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송호근 칼럼] 소녀상은 ‘합의’ 바깥에 앉아 있다

    [송호근 칼럼] 소녀상은 ‘합의’ 바깥에 앉아 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서릿발 외교 3년 만에 위안부 문제가 타결됐다. 1991년 외교 쟁점으로 떠오른 뒤 24년 만의 일이다. 박근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고, 일본도

    중앙일보

    2016.01.05 00:18

  • [알림] 더 깊고 다양하게 … 오피니언 새 필진

    [알림] 더 깊고 다양하게 … 오피니언 새 필진

     중앙일보 오피니언 페이지가 더 깊어진 통찰과 다양한 시각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중앙시평’에는 장훈 중앙대(정치학)·박명림 연세대(정치학)·허태균 고려대(심리학)·박원호 서울

    중앙일보

    2015.12.31 03:19

  • [송호근 칼럼] ‘젊은 한국’ 선수교체론

    [송호근 칼럼] ‘젊은 한국’ 선수교체론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우울한 연말엔 반성이 제격이다. 이름하여 ‘선수교체론’. 나라가 어려우면 젊은이를 부른다. 조선 패망 직전인 1908년 육당 최남선은 ‘소년’에게 호소했다.

    중앙일보

    2015.12.22 00:33

  • [송호근 칼럼] 광장의 겨울

    [송호근 칼럼] 광장의 겨울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눈보라가 치는 날이 잦아진 걸 보니 겨울이 오긴 왔나 보다. 계절 바뀐 줄 모르던 플라타나스 잎사귀들이 눈의 일격을 맞고 추락했다. 따뜻했던 가을 날씨 탓도

    중앙일보

    2015.12.08 00:57

  • [송호근 칼럼] 가슴을 뛰게 한 것만으로도

    [송호근 칼럼] 가슴을 뛰게 한 것만으로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지난 주말 밤, 나는 일산 킨텍스에 있었다. 육십을 훌쩍 넘긴 가왕 조용필의 가창에 맞춰 율동하는 칠십 줄 여인의 흥겨움이 눈물겨웠다. 아직 녹슬지 않은 그

    중앙일보

    2015.11.24 00:12

  • [송호근 칼럼] 집필(執筆)과 친교(親交)

    [송호근 칼럼] 집필(執筆)과 친교(親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술이 원수(怨讐)다. 초야에 묻혀 안빈낙도하던 우리의 최몽룡 교수가 조정의 부름을 받지 않았다면 독야청청 살 수 있었을 텐데. 아니 두주불사 송강(松江) 선

    중앙일보

    2015.11.10 00:28

  • [송호근 칼럼] 사람 불러야 할 이유

    [송호근 칼럼] 사람 불러야 할 이유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30~40명의 필진을 구성하면 내년 말까지 완료할 수 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비장한 어조로 말했지만, ‘저게 될까?’ 하는 게 솔직한 심정

    중앙일보

    2015.10.27 00:15

  • [송호근 칼럼] 자존의 도시, 대구의 변신

    [송호근 칼럼] 자존의 도시, 대구의 변신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영남의 수부 대구는 조선 국왕을 우습게 본 자존(自尊)의 도시였다. 안동의 이황과 김성일, 경주의 이언적, 하회 유성룡가(家)의 학맥과 인맥을 두루 담아내는

    중앙일보

    2015.10.13 00:26

  • [송호근 칼럼] 버려지는 대한민국 청춘들

    [송호근 칼럼] 버려지는 대한민국 청춘들

    송호근 서울대 교수·사회학한때 한국은 아기들을 무더기로 버린 나라였다. 전쟁 고아와 미혼모 아기들이 속속 외국으로 송출됐다. 이제는 아기가 귀하다. 대한민국 청춘들이 아이 낳기를

    중앙일보

    2015.09.22 00:58

  • [송호근 칼럼] 1894

    [송호근 칼럼] 1894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중국 전승절 열병식은 장관이었다. 삼군 의장대가 121보를 걸어 오성홍기를 게양했다. 한 걸음마다 격동의 역사에 스민 피가 솟구쳤다. 그것은 ‘1894’로

    중앙일보

    2015.09.08 00:58

  • [송호근 칼럼] 기싸움의 구조조정

    [송호근 칼럼] 기싸움의 구조조정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십 년 전, 대동강 고려호텔에서 바라본 평양 시가지는 어두웠다. 흑백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는 국산품 애용이 주제였다. 나를 담당한 국가보위부 젊은

    중앙일보

    2015.08.25 00:07

  • [송호근 칼럼] 새 빛은 어디에

    [송호근 칼럼] 새 빛은 어디에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나이 일흔이 되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얼마나 아득한 세월을 살아 왔는지. 더러는 싱그러운 청춘이 그립겠지만 ‘서른 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거의

