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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하산길 한잔 쭉 들이키면…
증권맨 K는 토요일 아침마다 도봉산으로 향한다. “산이 좋아서”라고 하지만 진짜 이유는 정상에서 마시는 꿀맛 같은 막걸리 때문. 도봉산역을 나서자마자 가게에서 얼음 막걸리부터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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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 땅에서 만날 두 딸에 부끄럽지 않은 엄마 되고파
━ [김수정의 상큼 인터뷰] 장교 출신 멀티플레이어 탈북맘 김정아 탈북한 지 만 10년, 인생사를 풀자면 ‘약도를 그려야 한다’는 김정아 통일맘연합회 대표. 여섯 살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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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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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호족반(虎足盤) 독상에 8도 진미 ··· 미쉐린 2스타 솜씨의 ‘설후야연’
개업 1년 반도 안 돼 2017년 ‘미쉐린 가이드’ 별 2개를 받은 ‘권숙수’의 오너셰프 권우중씨가 새로 연 한식 비스트로 ‘설후야연’의 1부(초저녁) 주안상. 5가지 음식(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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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서울서 맛보는 옛 주막 재미…명주와 야성의 안주 '막걸리이야기'
주점 ‘막걸리이야기’에서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수육과 생김치’ 안주. 수육은 돼지 다리살을 재래된장·매실액·사과·설탕 넣고 삶아서 식힌 것이다. 뒤에 세운 막걸리는 이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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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해장 천국’ 여기는 제주
| 애주가 부르는 섬 표선어촌식당 송금산(45) 사장이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옥돔국 재료들을 들어보이고 있다.제주에 잘 왔수다. 해장국 순례를 한다고? ‘해장국’이라는 이름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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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설 선물&] 무농약 보리로 만든 쿠키·된장·찜떡 맛·건강 모두 담아 웰빙 선물로
김준성 영광군수가 새싹보리 과립, 보리순 차, 찰보리 수제 쿠키, 보리소주로 구성된 선물세트 1호를 들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몸에 좋고 농약 걱정 없는 보리가공식품이 설 명절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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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설 선물&] 무농약 보리로 만든 쿠키·된장·찜떡 맛·건강 모두 담아 웰빙 선물로
김준성 영광군수가 새싹보리 과립, 보리순 차, 찰보리 수제 쿠키, 보리소주로 구성된 선물세트 1호를 들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몸에 좋고 농약 걱정 없는 보리가공식품이 설 명절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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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깊고 섬세하고 새로운 맛…귀국한 재일동포의 ‘박가 일본요리점’
광명시 ‘박가 일본요리점’의 차슈멘(삼겹살라면/1만6000원). 값이 센 듯하지만 최고급 삼겹살로 만들어 아기 손바닥만하게 잘라 두툼한 차슈(맛 간장에 절여 굽거나 찐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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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골짜기마다 술 익는 마을 만드는 게 꿈
━ [김수정의 상큼 인터뷰]한국 술 ‘독립운동’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 5년의 연구 끝에 완성한 ‘오미로제’를 손에 든 이종기 대표. 오미자를 유럽 전통 스파클링 와인 제조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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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골짜기마다 술 익는 마을 만드는 게 꿈
“천하명주 나서는 문, 애호가들 들어오는 문 문경새재 고개 앞에 우뚝 섰도다! 천년 우리 조상님들 편히 쉬게 했던 이 주막 터 다가올 천년엔 세계인들 찾는 곳으로 다시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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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밑반찬도 깜짝…함경도 큰살림 내림음식 ‘참식당’ 생대구탕·정식
생대구의 싱싱한 이리가 듬뿍 들어간 대구매운탕“남북이 분단된 오늘의 우리 세대는 언제쯤, 둘이 먹다가 마누라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는 함경도산 대구로 만든 ‘대구이리탕’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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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술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전국 각지의 좋은 우리 술을 알려보겠다고 달려온 지 벌써 3년. 우연히 참가한 양조장 투어에서 평생 술을 빚어온 명인들을 만난 후, 내 인생은 180도 달라졌다. 특히 전주 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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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거듭하는 막걸리] 크림치즈 막걸리 한 병 주세요~
박성훈(36)씨는 요즘 대형마트에 갈 때면 꼭 빼놓지 않고 막걸리를 구매한다. 일반 막걸리가 아니다. 바나나맛·복숭아맛 막걸리를 주로 산다. 지난해만 해도 수입맥주를 주로 구매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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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롯데주류, 증류식 소주 ‘대장 21도’ 내놔
롯데주류가 합리적인 가격의 증류식 소주 ‘대장 21도’를 내놨다. 100% 우리쌀 외피를 깎아 15도 이하 저온 발효와 숙성을 거친 증류식 소주다. 알코올 도수 21도로 일반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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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열리며 시작된 세계적 차원의 유전자 혼합
1 자코보 바사노의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는 동물들’(1570년대). 자코보 바사노는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한 이탈리아 화가다. 틴토레토·라파엘로·뒤러 등 여러 화가들부터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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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참나무통에서 10년 숙성한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선봬
일품진로는 전문가들이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품격 소주이다. [사진 하이트진로]2013년 7월 업그레이드 해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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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뉴요커가 만든 한국 전통소주 토끼? 토끼 만든 브랜든 힐을 만나다
초록색병 소주를 마셨을 땐 아무 감흥이 없었어요. 그런데 전통방식으로 증류한 소주를 처음 마시자마자 그 깊은 맛과 품격에 반해버렸죠. 뉴욕 친구들에게 이런 소주가 세상에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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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쁨 대전 위아자] 여고생들이 만든 빵, 임직원 애장품 …‘위아자’나눔 릴레이 열기 후끈
대전위아자장터에 30여 개 기업·단체가 참가신청을 했다. 개인장터 신청도 150여 개 팀에 이른다. 대전여고 파티시에 동아리는 직접 만든 빵 수백 개를 팔아 수익금을 기부한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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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문경민 '곰씨의 동굴'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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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곰씨의 동굴
━ 학교 컴퓨터 앞에 웅크리고 앉은 남자, 그는 매일 하얀옷을 입고 절을 했다 [그림=화가 김태헌]습관처럼 나이를 헤아리곤 했다. 다가올 겨울이 지나면 스물여섯이었다. 스물여덟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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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당일만 휴일 … 교통수단 열악해 민족대이동 없어
1 평양시민들이 추석을 맞아 조상 묘에 준비한 제사상을 차려놓고 절을 하고 있다. 2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 북한에서는 남한처럼 ‘추석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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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글로컬] ‘물폭탄’ 와중에 술판·스크린 골프…울릉군 공무원, 민심과 어긋났다
김윤호내셔널부 기자“솔직히 이 정도면 공직기강에 대해 비판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8일 오전 경북 울릉군청의 한 공무원은 “같은 공무원으로서 부끄럽다”며 말끝을 흐렸다. 최근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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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에서 술냄새를 맡다
저자: 에이미 스튜어트 역자: 구계원 출판사: 문학동네 가격: 2만3000원 “이게 바로 정원이 아니고 뭐겠어요! 이 많은 술병들 속에 들어 있잖아요.” 가드닝 칼럼니스트인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