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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20조 공공건축판…파주 3억 공모에 140팀 몰린 이유
지난 6월 개관한 파주시 '광탄도서관'. 7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마당 품은 도서관이다. 공모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운영해 생긴 변화다. [사진 진효숙 작가] 최근 공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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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공모전 심사제 역주행, 20조 공공건축판 다시 흔들
━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최근 공사비 20조원 규모(2020년 기준)의 공공건축판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 국민 세금을 들여 한 해 수천채 씩 짓는데 명작은커녕 망작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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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맘에 들면 짓게"…괴짜 김동길이 만들어낸 '19평 명작'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에 위치한 김옥길 기념관. 고 김동길 교수 자택 앞마당에 지었다. [사진 아르키움] 지난달 5일 별세한 고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1928~202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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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통으로 거푸집 짜 지어, 디테일 총집합 예술같은 건물
━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에 위치한 김옥길 기념관. 고 김동길 교수 자택 앞마당에 지었다. 한은화 기자 지난달 5일 별세한 고 김동길 연세대 사학과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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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관저의 품격 위해, 소통·검이불루 정신 담아야
선진국 대통령이나 총리 업무 공간의 공통점은 대부분 집무실과 관저가 같은 건물에 있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가든투어에 참석한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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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억 들이고도 안 들어갔다…'금단 구역' 관저의 성공 열쇠
청와대 관저의 정문인 인수문의 모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월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용산 국방부 건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고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 개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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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ㆍ박서보 화백, 금관 문화훈장 받는다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중앙포토]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총 35명을 선정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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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베껴 기획, 허울뿐인 공모전 … 싼 티 나는 공공건축
━ [SPECIAL REPORT] 연 27조 공공건축 시장 요지경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는 이례적인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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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사표 던진 김인철의 용기
한은화 중앙SUNDAY 기자 “놀랍지 않다”거나 “나도 겪은 일”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지난달 31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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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 신청사 설계공모전 불공정 심사 논란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작.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발표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전 당선작을 놓고 심사 과정이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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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 신청사 공모전 짜고친 심사" 심사위원장 사퇴
공사비 3714억 원 규모의 세종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전의 당선작이 발표된 가운데, 공모전을 이끈 심사위원장이 “당선작을 정해 놓고 짜고 친 심사였다”며 결과에 불복하고, 심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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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코리아하우스’ 디자인 무시, 컨테이너로 급히 지어
━ 올림픽 문화 홍보는 낙제점 강릉올림픽파크에 지어진 코리아하우스. 디자인 심사 없이 컨테이너로 지었다. 전통 목조 가옥 ‘샬레’ 스타일로 지은 스위스 하우스. 카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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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큰 실험
맥스미니움 지난해 서울 신수동 주택가에 책받침 같은 집 한 채가 들어섰다. 책받침에 비유한 것은 새 집이 오래된 붉은 벽돌 이층집을 양쪽에 두고 그 틈을 가르듯 자리 잡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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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회색 도시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아파트 대신 도심형 작은집 사진 가운데는 마포구 대흥동 ‘하정가’다. ‘하얗고 정감 있는 집’이라는 뜻이다. 따로 잘라낸 하정가 사진을 동네 풍경 속에 넣는 모습을 연출했다. 고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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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마을 버려진 집, 승효상 손 거쳐 작품 된다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감천문화마을. [중앙포토] 부산 감천항과 북항, 옛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사하구 감천2동. 산비탈을 따라 다닥다닥 들어선 주택이 마치 한 폭의 파스텔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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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열려 있어 커 보이는 한옥, 현대건축의 화두다”
서울 대신동의 김옥길 기념관에서 만난 김인철 교수는 “한국 건축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전통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자] 서울 논현역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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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물 ‘세계 나가도 통한다’ 하버드의 주목
한국 건축이 미국 명문 하버드대에 진입했다. 7일까지 하버드대 건축대학원에서 열리는 한국 건축 특별전 ‘융합하는 흐름 한국(convergent Flux: Korea)’을 두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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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의 최전선 16인의 솜씨를 보라
강원도 양구군에 설립된 박수근 미술관. 이종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스튜디오 메타 대표)가 설계했다. 돌처럼 질박한 느낌을 화폭에 담았던 화가에 대한 경의를 이렇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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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서 더 채워지는 마음 그리고 집
이타미 준(70·伊丹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건축가. 한국 이름은 유동룡(庾東龍)이다. 1964년 무사시공업대학 건축학과를 나와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을 담은 집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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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구경] 휘어지는 집
강남구 신사동은 겉 다르고 속 다른 서울 깍쟁이를 닮았다. 길가는 번드레한 빌딩에 쭉쭉 뻗은 도로가 널찍하지만 뒷 골목으로 접어드는 순간 번화한 대도시 풍경은 간 데 없고 강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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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물] 서울 대신동 김옥길 기념관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이화여대 후문에서 길을 건너 연세대 외국어학당으로 향하는 작은 골목길 한편에 위치한 김옥길 기념관. 굳이 대형 빌딩이 아니더라도 눈높이에 위치한 낮은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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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물] 서울 상봉동 '인트루드'
다세대주택과 크고 작은 평범한 건물들이 늘어선 서울 중랑구 상봉동 251번지. 벽면을 지붕 재료인 골함석으로 꾸민 특이한 건물 한채가 지루한 가로경관에 색다른 변화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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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상에 등촌동 다가구주택.서교동 원룸주택 눈길
서울시가 우수건축물에 시상하는 올해 건축상수상작 가운데 강서구등촌동 다가구주택(은상)과 마포구서교동 원룸임대주택(동상)등 주택 두 작품이 포함돼 관심을 끈다.특히 등촌동주택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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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한옥 살리기-전문가 조언
▶김인철(金仁喆.아르키움 대표)씨=건축물은 보기 위한 것만이아니라 사람이 생활하는 장소다.이미 생활양식이 바뀐 현실에서 전통한옥의 복원은 의미가 없다.한옥의 공간구성 원리나 개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