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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렵완화
고구려 무용총벽화에 수렵도라는 것이 있다. 말을 타고 달리는 무사가 몸을 돌려 달아나는 사슴을 향해 마악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이다. 호랑이를 쫓아 말을 달리는 무사상도 있다.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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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로 다시 개화한 「백제의 영화」
청풍명월의 고도 공주에 1천3백년전의 찬란했던 백제문화가 생생히 재현됐다. 찬연한 백제예혼을 면면히 이어 교육·문화도시가 된 공주지역 주민들이 향토문화의 「르네상스」를 외치며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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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국전 대통령상 한창조씨 『역사의 문』(조각 비구상)|국무총리상 장완씨 서양화 「묵」
제28회 가을국전에서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2백만원)은 한창조씨(40·서울청운동정의57의51·작가)가 출품한 조각비구상 부문의 『역사의 문』이 차지했다. 문교부의 심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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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5백원 짜리 새 주화가 나온다|세계 사격 대회 기념 6월 12일 발행
5천원 짜리와 5백원 짜리 주화가 새로 나온다. 한국은행은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5일 사이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42회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5천원 및 5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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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수렵도서 화재 착상|청·회색 추상화 30여점 선뵈|구상 계열로 첫발… 초현실적 추상에 심취|데뷔 16년만에 첫 신인전 갖는 유희영씨
『자기 작품을 남에게 보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어쩐지 진통과 고뇌를 남에게 송두리째 드러내는 것 같아 쑥스러워 이렇게 늦어졌습니다.』 74년 국전에서 추상 작품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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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개 한국 회화전 지상중계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4천3백여 점의 옛 그림 가운데 아직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것들을 모아 특별전을 연다. 19일부터 1개월간 박물관 중앙「홀」과 특별 전시실에서 새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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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활약하는 한국 화가들
【파리=주섭일 특파원】「파리」에서 활약 중인 한국 화가들은 다채로운 결실을 맺고 75년의 막을 내린다. 4일부터 한달 동안 「자크·마솔」화랑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는 김인중 신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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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와 사실 공존할 수 있다|유봉영씨, 한국 상고사에 새 가설
단군 조선과 기자 조선 등 우리의 상고사를 어떻게 기술하느냐 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다. 단군 시대에 관한 기록은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에 단편적으로 나올 뿐 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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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해전도 그리는 김기창 화백
성나서 회오리 치는 파도, 타오르는 불길, 싸우는 병정, 명중하는 포격…. 김기창씨의 74년 여름은 이런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화실바닥을 다 차지한 채 드러 누워있는 3백호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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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방위성금의 밤』
○…MBC-TV는 지난7일밤 생방송으로 진행한 『방위성금모금의밤』 을 통해 접수한 회사품 총24점에 경매액 8백52만원, 전화접수 성금 1백23만8천원, 가수·「커미디언」의 출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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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궁도|건전한「스포츠」로 새 활로|청소년층에도 보급 아쉬운 각궁
현재 전국에 1백30여 활터가 있다. 예부 터 전해 오는 사정이다.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사정은 1백30개소. 서울에는 구한말 고종이 활을 쏘던 유학정을 비롯하여 장충공원에 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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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경문화의 기원|한국사 연구위 제3회 고대사「세미나」 신문협 주관
한국신문협회 주관 한국사 연구위원회의 제3회 고대사「세미나」가 『한국농경 문화의 기원』을 주제로 23일 하오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제발표는 김정배 교수(고려대), 김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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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이룬 가을 전시장
금년 가을 개인 발표전의 피크는 금주로써 가장 화려하게 장식될 것 같다. 구실 계열에서 이마동 (15∼21·신문 회관) 오지호 (19∼24·신문 회관)의 노 작가와 동양화로 김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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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백여군데 엉터리 중학 국사 교과서
단국대학교 정영호교수는 지난해 전국의 각 중학교에 공급된 「사회생활」 교과서 11개종목에서 국사부분을조사, 그릇된점을 1백여군데 지적하고 『심지어 사진이 거꾸로 놓인』 예도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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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의 역사가 오붓이 호흡|현대 감각 풍기는 옛 벽화가 일품|다채로운 선물용 장식품들
박을복·오순희모녀 여전은 실내장식품. 어머니의 두 번째 자수 작품전에 오양의 문결·접시·촛대 등 공예품을 곁들여 풍성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옛날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수를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