둥(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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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귀국 12일 만에 황금평 특구개발 첫삽
북한이 고대해온 압록강 하구의 황금평 특구 개발이 8일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이날 오전 10시30분(중국시간) 황금평에서 북·중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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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평 개발 확신” … 접경 단둥에 ‘중국의 유대인’ 몰려
북한과 중국이 합작 개발하기로 한 압록강 하류의 황금평 착공식 예행연습장에 7일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트럭 좌우로 북한의 인공기와 중국의 오성홍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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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평·나선은 북한의 시장경제 시험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귀국길에 잇따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안북도 신의주의 황금평과 함경북도의 나선 지역은 산업화를 통해 경제를 재건하려는 북한의 열망이 집약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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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창지투 경협’ 급물살 타나
최영림(사진) 총리를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중국의 동북지역을 방문해 그 배경과 북·중 간 협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리가 이끄는 3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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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나빠 탈출, 3류 인생 벗어나려 독하게 살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월 10일은 북한 노동당의 창건일이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았다. ‘꺾어지는 해’(5, 10년)마다 대대적으로 치러진 기념행사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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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나빠 탈출, 3류 인생 벗어나려 독하게 살아”
10월 10일은 북한 노동당의 창건일이다. 올해로 65주년을 맞았다. ‘꺾어지는 해’(5, 10년)마다 대대적으로 치러진 기념행사는 올해 특히 성대할 전망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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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이 융성할 때 중국엔 늘 ‘帝國의 피’가 흘렀다
“중국인들은 모든 정복자들을 거꾸로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진 민족이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한 말이다. 중국을 한때 정복했던 몽골·거란·만주족이 한족(漢族) 문화에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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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이 융성할 때 중국엔 늘 ‘帝國의 피’가 흘렀다
관련기사 강한 중국에 흐르는 ‘帝國의 피’ 중국 대륙에선 통일이 오래되면 갈라지고, 분열이 오래되면 통합됐다. 진시황 통일 이후 2200년간 치세와 난세가 교차했다. 역대 왕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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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땅을 백성에게 개국의 씨앗을 뿌리다
이색 신도비와 사당 충남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에 있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태조③ 과전법 실시이성계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계기는 위화도 회군이다. 우왕 14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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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의주 대홍수 … 인도적 차원 긴급지원 필요하다
식량난으로 허덕이는 북한 지역에 수마(水魔)까지 덮쳤다. 압록강이 범람(氾濫)해 신의주 일대, 특히 북쪽 위화도는 살림집과 농경지가 100% 침수되는 등 쑥대밭이 됐다고 한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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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압록강 하구 곡창지대 큰 타격
북한과 중국의 국경하천인 압록강이 집중호우로 범람하면서 신의주와 중국 단둥지역이 큰 피해를 보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오후 보도에서 “21일 0시부터 9시 사이에 수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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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의 북·중 경제돋보기] (2) 동북 4성론의 진실
중국이 북한을 자신의 일부로 만든다는 동북 4성론. 21세기 북·중 관계를 연구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용어이지요. 중국 만주 일대의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헤이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