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
[당신의 역사] 손자 부검한다니 할아버지가 도끼를 던집디다
문국진 교수는 법의학을 대중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관련 잡지에 칼럼을 쓰고 책을 내는 건 그런 이유다. 최근엔 예술 속 법의학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쓰고 있다.
-
[단독] '정치인 쏙 빼고…' 악성루머 수사 봐주기 논란
[앵커] 현역 국회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했던 문제성 발언에 대해 처벌하지 않기로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세월호 참사 직후 경찰은 희생자 가족들을 울리는 악의
-
[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대변인
유경근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게 먼저 간 아이들의 명령”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것이 우리를 도와주는 길”이라고 말했
-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대변인
유경근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게 먼저 간 아이들의 명령"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것이 우리를 도와주는 길"이라고 말했
-
슬픔 공감대 옅어지자 ‘유족 배려 폭’ 놓고 다른 목소리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24일 팽목항 방파제에 ‘하늘나라 우체통’이 설치됐다. 진도군교회연합회와 사단법인 ‘하이패밀리’가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떠나간 이들
-
슬픔 공감대 옅어지자 ‘유족 배려 폭’ 놓고 다른 목소리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24일 팽목항 방파제에 ‘하늘나라 우체통’이 설치됐다. 진도군교회연합회와 사단법인 ‘하이패밀리’가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떠나간 이
-
세월호 침몰, 지만원 '시체장사' 발언에 이외수 일침
[사진 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한 지만원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23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분이 보유하신 상상력으로 소설
-
세월호 침몰, 지만원 논란 발언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나?"
[사진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캡처] 지만원(72) 시스템클럽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공식사이트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을 통해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쏟아냈다. 22일
-
세월호 참사, 지만원 "시체장사 한두 번 당했나" 발언 논란
지만원(72) 시스템클럽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공식사이트 ‘지만원의 시스템클럽’를 통해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쏟아냈다. 22일 지만원은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글
-
세월호 침몰, 지만원 "시체 장사에 한두번 당해봤나" 발언 논란
[사진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캡처] 보수논객 지만원(72)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인 지만원은 22일 자신이
-
세월호 침몰, 보수논객 지만원 '시체장사' 막말 일파만파
[사진 지만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보수논객 지만원(72)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인 지만원은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
-
세월호 침몰, 지만원 “시체장사 한두번 당했나” 막말
[사진 지만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보수논객 지만원(72)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인 지만원은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
-
세월호 침몰, 지만원 "시체 장사에 한 두번 당해봤는가?" 발언 일파만파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 지만원(72)씨가 세월호 참사를 ‘시체장사’에 비유하고 ‘대통령은 제2의 5·18 폭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씨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
-
충신 많은 백제, 양신 많은 신라를 당할 수 없었다
백제의 세 충신, 성충·흥수·계백을 모신 사당. 모두 의자왕 시절 신라·당 연합군의 공격을 예견했거나 맞아 싸운 대신들이다. 그런데 의자왕이 사치와 방탕에 빠지지 않고 그들의 충
-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
특정 장례용품 구매 금지, 가격표 게시 의무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화장시설 등 장사시설의 적정 확충을 위한 규제는 완화하고, 장례식장 등 장사시설에서의 장례용품 강매와 같은 불공정 관행 문제 해소 등 장례서비스를 개선하고
-
인민공사 예고편, 청년 마오쩌둥의 ‘신촌’ 실험
1954년 9월, 국방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마오쩌둥(앞줄 왼쪽 여덟째)과 펑더화이(앞줄 왼쪽 아홉째). 이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사진 김명호
-
[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10)
전추산은 공중에서 날아온 매가 가온의 어깨에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매사냥은 어디서나 흔한 일이다. 잘 길들여진 고려의 매는 몽골이 요구하는 공물 가운데 하나였다. “가온이도 매
-
‘하이힐 부대’ 추억에 불 질렀더니…영화 ‘써니’ 본 사람 벌써 500만
영화 ‘써니’는 ‘주인공이 너무 많아 이야기가 산만해질 수 있다’는 단점을 관객 공감대를 넓히는 강점으로 바꿨다. 결론은 ‘역발상’이다. 소위 ‘미투(me too)’ 전략은 안
-
[주말의 스포츠] 6월 4일
◇4일(토) ◆ 프로야구 ▶롯데(사도스키)-LG(박현준)(사직·SBS·오후 2시) ▶두산(홍상삼)-삼성(배영수)(잠실·KBS N) ▶SK(글로버)-KIA(트레비스)(문학·MBC L
-
[분수대] 봄날은 갔다
하루는 8만6400초다. 한 달은 평균 30일로 잡을 때 259만2200초다. 한 해는 30일이 열두 번 반복된다고 치면 3110만4000초다. 1초를 1000조(兆)로 나눈 게
-
[분수대] 수장
네팔 카트만두의 파슈파티나트 사원은 힌두교 4대 성지 중 하나다. 파괴의 신 시바를 모신다. 성스러운 ‘어머니 강’인 갠지스의 상류 바그마티 강변에 있다. 여기서는 연일 노천 화
-
DC 슬럼가에서 비즈니스하는 한인들…"월마트 와도 포기 못해요"
높은 범죄율에 경기침체 / 대형 유통사 진출 움직임 생계 위협 불안감도 고조 / 낮설고 힘겨웠던 미국생활 정착 기반 큰 역할 애나코스티아에서 20여 년간 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