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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인사이드]대만 두고 겨루는 미중 대결의 불똥, 한반도에 튄다
지난해 2월 중국의 H-6 전폭기가 대만에 접근해오자 대만 F-16 전투기가 바짝 다가가 경계비행하는 모습을 대만 정부가 공개했다. 지난해 초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일국양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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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감동을 찾아서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덥다. 너무 덥다. 더위를 피할 겸 홀로 카페에 앉았다가 흑! 눈물이 났다. TV에서 흘러나온 애국가 때문이었을 거다. 아니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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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국회의장도 국무총리도 웃게 한 ‘내나라 내겨레’ 공연
17일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제6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황교안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경축공연 ‘내나라 내겨레’를 따라부르고 있다. 조문규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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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내년이 걱정이다
이홍구전 총리·본사 고문 집안싸움에 흥분하고 몰두한 나머지 온 식구를 태운 배가 어디로 떠내려가는지도 모른 채 격한 풍랑을 맞게 된다면 어찌할 것인가. 선거 열기에 휩싸이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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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그해여름 주연 이병헌
멜로 영화에는 몇 가지 공식이 있다. 비련의 여주인공과 순정파 남자, 운명적 만남과 이별 등. 주인공이 만나고 헤어지는 장면에선 툭하면 비가 내려 감정을 고조시키기도 한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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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특별기고]
기술이 바뀌면 시대와 사회가 변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기술결정론' 의 허구다. 신기술이나 새 발명품이 나와도 그것을 옛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한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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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기마다 얼굴바뀐 사법부 수장/대법원장
사법부는 국가의 3권 가운데서도 사회 정의구현과 인권보장을 위한 최후의 보루다. 건국 이후 우리 사법부는 그 자체로서 초연하게 자리해온 게 아니라 시대시대마다 정치권력 등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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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를 사는 마음의 평상
우리 모두는 지금 시대적전환기에 살고 있다. 한반도라고 하는 조그마한 땅덩어리에서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인류사회와 지구문명 전체가 그 어떤 심한 풍랑 속에 휘말려 있는 듯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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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불출
속어는 그 시대의 거울이다. 세상을 흘겨보는 풍자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해방」과 「6·25」의 시대적 풍랑이 지나자 세인들은 「삼불출」을 꼽았었다. 중국에 망명하면서 장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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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뱃길 따라 잊혀진 유적답사
【한호=이양특파원】출항 나흘째를 맞는 삼한해로 답사선은 23일 상오6시15분 충남서산 앞바다 삼길포(대소면)를 출발, 다음 기착지인 만리포를 향해 나아갔다. 만리포에는 하오3시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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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사는 신화
어느민족이건 그들은 그들만의 신화나 설화를 갖게 마련이다. 「그리스」나「로마」신화처럼 그 경지가 높은것은 별개의 문학「장르」를 이루기도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신화나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