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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에 소맥 '화상 한식투어'...여행객 멸종에도 살아남은 그들
일본 전문 여행사 '엔타비'가 수입해 인기를 끌고 있는 미나미소마바라 소면. 소면을 담은 그릇은, 엔타비가 지난해 12월 수입을 시작한 아리타 도자기다. [사진 엔타비]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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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호의 법의 길 사람의 길] 달항아리 한 점 모셔두고
문영호 변호사 달항아리 한 점을 모셔 뒀다. 거실 한 켠을 등지고 앉아 식구들의 눈길을 듬뿍 받고 있다. 아침 햇살이 비스듬히 들어오면 마치 보름달이 내려앉은 것 같다. 달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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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 옛 등굣길 걷고, 신라의 숨결 느끼고
3월 10일 개장한 규슈올레 사이키ㆍ오뉴지마 코스. 돌다리가 아니라 방파제다. 아래로 바다가 넘나든다. 규슈올레는 대한민국이 수출한 최초의 관광 콘텐트다. ‘올레’ 브랜드부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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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모 웃음꽃 지는 사람이 이기는 가위바위보 눈길
━ [장상인의 일본 탐구] 오이타현 마을 축제 가보니 어린이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이노우에 오이타현 의회 의장. 지난 4일 일본 규슈(九州) 히타시(日田市)를 방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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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만행 제암리 학살 순국열사 얼굴 최초 공개...만세운동 나선 안종락 선생
제암리 학살로 희생된 순국열사 안종락 선생(왼쪽)이 아버지 안상옥과 함께 찍은 생전 모습 [사진 제암리 3ㆍ1운동 순국기념관] “장식된 병풍 앞에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입은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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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후쿠오카·사가현 미쉐린 식당 탐방 ⑥ 치쿠린테이
| 최고의 료칸 치쿠린테이 ‘미쉐린 가이드’에서 소개하는 숙박업소는 모두 130곳이다. 숙박업소는 별로 등급을 매기는 식당과 달리 파빌리온으로 등급을 평가한다. 식당은 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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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뿌리’ 대대로 전해 내려온 심수관 가문
ㅣ 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영락없는 동네 옆집 아저씨의 얼굴이었다. 일본 가고시마(鹿兒島) 미야마(美山) 마을에서 만난 15대 심수관(沈壽官) 심일휘(56) 선생은 어딘지 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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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파헤친 광산에 조선 도공 400년 숨결이…
두어 달 전의 일이다. 일본 규슈관광추진기구에서 연락이 왔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규슈(九州)에 간 조선 도자기’ 기획 취재를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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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200년간 맥 끊기고 외면당하고 … 서글프구나 ‘이삼평 가마’
가라쓰 히젠 나고야성에서 바라본 현해탄. 이 성에서 왜군 12만 명이 조선을 향해 출격했다. 임진왜란 당 이 일대에 10만여 명이 살았다고 한다.이번 규슈(九州) 여행은 여행이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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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400년 만의 변신, 하루 만의 변심
김현기도쿄 총국장 사방이 삐쭉삐쭉한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마을 아리타(有田). 일본 규슈 사가(佐賀)현에 있는 이 도시의 인구는 2만 명. 그중 60%가 도자기 관련 일에 종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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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벤 여는 맛, 열차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일본인에게 도시락은 생활 문화의 하나다. 직장인도 외부 식당 대신 집에서 싸오거나 배달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락이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한 일본에서는 음식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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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원 경기부양금 노리는 일본 시민단체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국민 1인당 1만2000엔(약 18만8000원)을 지급하기로 한 정액급부제가 5일 처음 실시됐다. 총액 2조 엔(약 31조원) 규모다.이날 아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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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본의 조선도예 脈 이을 사람 없나요"
▶ 12대 사카 고라이자에몽씨가 지난달 22일 하기시의 자택에 있는 130년 된 조선식 가마 안에서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대영 특파원 "일본에서 400년간 간직해 온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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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마파크 불황… 한국인 관광객에 손짓
경기 침체로 불황에 빠진 일본 관광업계가 저렴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한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JR큐슈(九州)등 일본 관광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 들어 현(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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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93. 도예장
도예장 (とうげいいち) 큐슈(九州) 북서부에 위치한 아리타(有田)시는 도예로 유명하며,매년 5월에 도예장이 열린다.우리조상 ‘李參平 도공’을 기린 기념비가 마을 신사(神社)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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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식품 광주 김치(일터 신명나는 삶의 현장을 찾아)
◎5가구 2억출자…“이웃집 품앗이하듯”/일 수입업체 구매 상담에 기대 부풀어 『주인과 종업원이 어디따로 있나요. 바깥양반들의 얘기가 곧 일본에 수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니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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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치 내고향식품
『주인과 종업원이 어디 따로 있나요.바깥양반들의 얘기가 곧 일본에 수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니 절로 신이 나네요.』 광주시광산구임곡동에 자리잡은 영농법인「내고향식품」은 인근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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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선조 명성 지켜나갈 터일-본의 한국도공 후예 13대 이삼평씨
임진왜란 때 일본에 끌려간 조선도공 이삼평의 후손인 제13대 이삼평씨(70)가 후손으로선 3백70여년 만에 처음으로 7일 고국을 찾아왔다. 『비록 몸은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고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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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삼평 가문|유전 마을 도자기 명성 씨뿌린 "도조"
도자기는 그 시대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 생활 양식에 따라 끊임없는 변천을 할 뿐 아니라 도공의 혼이 담긴 미적 감각의 대상으로서도 계속 변해간다. 일본에 간조선 도공들의 작품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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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뿌리 한국문화|「탈춤」 빼 닮은 녹도 「가면 춤」
필자는 규슈(구주) 민속조사에 나섰다. 한정된 지역이지만 현장 위주로 조사했다. 7월21일후쿠오카(복강)를 거쳐 사가(좌하)에 도착했다. 우선 아리타 (유전) 로 들어갔다. 좌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