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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 못된 유산만 물려받은 러, 이래도 군사강국 이라고? [Focus 인사이드]
━ 예상을 벗어난 전쟁 지난해 10월경 대규모의 러시아군이 훈련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 집결하고 있음이 관측됐다. 그리고 올 1월에 와서 미국은 전쟁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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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문학 경시의 대가
1984년 동료학자 이시엘 솔라 풀의 영결식에서‘이데올로기의 종언’을 쓴 다니엘 벨은 회고했다.“에이브러햄 캐플런,어빙 제너스,사울 벨로 등 수많은 시카고대학 지성인들은 이시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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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호 전집 냈으니 평생 숙원 이룬 셈이죠"
□〈도스또예프스끼 전집〉을 서재에 꽂고 싶은 이유 1. 스물 다섯 권을 쭉 꽂아놓기만 해도 폼난다. 그것도 징하게. 2. 바라만 보아도 포만감을 느낀다. 음식으로는 채울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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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수학 경시풍조 걱정된다
1960년대 초 옛소련이 세계 최초로 우주선을 발사해 미국이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소련에 비해 돈도 많고 과학도 훨씬 발달했다고 자부하고 있던 미국으로선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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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문화행정/유재식 문화부기자(취재일기)
음력 정월대보름날(10일) 임진강 자유의 다리와 망배단 광장에서 다리밟기놀이등 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치겠다는 문화부의 발상은 한가롭기 짝이 없다. 지금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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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빚 탕감, 소 값 대책세워라 질의|미대사의 학생 면담은 세미나 답변
▲김한수 의원(신민)=학원사태· 노사분규 농민시위 등은 바로 정치에서 공정한 정의의 원칙을 지키라는 국민들의 함성이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요체는 정치의 도덕성과 정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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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소식에 캄캄했던 미CIA"
82년 아르헨티나 군대가 포클랜드를 침공했을 때 당시의 영국외상 「캐링턴」경은 이 사실을 미리 탐지하지 못했다는 빗발치는 비난 속에 조용히 자퇴했었다. 이때 런던의 금융가에서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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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입자물리학자 아부다스·살람 박사
금년도 「노벨」 물리학상 수상후보자로 가장 유력한 「아부다스·살람」박사 (52·「런던」대 「임피리얼」 이공대교수 겸 「유네스코」산하 국제이론물리학「센터」소장)가 동경에서 열린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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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모자 보건법안
보사부에 의해 마련되었다가 갖은 논란 끝에 자진 철회된 모자 보건법안은 여러 가지 면에서「70년대」라는 과도기적 연대를 상징하고 있다. 국가 정책에 의해 가족 계획이 장려 된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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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가치와 「모럴」의 확립|연두사
오늘로써 막이 오른 1970년대는 한국과 세계가 매우 다사다난한 시대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2차대전 이후의 4반세기를 「패러볼릭」(포물선적)한 변화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