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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중앙은행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로 손을 잡아야
━ [중앙은행 오디세이] 한국은행의 미래는 현재 공사 중인 한국은행 본점 조감도. 번듯한 건물이 한국은행의 하드웨어라면 그에 걸맞은 소프트웨어, 즉 근대적 지배구조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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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지는 것도 습관 된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 경제의 아버지로 불린다. 건국 초기 미국의 대통령들은 ‘공화주의적 농업 국가’를 꿈꿨지만, 해밀턴은 달랐다. 그가 그린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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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100년 넘게 가는 경제부처를 보고 싶다
조현숙경제부 기자미국 독립전쟁이 끝나고 6년 후인 1789년 9월 11일. 미국 연방정부 산하에 재무부가 탄생했다. 독립전쟁에 참전했던 알렉산더 해밀턴이 초대 장관으로 임명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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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3월호] [단독 인터뷰] '협치의 전도사' 이광재 여시재 부원장
‘신문명 주역 아시아인’이 중요한 인생 비전…정치적 IMF 극복 위해 모든 정파 협력해야 이광재 부원장은 향후 한국정치의 활로를 ‘연정의 실현’에서 찾는다. 좌우, 진보와 보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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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다른 공주와 다르다! 피부색도 모험심도
가무잡잡한 피부로 해양을 누비는 ‘디즈니 공주’가 나타났다. 1월 12일 개봉하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모아나’. 이 영화를 연출한 두 감독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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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해밀턴’ 보러 갔다 봉변당한 펜스, 트럼프 격노
마이크 펜스(57·미 부통령 당선인) [중앙포토]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 겸 정권인수위원장이 18일 밤(현지시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다가 출연진으로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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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10달러 지폐서 걸어 나온 해밀턴…뮤지컬로 미국 국민과 화해하다
그가 부활했다. 생을 마감한 지 212년 만이다. 그의 이름 앞엔 상반된 별명이 붙었다. 미국 ‘금융의 아버지’ vs ‘금권정치의 원조’. 한쪽에선 열렬히 그를 기렸다. 다른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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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월가 탐욕에 대항” 미 민주당 정강에 ‘샌더스 파워’
“우리는 공정한 경제를 위해 월가의 탐욕과 방종에 대항해 싸운다.”서구 학생운동이 부활한 1960년대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 거리에 울려 퍼지던 구호가 아니다. 2008년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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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해외 서점가] 100만 달러가 얼마 안되는 돈?…상식을 저격하는 트럼프의 정치
불구의 미국: 미국을다시 위대하게 하는 길(원제: Crippled America:How to Make America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지음미국 스레스홀드 에디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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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해밀턴 티켓 사고 클린턴 만나세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흥행몰이 중인 뮤지컬 ‘해밀턴’이 미 대선판에 상륙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해밀턴 마케팅’으로 돈과 표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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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편견에 대한 도전, 1000만원짜리 암표를 만들다
‘컬러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말이 있다. 배우를 뽑는데 피부색이나 인종을 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덕분에 요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선 ‘백인 아닌’ 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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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컬 ‘해밀턴’ 토니상 11관왕 올라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70회 토니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 뮤지컬 ‘해밀턴’. [뉴욕 AP=뉴시스]미국 건국 신화를 힙합으로 풀어낸 뮤지컬 ‘해밀턴’(Hamilton)이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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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해외 서점가] 그가 가면 전쟁이 일어났다…20년 중동 종군기자의 기록
그리고 순식간에아수라장이 됐다(And Then All HellBroke Loose)리처드 엥겔 지음사이먼 앤 슈스터 출판이 책은 20년 넘게 중동지역을 취재해 온 종군기자 리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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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달러 새 얼굴에 흑인 여성노예···유격대 끌고 노예 구해
“화폐는 가장 뛰어난 선전 매체다.” 정치 리더가 인간의 욕망과 국가의 권능을 상징하는 돈의 디자인을 통해 메시지를 퍼뜨리곤 해서 이런 말이 나왔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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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달러 지폐에 흑인 여성 운동가 터브먼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20달러 새 주인공으로 합성한 이미지20달러 지폐 앞면 인물을 현재의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으로 변경한다고 연방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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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달러 도안을 바꾼 속내는
화폐는 가장 뛰어난 선전 매체다.”통화 전문가들이 곧잘 하는 얘기다. 정치 리더가 인간의 욕망과 국가의 권능을 상징하는 돈의 디자인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퍼뜨리곤 해서다.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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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20달러 지폐인물로 '흑인의 모세' 터브먼…100년만의 첫 여성
미국 20달러 화폐 인물로 선정된 반노예운동가 헤리엇 터브먼 [중앙포토]미국 지폐 초상 인물에 여성이 들어가는 데 꼭 100년이 걸렸다. 주인공은 흑인해방운동가인 헤리엇 터브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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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퓰리처상의 선택은 ‘동남아 노예 어선’
NYT의 퓰리처상 사진부문 수상작. 그리스 레스보스섬에 닿은 난민을 담았다. [AP=뉴시스]미국 언론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퓰리처상이 올해엔 동남아시아 어업의 노예 노동을 파헤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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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 무효한 경제, 히틀러·프리드먼 ‘비상 처방’ 뜬다
수평선 너머에 먹구름이 피어오른다. 경기 침체 또는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먹구름이다.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 추락이다. 저유가는 소비자에겐 복음이다. 하지만 이번엔 자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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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이단 처방이 정통 정책을 밀어내는 혼돈의 글로벌 경제
수평선 너머에 먹구름이 피어 오른다. 경기 침체 또는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먹구름이다.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 추락이다. 저유가는 소비자에겐 복음이다. 하지만 이번엔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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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수 엘리트 “차라리 클린턴이 낫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 유력해지면서 보수 엘리트들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일부 보수 매체는 “트럼프보다 차라리 힐러리 클린턴(전 국무장관)이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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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미 보수진영 "차라리 클린턴 대통령이 낫다"
보수 유권자 모임 `밸류즈 보터 서밋`에서 성경책을 들고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사진제공=유튜브 캡처]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 유력해지면서 보수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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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에도 재판하고, 10년간 입닫고…"임기제 해야"
연방 대법관 9명. 맨 왼쪽이 10년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 그 옆이 사망 이후 외부 지원을 받는 호화 외유 논란이 일고 있는 고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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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소통자’ 레이건, 편지 5000통으로 난관 돌파했다
코비가 블로그에 올린 은퇴편지 첫 화면.지난달 29일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37)는 ‘농구에게(Dear Basketball)’라는 제목의 편지를 인터넷에 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