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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강직성 척추염, 낮은 인지도로 인해 조기 진단 어려워
경찰병원 류마티스내과황지원 과장얼마 전, 20대 초반의 남성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아왔다. 통증은 6개월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최근 들어 아침에 일어나려고 하면 괴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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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질환, 소처럼 우직하게 치료하자
새움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윤 원장최근 필자의 진료실을 찾은 30대 중반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하소연을 하고 돌아간 적이 있었다. 질환을 진단 받은 지 5년이 흐른 지금 언제 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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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리려는 주사가 사람 잡았다
[뉴스위크] [사진 픽사베이] 미국 전역의 호텔에서 매년 수천 건씩 열리는 여느 산업 박람회 중 하나였다. 하지만 테네시 주 프랭클린의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건넨 명함 1장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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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웰빙가에선] 비만은 사회적 질병
“제가 게을러서 그래요. 먹고 살기가 바빠서요. 죄송합니다.”살을 빼야 혈압이나 혈당 조절이 용이하다고 말하면 환자들은 대개 이렇게 답한다. 비만은 게으름의 결과물일까. 비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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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의 요즘 웰빙가에선] 비만은 사회적 질병
“제가 게을러서 그래요. 먹고 살기가 바빠서요. 죄송합니다.” 살을 빼야 혈압이나 혈당 조절이 용이하다고 말하면 환자들은 대개 이렇게 답한다. 비만은 게으름의 결과물일까. 비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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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객 “메르스니까 진찰해 줘”… 밤낮 없는 강남 보건소
10일 오후 4시, 강남구보건소 3층에 꾸려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자가격리자들과 통화를 하고 있다. 직원들은 하루에 두 번 격리자의 건강상태와 위치를 전화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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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조조강직’ 증상 나타나면 류머티스관절염 의심을
평택성모병원 류머티스내과 김소미 과장지난해 이맘때쯤 40대 중반의 여성이 울먹이며 진료실을 찾았다. 관절 마디마디의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며칠 전부터는 손가락이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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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병 심하면 사망 … 고도 서서히 높이는 게 최선
고산병은 산악병·산멀미라고도 불린다. 고산병 증상이 느껴지면 바로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최선의 대처법이다. [중앙포토] 네팔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던 한국인 50대 여성이 이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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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의 복병 고산병] 히말라야 인기 트레킹도 안심 안돼…출정전 적응 훈련 필수
네팔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던 한국인 여성 한 명이 이달 중순 고산병(高山病, altitude sickness) 증세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문 산악인과 함께 해발 66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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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 괴롭히는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이 관건
▲ 부산센텀병원 척추센터 백동훈 과장 올해 초,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20대 후반의 남성 환자가 필자의 진료실을 찾았다. 청년은 연구원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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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의 독, 말린 옻에서 류머티스 관절염 완치의 길 찾는다
경희대한방병원 이재동 교수가 한방진료실에서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봉독약침·뜸 치료를 하고 있다. 봉독약침은 어혈로 인한 통증·염증 제거에 효과적이다. 사진=신동연 객원기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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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밤이, 야근 뷰티 박스
Fun & Chic 계한희 (Kye 디렉터) 야근 패턴 낮에는 각종 미팅으로 정신없이 바쁘고, 실질적인 디자인이나 업무 통화는 새벽에 하는 편. 때로는 사무실에서, 때로는 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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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피부 질환으로 알던 ‘건선’, 관절까지 위협할 수 있어
중앙대학교병원피부과 서성준 교수며칠 전 오랜 시간 필자의 진료실을 찾아 건선을 치료 중인 40대 여성 환자가 힘겹게 질문을 던졌다. 두-세달 전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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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의사가 9년 전부터 나비 넥타이를 매는 사연
“3년째 방송을 계속 하고 있다. 2주에 한 번씩 방송국에 가서 오후 3시부터 밤 11시 가까이 녹화한다. 다행히도 아직 체력에 큰 부담은 없다. (내가) 출연자 중 나이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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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죽음학’전도사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
“죽음을 알게 되면 누구를 미워할 시간도 없어진다”고 말하는 정현채 교수. 그는 의사의 기본 조건 중 하나가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서울대 의대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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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류마티스 관절염, 방치하지 마세요
새움병원 류마티스내과강윤 원장지난 봄에 지인의 조언으로 진료실을 찾았다는 40대 여성을 만났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고 최근에는 물건을 잘 떨어뜨릴 만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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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다시 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를 받기 위해 진료실로 들어가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 [이현택 기자]아버지는 최근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동시에 받았다. 항암치료는 요 며칠 미뤄졌던 항암치료입원이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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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다 못한 말, 블로그 활용해 ‘보충 진료’
가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 “지난해 7월 시작한 블로그에 지금까지 27만 명 이상이 방문했어요. 파워 블로거들에 비하면 하찮은 기록일지 몰라도 전문 의료 지식을 전하는 블로그로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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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하루 5분, 척추가 웃는 시간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정벌 병원장 스트레칭이 건강에 좋은 건 다 알지만 매일매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스트레칭은 척추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려 잘못된 자세로 굳어져 버린 신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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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형' 몸매, 당뇨병 위험 높아
전업 주부 박예근씨(60세, 여)는 163cm/57kg으로 외견상 비만과는 거리가 멀다.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터라 팔 다리에 근육이 없고, 복부 비만이 약간 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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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는 씨알의 생각나무
눈이 퉁퉁 부어 있다. 어제를 잊지 못해 도망간 ‘잠’이란 놈 때문이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엊그제 선물 받은 시집 ‘미소짓는 씨’(이상현 시집)을 꺼내 들었다. 청량산 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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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만실, 가족실로 만들어 산모들 만족 … '찾아가는 여성강좌' 지역민과 유대감 형성"
여성과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삼성미즈산부인과 신성수 대표원장이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인터뷰를 했다. 1년 전 아산신도시에 좀 특별한 산부인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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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에 민감한 30대男, 여친과 마사지 받다 그만…
“얼마 전 안마를 받다가 아주 망신을 당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필자의 진료실을 방문한 30대 중반의 J씨. 처음에 필자는 성매매업소를 자주 찾는 성중독 환자로 그를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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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여성의 조루?
“제 아내는 보통 여자와 달라요. 달라도 너~무 달라요.” 성 트러블이 있다며 진료실을 찾은 30대 후반의 A씨 부부. 남편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여자들은 오르가슴을 잘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