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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80) 뵈올까 바란 마음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뵈올까 바란 마음 이육사(1904∼1944) 뵈올까 바란 마음 그 마음 지난 바램 하루가 열흘 같이 기약도 아득해라 바라다 지친 이 넋을 잠재올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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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용은 날개가 없지만 난다” 현실 비틀던 꼿꼿 시인
최정례 시인 최정례(사진)씨가 16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66세.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등단 30주년에 맞춰 지난해 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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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1㎎이 너무나 무거웠다" 투병하던 최정례 시인 별세
구체적인 이야기를 시로 썼던 고(故) 최정례 시인이 2014년 본지와 인터뷰를 하던 모습.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최정례 시인이 1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 일상을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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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최정례 시인 별세
시인 최정례씨가 16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66세.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등단 30주년에 맞춰 지난해 펴낸 『빛그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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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은 용의 홈타운' 최정례 시인 별세…향년 66세
최정례 시인. 중앙포토 최정례 시인이 16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최정례 시인은 고려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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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순간을 찍고 감흥을 읊고…시인이 따로 있나
━ 스마트폰 시대의 문학 ‘디카시’ 신록의 5월이 익어간다. 코로나19 대재앙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은 올봄도 여름에 자리를 물려줄 채비를 하고 있다. 우리네 일상을 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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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10월,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가을 여행지는?
━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 만한 곳 5 가을이 반가운 건 지긋지긋한 무더위가 지나가서만은 아니다. 가을은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10월 가볼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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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해?" 골프 예찬론 부르짖는 당신에게
━ [더,오래 시 한수] 전새벽의 시집 읽기(9)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 영업직을 골랐다고 하면 십중팔구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의 경우는 진짜다. 회사생활 5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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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개전’ 조흔파가 남긴 웃음의 비밀은 …
왼쪽부터 오장환, 조흔파, 문익환. 1930년대 서정주 등과 함께 천재 시인으로 주목받았던 오장환. 명랑소설가 조흔파. 늘봄 문익환 목사. 세 사람의 공통점은? 1918년생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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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문익환·조흔파…탄생 100주년 문학인 문학제
오장환 시인. 1930년대 서정주 등과 함께 천재 시인으로 주목받았던 오장환. 명랑소설가 조흔파. 늘봄 문익환 목사. 세 사람의 공통점은? 1918년생 문인이라는 점이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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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시인 최정례·소설가 한강
미당문학상 시인 최정례지리멸렬한 일상의 고통 … 시라도 써 탈출을 꿈꾸다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는 최정례 시인. “자유로워 강렬한 느낌의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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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문학상, 윤재철 시인 선정
실천문학사와 충북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제6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에 윤재철(61·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거꾸로 가자』. 상금은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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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잘못된 판결 사죄한다는 재심 판사 말에 恨 풀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2월 30일 서울 양재동의 한 커피숍.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동료 8명의 가족(33명)과 함께 150억원의 국가배상 판결을 받아낸 박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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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잘못된 판결 사죄한다는 재심 판사 말에 恨 풀려”
12월 30일 서울 양재동의 한 커피숍.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동료 8명의 가족(33명)과 함께 150억원의 국가배상 판결을 받아낸 박정석(68·사진)씨를 만났다. 박씨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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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미당이 말을 걸었다 … 화사하게, 처연하게
미당(未堂) 서정주는 20세기 ‘한국시의 왕국’이었다. 그 시발점이 70년 전 출간된 『화사집』이다. 26일 오후 서울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열린 ‘화사집 출간 7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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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라, 저 꽃뱀 … 스물여섯 미당의 도발
미당 서정주는 2000년 12월 24일 흙으로 돌아갔다. 생전 미당은 “사람들의 간절한 심우(心友) 노릇”을시인의 일이라 여겼다. 『화사집』 출간 이후, 미당은 한국인의 오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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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이달 초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그가 생전 즐겨 마셨다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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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제·전통혼례 보고 옛 장터 공연 즐기고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을 맞아 대전과 충남·북, 강원 지역에서는 선조의 일상을 체험하고 문학·예술·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됐다. 2008년 열린 홍성내포축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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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김외곤 교수,『한국 근대문학과 지역성』 저서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김외곤 교수(사진)가 저술한 『한국 근대문학과 지역성』이 ‘2010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상명대에 따르면 학술원은 한국학 분야에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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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잊은 지 오래… 더 넉넉해졌다면 알려나?”
2004년 10월 “여의도 앞을 흐르는 강물처럼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한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농사일에 푹 빠졌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얼굴이 얼마나 까맣게 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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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날카로운 시대정신의 추억 … 시인의 마음을 찾자
왼쪽부터 도올, 우리 시대의 로맨티스트 김종규,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시공사)을 쓴 시인 장석주. 20일 삼성출판박물관 시집특별전에서. 세요(世擾)가 분분(紛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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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남북작가대회
세월이 가도 기이한 행동으로 남는 문인이 있다. 시인 김종삼이 그런 별종이다. 소주 한 병 차고 산으로 올라가길 즐기던 그는 한잔 걸친 뒤에는 가슴에 큰 돌을 얹어 놓고 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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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 단신] 충북 外
▶ 고 오장환 시인 ◆충북 ▶ 일제 강점기 때 활동했던 오장환(吳章煥.1918~48) 시인을 기리는 문학제가 21일 그의 고향인 충북 보은에서 열린다. 043-544-2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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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51)
"병화! 너 기분 나쁘다 넌 왜 김광주씨만 만나면 좋아하니?" -박인환 이것은 편운(片雲) 조병화 시인이 명동시절을 돌아보면서 김광주와의 특별한 우정을 드러낸 한마디다. 김광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