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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옥천 쌀 13개 브랜드 ‘향수’로 통일
충북 옥천군은 내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쌀의 브랜드를 ‘향수’로 통일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옥천군에서 생산된 쌀은 두미·청산별곡 등 13종의 브랜드로 유통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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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겨울 채비하는 ‘향수’ 정지용 생가
충북 옥천군 주민 이 ‘향수’의 시인 정지용 생가 지붕에 이엉을 얹고 있다. 옥천군은 1996년 이 집을 복원한 후 매년 관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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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헌책방 뒤지던 까까머리 … 희귀본 1만5000권 ‘책박사’ 되다
서가에 1만5000권이 빽빽이 꽂혀 있다. 윤길수씨는 서고에 외부인을 들이긴 처음이라고 했다. “왜 자랑하고픈 마음이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알려지면 분실·훼손을 막을 방법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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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손자·며느리 다 모였다, 텐트 불빛 아래
옥천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저녁식사 중인 여한복씨 가족. 직장생활로 바쁜 여씨의 두 아들은 못 왔지만 오랜만에 4대가 모인 캠핑이 모두 즐거운 표정이다. 왼쪽부터 아내 최옥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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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따라 상경한 이농 1.5세, 그들에겐 주택가 골목이 고향
어느 틈엔가 대중가요에서 고향이 자취를 감췄다. 도시의 아이들에게는 시골의 고향이 없기 때문이다. 대도시 아파트에서 태어나 2년 정도에 한 번씩 이사 다니며 살아온 요즘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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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토영이야∼길
경남 통영. 이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묘사할 수 있는 한 줄의 문장은 없다. 시인 정지용도 통영 앞에서는 자신의 필력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는데,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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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혜 시인 (1943~ )
충북 청주출생. 동국대 국문과 졸업. 1964년 ‘현대문학’에 ‘길’이 추천돼 등단. 시집으로 『떠돌이 별』『사랑굿』『섬』『어머니』 『세상살이』『그리운 집』 등이 있다. 수필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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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내일 육영수 여사 생가 복원식
충북 옥천군은 11일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옥천읍 교동리) 복원식을 하고 일반에 공개한다. 생가는 9181㎡ 터에 안채와 사랑채·중문채·곳간채·사당 등 건물 13채로 이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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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향수’는 불운한 시인을 극적으로 살려냈죠”
시인 정지용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지용제(13∼15일)를 앞두고 시인 도종환씨(오른쪽)와 문학평론가 김용희씨가 정지용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찾았다. 두사람은 “시 ‘향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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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치 시인,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문효치(사진) 시인이 제23회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 ‘백제시-주군(酒君)’. 지용회 회장인 유자효 시인은 “문 시인의 연작 ‘백제시’ 가운데 일본 황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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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이달 초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그가 생전 즐겨 마셨다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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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천 에코레일 … 기차·자전거 여행을 동시에
차와 자전거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코레일(Eco-Rail)이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의 고향인 충북 옥천을 찾는다. 11일 옥천군에 따르면 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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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짜리 ‘멋진 신세계’가 애물단지로
충북 옥천군 장계관광지 내 놀이시설이 철거되고 있다. 관광지를 위탁 운영하던 업체는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을 신청해 테마공간 멋진 신세계도 피해를 입고 있다. 22일 오후 충북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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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소,‘상품’과 ‘가족’사이
김기택시인 방역 담당 직원은 안락사를 허락해 달라고 무릎을 꿇고 사정하고 농부는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다 결국 죽음을 앞둔 소들에게 마지막으로 고급 사료를 먹였다고 한다.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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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우의 비명
소는 지구상에서 인간 다음으로 많은 포유류다. 가축으로 길들여진 것은 8000년 전이다. 우리 한우는 몽골과 중앙아시아 계통으로 중국의 옌볜(延邊)한우, 일본 ‘와규(和牛)’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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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문학세계’ 일본 전파에 팔 걷었다
오양호 정지용기념사업회 회장(오른쪽)과 심대보 옥천문화원장(왼쪽)이 지난 1일 일본 도시샤대에서 열린 ‘정지용 문학 세미나’에 앞서 정지용의 대표시 ‘압천’을 쓴 한국 전통 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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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행사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은 수요봉사회와 함께 24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강당에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선물’을 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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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은 즐거운 미로, 캐내도 캐내도 무언가가 나오는 …
가장 미당다운 시인이 제 10회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본심에선 이런 말들이 나왔다. “장석남은 역시 시인이다.”(유종호) “미당에 너무 부합하는 게 걱정일 정도로 적절한 수상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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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 그곳, 꿈엔들 잊힐 리야
고창 질마재 마을 미당의 외가였던 집에 그려져 있는 벽화. 미당의 시 ‘해일’을 형상화했다.전국의 문학 마을 중에서 문학 작품이 마을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된 곳만 골랐다. 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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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⑩ 두정동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생각나게 하는 곳. 작은 천이 흐르고, 논과 밭, 과수원의 풍경이 담긴 곳. 그리 오래되지 않은 천안 두정동의 옛 모습이다. 두정동은 천안의 급속한 성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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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8 │ 에코레일자전거열차
지난 14일 오전 7시40분 서울역, 생소한 외형의 열차 한 대가 스르르 플랫폼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유선형의 KTX와는 사뭇 다른 박스형의 기관차, 그 뒤로 연결된 객차의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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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영랑 일대기 다룬 실명소설 찾았다
『현대문학』 1967년 3월 호에 실린 ‘실명소설 김영랑’.전남 강진군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한국 시문학파 기념관에 소장할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영랑 김윤식(19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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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맛에 맞춘 재미있는 음식 얘기”
안도현 시인은 자신의 동시가 “비빔밥 같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자의 눈과 입과 몸을 다 즐겁게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비룡소 제공] “시는 머릿 속으로 열을 내며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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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배우는 돌, TV 강의를 듣는 주전자
자신이 도구에 불과하다고 배우는 사물들 Objects Being Taught They are Nothing but Tools,2010, Daily object, wooden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