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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젊고 특별한 여자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공연해온 극단 봉원패의 두번째 여성주의 무대. 『여자는…』의 작가 주찬옥의 두번째 작품으로 『여자는…』가 가족사를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그렸다면 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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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광인들의 축제"
「광기의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가. 69년 극단 가교(대표 김진태)에 의해 초연된 뒤 27년만에초연 연출자에 의해 다시 무대에 오른 『광인들의 축제』(이근삼작.이승규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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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멜로디
원작은 해럴드 핀터의 『덤 웨이터』(The Dumb Waiter).어둡고 축축한 도시의 지하실을 전전하는 두 살인청부업자를 통해 무기력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린다.『첼로」』『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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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나이서 내면 고백-극단 산울림"피빛달"
당신의 20대와 70대가 한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연극」에서는 가능한 얘기다.산울림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피빛달』(원제:Albe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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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허재비놀이』『미친동물의 역사』『우리에게는 또다른 정부가 있다』에 이어지는 우리극연구소의 연구실험 공연.이탈리아 작가 루이지 피란델로의 작품으로 원작의 정신과 극양식을 분석,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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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시리도록 아픈 가슴 달래며 험한 세상 살아가지만 눈물을 참아내고 또 참으며 내일을 기다리리라.오늘도 옥수동 꼭대기에서웃음 한강물에 띄워보낸다.』 작가 김태수가 곡을 쓰고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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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팬터마임 거장 마르셀 마르소씨
『신체의 시(詩)를 파괴하는 것은 언어입니다.제가 마임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바로 침묵의 고귀함이죠.말이 이론에 불과하다면 마임은 무대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예술입니다.』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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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자유 창립30돌 기념 '따라지의 향연'
맘껏 웃을 수 있을 만큼 유쾌하면서도 격조높은 정통 희극 한편이 연극팬들과 만난다. 10일부터 6월16일까지 서울종로5가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극단 자유(대표 이병복)의 창립 3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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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극단 학전(대표 김민기)이 아동.뮤지컬 전용극장 학전 Green을 개관,기념공연으로 선보이는 록 뮤지컬로 94,95년 2백50여회의 공연을 통해 4만명의 관객과 만난 바 있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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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5개의 소묘
이 시대 사랑에 색깔이 있다면 무슨 색일까.젊은 극단 오늘이서울 변두리 여관방을 소재로 사랑의 색깔을 찾는다.순결한 백색의 사랑,진한 장미빛 사랑,상큼한 물빛 사랑,빛바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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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사육제
바탕골 가족극장 제16회 작품.어린이를 위한 음악으로 꼽히는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소재로 한 가족 음악극이다. 동물의 사육제는 14곡으로 이뤄진 모음곡 형식으로 코끼리.사자.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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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공연
비록 방송매체를 통해 얼굴을 선보인 적은 한번도 없지만 중창그룹「여행스케치」의 인기는 잠깐 「떴다가」 금세 사라지는 어지간한 댄스 그룹 인기를 능가한다.89년부터 지금까지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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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그리는 남자
소설가 최수철의 원작을 오경숙씨가 구성.연출했다.구체적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지만 실제인물과 허구인물이 가상으로 만나 부재와 실종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서희경.강화정.정성호 출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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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그리고 남자
최수철의 동명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소설이 영상적 이미지를 재료로 했다면 이 작품은 소설속 시나리오를 토대로 영상과 연극의어법에 의한 표현을 추구한다.공연 중간중간에 실제로 16㎜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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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좀 꺼주세요
92년 1월부터 94년12월까지 3년동안 총1,357회 공연기록을 세운 작품의 앙코르 무대.첫 무대에 섰던 최정우.정재진.이도경.민지선등 4명과 이재희.박은주가 공연한다.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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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감아보자 하여
여배우를 위한 일인극 『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감아보자 하여』. 버려진 딸이 여섯 언니의 핍박을 물리치고 병든 부모를 위해약수를 찾아온다는 무속설화 바리데기 공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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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의 꿈
연극계 간판급 스타 박정자가 섬세한 연기로 펼쳐보이는 심리멜로극.이탈리아 여류작가 나탈리아 긴즈부르그의 대표작으로 로마의황폐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남편 로렌조와 별거중인 중년부인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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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이야기"는 쉼
지면사정으로 「명품 이야기」는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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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살고 재산도 키우고"는 오늘 쉼.
오늘 기사넘쳐「전원에 살고 재산도 키우고」시리즈는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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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연극재발견 주제 연극으로 보는 해방50년
극단「연우무대」는「한국 현대연극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연극으로 보는 해방50년』이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이번 시도는 해방이후의 대표적 단막극을 엄선,공연하는 잔치로 단막극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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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週영업개시 三豊주유소-구조요원.봉사자 안식처 1億손실
21일 오전 붕괴된 삼풍백화점에서 불과 20여m 거리의 삼풍주유소(대표 金華永.55). 직원 50여명이 사무실의 먼지를 털어내고 주유소 바닥을 세척제로 씻어내느라 너나없이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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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實 더 많은 담보대출
은행이 돈을 빌려주면서 부동산등을 담보로 잡는 것은 채무자가빌려간 돈을 갚지 않을 때 그 담보물을 처분함으로써 변상 받으려는 의도 때문이다.그런데 은행감독원의「94년 은행경영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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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아내의 아픔 책으로 출간-여성의 전화,쉼터이야기
8년째 남편에게 매맞고 가출하여 오갈곳 없는 아내들의 일시적인 거처로 이용되는 「쉼터」를 운영해온 한국여성의 전화(대표 李文雨)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쉼터 내담자의 글들을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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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는 천재소년시인을 살리자 사회각계 온정 밀물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병마와 싸우는「천재 소년 시인」 黃勇淳군(17.서울노원구중계3동)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재활의길이 열림으로써 아직도 우리주변엔 따뜻한 인정이 살아 숨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