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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지우기'로 생긴 역사의 공백을 채우고 싶었다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 이승만 소재 대하소설 『물로 씌어진 이름』 펴낸 복거일 장세정 논설위원 체감 온도가 섭씨 40도에 육박할 정도로 폭염이 끓던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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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역사의 아픔과 교훈을 되새겨보는 여행 ‘다크 투어리즘’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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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실제 넘나들며 여행 권하는 연극, 베를린서 좌절한 까닭
연극 ‘클럽 베를린’ [사진 CJ문화재단] 여행이란 상상만 해도 들뜬다.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 다녀온 사람들이 온라인에 끄적여 놓은 블로그만 봐도 설렌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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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크 투어리즘 본산? 제왕적 대통령, 집무실 문제 아니다
━ 콩글리시 인문학 내 여행 버킷 리스트 중 하나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 남쪽에 있는 러시모어산(山) 국립기념지다. 네 명의 대통령 얼굴을 거대한 화강암 꼭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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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써넣은 1100명 살아남았다...'쉰들러 리스트' 숨은 주인공
미미 라인하르트 [유튜브 캡처] 1000개 넘는 이름이 그의 손에 넘겨졌다. 그가 써넣기만 하면 살 수 있는 이들이다. ‘쉰들러 리스트’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독일 사업가 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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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우리는 기억한다” 獨 연방의회 홀로코스트 추모 조명
독일 수도 베를린의 연방의회 외벽에 23일 홀로코스트(유대인대학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우리는 기억한다(#WeRemember)’ 문구가 조명으로 떴다. 23일(현지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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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6월 민주항쟁의 현장 걸었죠 아픈 역사 마주하자 지켜야 할 가치 보이네요
역사의 아픔 속에서 떠오른 교훈 깊게 느끼는 여행 ‘다크 투어리즘’ 표지=서울 남산으로 다크 투어를 떠난 김재신·송현근·윤시현(왼쪽부터) 학생기자. 민주인사들을 수사·고문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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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스스로 간 작가 유미리 "그들의 슬픔이 스며들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時は過ぎない)”’ 소설책 ‘우에노역 공원 출구(원제목:JR上野駅公園口)’에 서명을 부탁했더니 작가 유미리(53)는 이런 문구를 써주었다. 그가 동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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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공동추모 獨·이스라엘, 그 뒤엔 지도자 70년 사과와 보상
지난주 주한이스라엘 대사관에서 1월 27일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일 행사를 주한 이스라엘과 독일 대사관이 공동으로 연다며 참석 여부를 묻는 전화와 이메일이 왔다.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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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은 이승만 빙의했고, 조정래는 아직도 지리산 해방투쟁"
━ ‘해방전후사’로 되돌아간 나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소설가 조정래가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이영훈을 “신종 매국노이자 민족 반역자”라고 비난했다. 이씨가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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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양심의 가책에 괴로워했다
양심이란 무엇인가 양심이란 무엇인가 마틴 반 크레벨드 지음 김희상 옮김 니케북스 “나는 누군가에게 충분히 공정하지 못했다고 느낄 때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 “나는 반대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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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투기 독일 영공 들어가 첫 훈련, 한국과 일본은
18일(현지시간) 독일과 이스라엘 공군이 독일에서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전투기가 독일에서 가진 첫 전투기 훈련이다. [AF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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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는 문학의 힘
유자효 시인 동유럽이 소련의 철의 장막에 갇혀 있던 1988년 2월,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를 찾았습니다. 1940년부터 5년동안 한 수용소에서 400만 명 민간인의 생명을 앗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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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이란" "나치 충복"…아우슈비츠 75년 뒤 외교전쟁터 됐다
아우슈비츠(폴란드어 오시비엥침)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폴란드 남부에 있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가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에 해방된 지 75주년을 맞은 1월 27일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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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아우슈비츠 해방 기념식 간 독일 대통령
한 컷 1/29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7일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75주년 기념행사를 찾아 희생자를 기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호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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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독일, 아베는 왜 모르나…아우슈비츠 75주년이 알려준 교훈
1월 27일로 홀로코스트의 상징인 아우슈비츠(폴란드어 오시비엥침) 수용소가 소련군에 의해 해방된 지 75주년을 맞았다. 이날은 유엔이 15년 전인 2005년 11월 1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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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美 "이스라엘을 지우려는 정부" 홀로코스트 행사서 이란 거론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추모행사를 맞아 각국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에 모였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수살렘에서 열린 홀로코스트 추모 75주년 행사에 40여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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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포로 우대했더니 전쟁 끝난 후 은혜 갚아
나는 전쟁범죄자입니다 나는 전쟁범죄자입니다 김효순 지음 서해문집 과거사 청산에서 독일만큼 앞서가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나치 독일이 2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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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학살·테러·내전…혐오가 국제정치 뒤흔든다
━ [SPECIAL REPORT] 혐오 시대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혐오’는 국제적으로도 빅 이슈다. 인종· 종교·이념 등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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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홀로코스트'…기억의 날 추모행사 세계 곳곳에서 열려
인류 최악의 치욕적인 사건 홀로코스트. 지나 24일(현지시간) 영국 요크 민스터에서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AP=연합뉴스] 홀로코스트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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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자유는 드라마다.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역사철학 강의])라고 했다.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 그 언어는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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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된 독일과 이스라엘…양국 대사가 밝힌 화해의 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은 약 600만 명에 달한다. 극단으로 치달은 인간의 광기와 폭력을 전시한 대학살, 홀로코스트는 20세기의 최대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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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통독 경제개혁’ 헤어초크 전 대통령 별세
1990년대 통일 독일의 경제개혁을 주도한 로만 헤어초크 전 독일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독일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82세.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출신의 고인은 같은 당 소속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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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자비의 희년' 폐막…"화해·용서의 문 닫지 말자"
'자비의 희년' 기념 바자회가 개최된 wlsks 4월 3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시민들이 성당 입구에 전시된 프란치스코 교황 밀랍인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