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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 좋은 책] ⑭ 샘 해리스 『자유의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은 것이 자유의지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를 형상화한 귀스타브 도레의 1866년 작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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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해도 잘 안 풀린다면 쓸데없는 일에 매달리지 말자
『80 대 20의 원리』의 한글 만화판(왼쪽)과 영문판 표지.시간이 항상 모자라 허덕허덕한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풀린다면 … . 뭐가 잘못됐을까. 『80 대 20의 원리(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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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을 품어야 진정한 카리스마죠
“카리스마는 타고나지 않아 매일매일 연습하면 늘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들(The Smartest Kids in the World)』(2013)의 저자인 어맨다 리플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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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해야 낙관주의자 될까? 낙관주의자가 성공할까?
『학습된 낙관주의』의 영문판(왼쪽)과 한글판 표지 같은 물잔을 보고 ‘절반이 찼다’ ‘절반이 비었다’는 상반된 반응이 나온다.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낙관과 비관은 성공과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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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색탐을 피하라 …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라파엘로(1483~1520)가 1509~1510년에 그린 ‘아테네 학당’. 그림 중앙에서 8시 방향으로 월계관을 쓰고 있는 인물이 에피쿠로스. 1992년 이탈리아에서 아주 먼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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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독교·이슬람·유대교 … 공통분모 있을까?
이슬람 종교의식에서 비롯된 이집트 전통 춤인 ‘수피 댄스’를 추고 있는 무용수. 알가잘리는 춤과 음악이 신(神)을 체험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사진 위키피디아] 사람과 고등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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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없는 글쓰기 어렵죠? … 그 방법 알려주는 책 있다던데
미국에서 작가·언론인·학생이 활용하는 각종 어법 매뉴얼.‘ … 에서의’ ‘…으로부터의’ 같은 일본식 표현은 안 쓰는 게 좋다. 격조사 ‘의’ 자체가 불필요하게 등장하지 않아야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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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보다 더 빛나지 말라" … 고전이 전하는 신선한 처세법
스페인 국립원격교육대(UNED)가 소장한 발타사르 그라시안의 초상화. ‘법 없이도 살 사람’이야말로 법의 보호가 필요하다. 착한 사람이야말로 냉혹한 현실을 배워야 한다. 착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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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 좋은 책] ④ 존 페리『 미루기의 기술』
부부싸움, 학습능력 저하, 직장 내 생산성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루는 버릇이다. 미루기가 좋다는 사람은 없다. 미국 작가 나폴리언 힐(1883~1970)은 “미루기는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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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 이 한 줄] 영혼의 연금술 外
“자기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는 것은 사악한 짓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실망을 해도 다른 사람에 대한 기대를 낮추기는커녕, 오히려 그 기대를 높인다.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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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영웅은 '롤모델'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독일 화가 프란츠 폰 슈투크(1863~1928)가 그린 시시포스(Sisyphos·1920).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트의 왕 시시포스는 제우스를 속인 죄로 바위를 산 위로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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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인 이들의 말 속에 담긴 인생과 행복 이야기
"모든 위대한 화자는 처음에 변변찮은 화자였다." 미국 사상가 랠프 애머슨의 말이다. 현재 우리는 협상과 설득, 공감의 시대에 살고 있다. 오죽하면 ‘사는 게 협상이다.’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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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즐거운 말을 먹고 자란다
이 안에 당신을 위한 문장이 있다 촌철살인(寸鐵殺人) 문장에서 배우는 인생에 대한 지혜 39강 사람의 말은 빛보다 멀리 가고, 물속보다 깊이 의미를 남기는 법이다. 말이 짧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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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가 제시하는 상황별 인생 솔루션
동양과 서양이 다른 것 같아도 동양 속에 서양이 있고 서양 속에 동양이 있다.뮤지컬 ‘체스’에 나오는 ‘I know him so well(나는 그를 아주 잘 알아요)’은 ‘불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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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4만 개 『영어사전』남긴 ‘제2 셰익스피어’
존슨을 처음 본 사람은 그가 정신병원에서 갓 도망쳐온 사람인 줄 알았다. [위키피디아] 말을 잘하려면, 글을 잘 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사전을 외다시피 봐야 한다. 미국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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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중의 도는 ‘내비도’라
퇴근한 직원들의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대신 끄며 투덜댈 때가 있는가. 문단속이 안 된 빈 사무실을 보며 혀를 끌끌 차며 한숨 지어 본 일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최고경영자(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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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리스트 이수진의 '문장을 찾는 사람들, 내게로 오라' 연이어 화제
시와 처세서를 완벽하게 결합한 한 권의 책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껏 단 한 번도 나와 본적 없는 방식의 글들로써 사람들의 공감과, 아주 현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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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 작은 세상 트위터, 작가들의 창작 큰 무대로 뜬다
“옷걸이에 축 늘어진 채 걸려 있는 옷을 보면서 문득 ‘나는 어디로 갔지’라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11쪽) “고작 머리 한 번 쓰다듬어 주었을 뿐인데 숨이 넘어갈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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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줄] 『아불류 시불류』 外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자기가 못 하면 바보가 되는줄 알지만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자기가 따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보가 되는 것이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자기도 따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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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앙고 교사로 동시집 펴낸 이정록 시인
‘우리 학교/ 담장을 모두 없앴다/ …/ 쿵쾅거리던 가슴도 없어졌다/ 여러분이 똥갭니까, 도둑입니까?/ 교장선생님의 꾸중도 사라졌다/ 집에서 교실까지 지름길이 생겼다/ 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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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시 ⑥ 『저녁 6시』 이재무 시집(창비)
‘어느 날’에 당신이 발 딛고 선 자리에 대하여 이재무의 시 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이 등장한다. 그 길은 어떤 길일까? 답을 말하면,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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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명화 25편과 함께 하는 행복 찾기
행복을 주는 그림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함정임 외 옮김, 마로니에북스, 245쪽, 1만원 그림 감상 가이드이기도 하고 웅숭깊은 삶의 성찰을 담은 명상록이기도 한 이색 에세이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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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베네통과 시세이도 젊음에게 말한다
세계 패션 업계.화장품 업계에서 굳건한 위치를 닦은 두 기업의 수장이 만났으니 무게감이 느껴진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이루려면 어떠한 전술을 택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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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최고봉을 오르는 이 사내의 초상을 보라
"집은 유곽이다. 나의 기쁨은 벌레 먹고, 나의 애인은 남의 아이를 배었다. 사랑의 땅을, 다만 두 발 디딜 만큼의 땅을!"(p.184)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시인 이성복의 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