    중앙일보

    2015.08.11 00:01

  • [송호근 칼럼] 뚝심은 나의 것

    [송호근 칼럼] 뚝심은 나의 것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1년7개월, 그것은 장정이었다. 과거 정권도 그렇게 열성적이지는 않았다. 노무현 정권의 혁신 클러스터 사업엔 균형발전위원장이 돌아다녔다. 이명박 정권이 공

    중앙일보

    2015.07.28 00:02

  • [송호근 칼럼] 애국했다 치고 …

    [송호근 칼럼] 애국했다 치고 …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세계 일등 기업을 갖고 있는 것은 흐뭇한 일이다. 외국의 낯선 도시에서 마주치는 한국 대기업 광고판이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10년 전 스웨덴 스톡홀름에

    중앙일보

    2015.07.18 00:02

  • [송호근 칼럼] 분노의 하이킥!

    [송호근 칼럼] 분노의 하이킥!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대통령이 격노(激怒)했다. 의회의 옥죄기에 비답(批答)을 내린 통치자의 표정은 상기되었고 말은 떨렸다. 분노의 하이킥! 여의도 정치는 ‘난센스’ ‘구태’

    중앙일보

    2015.06.30 00:03

  • [송호근 칼럼] 가뭄과 역병

    [송호근 칼럼] 가뭄과 역병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강줄기가 말랐다. 지독한 가뭄에 논밭이 탄다. 역병도 돈다. 어디선가 옮겨 붙을지 모를 역귀(疫鬼)가 무섭다. 가뭄과 역병, 조선 백성을 괴롭혔던 공포가

    중앙일보

    2015.06.16 00:02

  • [송호근 칼럼] 군대는 갔다 왔니?

    [송호근 칼럼] 군대는 갔다 왔니?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40년 전, 대학 신입생 때의 일이다. 데모 행렬이 한바탕 휩쓸고 간 교정에 멍청하게 앉아 있던 나에게 징병검사 통지서가 날아왔다. ‘군대’라는 현실감이

    중앙일보

    2015.06.02 00:38

  • [송호근 칼럼] 50대 정치인들, 제발 정신차리시오

    [송호근 칼럼] 50대 정치인들, 제발 정신차리시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정치는 우리의 운명을 죄는 고삐다. 미국이 세계대국이 된 것은 전간시대 루스벨트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었다. 위기의 시대는 위인을 배출한다. 처칠

    중앙일보

    2015.05.19 00:02

  • [송호근 칼럼] 워싱턴에 사쿠라가 핀다

    [송호근 칼럼] 워싱턴에 사쿠라가 핀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사쿠라 꽃비는 몽환적이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릿해진다. 가미카제는 사쿠라 꽃잎이 새겨진 제로-센 전투기를 몰고 죽음과 충돌했다. 지난 4월 말, 아베

    중앙일보

    2015.05.05 00:02

  • [송호근 칼럼] 예향의 수모

    [송호근 칼럼] 예향의 수모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신격화된 천황제로 똘똘 뭉친 전전(戰前) 일본도 지역분열이 극심했다. 1868년 메이지유신 당시 지역국가인 번(藩)이 280개나 난립했으니 번벌(藩閥) 간

    중앙일보

    2015.04.21 00:05

  • [송호근 칼럼] 차두리의 눈물

    [송호근 칼럼] 차두리의 눈물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청년 백수 100만 명 시대, 썰렁한 농담이 떠돈다. 백수청년에게 “네 꿈이 뭐냐”고 물었다. “재벌 2세요!” 그런데 뭐가 문제니? 답은 명료했다. “아

    중앙일보

    2015.04.07 00:05

  • [송호근 칼럼] 이중 호적의 나라

    [송호근 칼럼] 이중 호적의 나라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한반도에 집적된 모순을 증폭시키는 대국(大國)들의 압박이. 국제적 압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세기 말부터 작동해온 열강의

    중앙일보

    2015.03.24 00:03

  • [송호근 칼럼] '따끈한 국물'의 추억

    [송호근 칼럼] '따끈한 국물'의 추억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줄기세포 조작 파동이 한창일 때 황우석 교수가 답글을 보냈다. “선생님의 칼럼이 참았던 눈물을 흐르게 합니다… 언제 따끈한 국물이라도 함께 하지요.” 황우

    중앙일보

    2015.03.10 00:03

  • [송호근 칼럼] 무력 2년

    [송호근 칼럼] 무력 2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요즘 화제의 책 『대통령의 시간』을 읽다가 덮어버렸다. 치적 평가를 백성에게 맡기는 동양 윤리에 어긋나는 것도 그랬고, 천문학적 혈세를 집어삼킨 ‘사자방’

    중앙일보

    2015.02.24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