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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 | 김현
미래를 전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예측은 어떤 장안에서 움직이는 각 요인들과 그 장의 변화에 대한 폭넓고 확실한 정보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학은 그런데 현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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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서시리즈(40)∼(44)권 나와
중앙일보에서 발행하는 중앙신서「시리즈」제(40)∼(44)권이 새로 나왔다. 이번에 새로나온 5권의 책은 과학·문학론·「노벨」상수상작품· 한국소설선등 일반인의 교양과 정서생활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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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작가 자선작·동인지체제의 계간지 등 「상업성」 지양 움직임 새해에 되살아날 고인 전집류「붐」…유주현·최인훈 등 이미 출간
전집류의 퇴조로 몇 년 동안 주춤했던 개인문학전집이 다시금 활기를 띨 것 같다. 최근의 문학전집은 대체로 종합적인 성격을 띤 것이 많아『한국단편문학대계』(전20권·삼성출판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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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들이 꼽는 "우리들의 우상"
오늘날 우리나라 10대청소년(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스타」관은 어떤 것일까. 10년만에 학원사에서 다시 발간하게된 학생교양지「학원」10월호가 10대청소년 학생(I여중3년·M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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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6)제58화 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비사|50년대"문예"지 전후-조광현(49)
1955년에 창간된「현대문학」지는 매월 한번도 결간된 일이 없이 오늘까지 통권 2백83호까지 나왔다. 햇수로는 23년이 넘었다. 1955년이면 내 나이 35세 때. 지금 회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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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가 뽑은 상반기 우수 작가 소설-조세희, 시-황동규씨
금년 상반기에 문제작·우수작을 발표한 문인은 소설의 조세희씨, 시의 황동규씨로 나타났다. 주간 「독서 신문」이 평론가 20명 (소설 10명, 시 10명)에게 상반기에 발표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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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주변에 모인 작가들 새로운 문단세력을 형성
「창작과 비평」 「문학과 지성」 「세계의 문학」 등 3개 계간문학지들이 저마다 방대한 문학「그룹」으로 성장, 우리 문단에 새로운 판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한때 비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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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빈곤」에 자극제 인기작가들의 희곡 집필
최근 많은 인기작가들이 희곡작품 집필에 열을 올려 창작극빈곤현상을 보이고 있는 연극계에 청량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하유상·오학영·조세희씨 등 희곡으로 「데뷔」한 문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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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특별시민 의식
「남경」특별시가 건설된 후 그곳으로 주거지를 옮겨 정착한 이른바 「남경」특별시민의 선민의식은 대단한 것이다. 이것은 서울이 수도였던 70년대에 8백만 서울시민이 가졌던 특별시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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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학
74년의 한국 문단은 문인들의 현실 참여, 문학의 상업적 성공 등 두가지 양상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 한해였다. 즉 몇몇 문인들의 투옥 사건, 일부 문인들의 자유 실험 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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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번역극 공연이 창작극 공연을 수적으로 압도했던 예년과 달리 74년은 연극계에서 창작극 공연이 가장 풍성했던 해로 기록된다. 연극중흥계획에 따른 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금 1백만원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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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씨 『섬섬옥수』 영화화
최인호 (작가) 이장호 (감독) 이장희 (작곡)의 「트리오」가 『별들의 고향』으로 큰 성공을 거둔데 힘입어 소설가 황석영씨, 감독 홍파씨, 가수 겸 작곡가 김민기씨가 새로운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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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통한 현대인의 의식
극단 「산울림」은 9일부터 13일까지 (매일 하오 3시30분·7시30분 두 차례) 예술극장에서 최인호 작의 4막극 『가위 바위 보』 (부제 「타악기를 위한 변주곡」)를 임영웅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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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순 적극제시·시대곤민부각
『별들의 고사』 『타인의 방』서·어른들의 우화 만들어 최인호 씨 아직 확고한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정립되지 않은「학이티」과 20대젊은이들은 흔히 어떤 작품을 읽으면서 자신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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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형성되는 70년대 작가군|최인호·조해일·황석영·조선작 네 소설가 최근 작품의 흐름
작가들을 시대적으로 구분하는 일은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작가들의 의식이란 새로운 것을 향해 부단히 변하는 것이며 따라서 10년 단위의 한 시대가 지나가 버렸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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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차』연재를 마치고|소설가 최인호씨
독자들의 관심이 전에 없이 높았던 인기작가 최인호씨의 역작중편『내 마음의 풍차』가 지난 14일 1백27화로 끝을 맺었다. 작자 최씨로부터 작품에 관한 이야기, 끝맺는 소감 등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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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문학적 탐구영역의 확장
조잡한 군대생활이나 사창가만을 즐겨 그리던 한국문학이 그 탐구의 영토를 점점 더 넓히고 있다는 증거를 한국문학은 몇 연내에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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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전속극회『양반전』공연
「현대문학사전속극회」는 제2회 공연으로 유신종 극본 차범석 연출『양반전』을 25·26 양일간(하오 4시·7시) 한국일보사 소극장에서 상영한다. 이조 중엽의 박지원 작『양반전』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