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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소장의 생활 속 발명 이야기 막걸리와 맥주
일러스트=김민재우리나라 전통 발효주, 막걸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제부터 술을 만들어 마셨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여러 문헌을 통해 삼국시대 이전에도 술을 마셨다는 것을 짐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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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걸으면 길 되고, 행하면 도 된다" 장자·노신·마차도 한목소리
정재서이화여대 교수 청명한 가을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걷기가 한창이다. 금방 실행할 수 있는데다가 건강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걷기는 그야말로 국민 운동이 되었다. 그런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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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비극의 아이러니, 그 끝은 어디인가?
무려 2,200여 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충돌은 지난 8월 26일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조만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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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수심 325m 텔레츠코예 호수, 한여름에도 10도 안 넘는 '작은 바이칼'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알타이 산맥의 텔레츠코예 호수. 가장 깊은 곳은 325m나 된다. [Shutterstock] 스텝(북쪽)과 데니소바동굴 (남쪽) 사이에 수백만 년의 기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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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시나리오 6가지라면, 당신의 최종 선택은…
쉬고 있는 권투선수. 기원전 330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그리스의 청동 조각. 몇 분 후 자신의 육체가 느낄 아픔과 고통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김대식 KAIST 교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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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인생 시나리오 6가지라면, 당신의 최종 선택은…
쉬고 있는 권투선수. 기원전 330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그리스의 청동 조각. 몇 분 후 자신의 육체가 느낄 아픔과 고통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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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먹으면 속 쓰리고 내성 걱정된다? 약마다 달라요
신들의 왕인 제우스도 두손두발 들게 한 ‘이것’. 바로 극심한 두통이다. 견디다 못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자신의 머리를 도끼로 쪼개달라고 부탁한다. 고대 수메르·이집트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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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고은 시인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자락의 자택 서재에서 시를 읽어주는 고은 시인. [장진영 기자] “내 입에서 터져 나오는 말은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말임에도 아직 어미 젖 묻은 아기의 옹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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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개인·도덕 차원 아닌 구조·권력의 문제"
라자라토 그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그는 ‘비물질 노동(immaterial labor)’ ‘생명 정치(biopolitics)’ ‘인지 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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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개인·도덕 차원 아닌 구조·권력의 문제”
라자라토 그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그는 ‘비물질 노동(immaterial labor)’ ‘생명 정치(biopo litics)’ ‘인지 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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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10년 내 중동 주요국 될 것 … 지금이 투자 타이밍”
이라크전쟁(2003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전쟁은 2년 전 미군의 완전 철수로 막을 내렸지만 나라는 폐허로 변하고 종파·부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정 불안의 핵심은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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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빚은 착각?
지식의 과일을 먹음으로써 인간의 고통은 시작되었다. 루카스 크라낙이 그린 ‘아담과 이브’(1533). [사진 위키피디아] 순진함이었을까? 아니면 어리석음? 아니면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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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10년 내 중동 주요국 될 것 … 지금이 투자 타이밍”
조용철 기자 이라크전쟁(2003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전쟁은 2년 전 미군의 완전 철수로 막을 내렸지만 나라는 폐허로 변하고 종파·부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정 불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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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아득한 뿌리 찾는 100세 문화인의 서사시
출판사:수류산방 쪽수: 250쪽 가격: 1만8000원 올 1월 신년특집 기사를 쓰기 위해 100세 문화인 박용구(1914~) 옹을 만났을 때 미증유의 경험이 내 생각의 저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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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가 고민 마라, 시시포스처럼 안 되려면…
1987년 4월 11일. 북 이탈리아 도시 토리노의 한 아파트 3층 자택에서 화학자이자 소설가인 프리모 레비가 뛰어내렸다. 그는 바로 숨졌다. 유대인이었던 레비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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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가 고민 마라, 시시포스처럼 안 되려면…
코린토스 시의 왕 시시포스는 신들을 속여넘겼다는 죄로 영원히 다시 아래로 굴러떨어질 돌을 굴려 올려야 하는 벌을 받았다. 티치아노의 그림(1548~1549). [위키피디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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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 기념으로 북한 풍자 코미디 ‘북극의 블랙파일’ 쓸 생각”
4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정원에서‘100세 문화인’ 박용구옹이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에서 여주인공 애랑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선영씨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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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 기념으로 북한 풍자 코미디 ‘북극의 블랙파일’ 쓸 생각”
4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정원에서‘100세 문화인’ 박용구옹이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에서 여주인공 애랑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선영씨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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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보다 최후 심판일에 관심 쏟은 과학혁명 아버지
뉴턴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의 초상화를 의뢰했다. 고드프리 넬러가 그린 뉴턴(1702). 많은 경우 새 시대를 연 거목들은 자신이 개막한 새 시대와 그 이전 시대 사이에 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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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만든 책과 저자 한꺼번에 만나 보세요
중앙SUNDAY가 연재한 '세상이 주목한 책과 저자'가 단행본(도서출판 부키)으로 출판됐다. '세상이 주목한 책과 저자'는 전문가형 독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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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의 마법
7은 행운의 숫자다. 매직 넘버, 마법의 숫자다. 수메르의 태음력이 전해준 믿음이다. 달 모양이 변하는 주기(29.5일)나 달의 공전주기(27.5일)를 4등분하면 그 값이 얼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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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아 ‘완두콩 수학’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18) 소수점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소수는 분수와 같은 모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탄생 시기가 달라요. 사실 동양에서는 소수에 대한 생각이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작은 수를 ‘분, 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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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넓히는 서예, 고대 수메르 문자도 품다
전북서예비엔날레 2009년 개막 공연 ‘필가묵무(筆歌墨舞)’. 무대미술무대의상도 변용된 서예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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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민의 술’ 소주
기쁜 자리에도, 슬플 때도 빠지지 않습니다. 고기와 회에서부터 라면까지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 바로 소주입니다. 지금은 일반 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