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한결선생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후학들은「주보따리」라고 불렀다. 물론 애교있게 부른 스승의별 명이다. 주선생은 한글의 암흑기에 등사판 한글교재를 보따리에 싸서 들고 다니며 학교를 전전했었다

    중앙일보

    1969.02.06 00:00

  • 인사없이 마주앉아...두갈래 데모 주먹질.

    ○…25일 아침 「파리」의 날씨는 겨울답지않게 영상8도. 그러나 작년 5월13일 첫회의 개최때와는 달리 하늘은 몹시 찌푸리고 있었다. 10시30부터 회담이 시작된 회의장주변에는 상

    중앙일보

    1969.01.27 00:00

  • 역광선

    금년도 재정안정계획 확정. 그 계획대로하면 내 살림도 안정되나? 122열차 껌둥이 승객 싣고 부산 진안 안착. 다음엔 표백열차 운행계획중. 효창 「골프」장 허가취소. 선열 긴급회의

    중앙일보

    1968.02.23 00:00

  • 북한 22년|인물중심의 정치변천사-한재덕(공산권문제연구소소장)

    『해방된 지 20년이 넘는다. 그러니 남북이 양단된 지도 20년이 넘는다. 속언대로 하면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을 세월이다. 그러나 그사이 무엇이 변했는가? 물론 여러 가지 변한

    중앙일보

    1967.08.15 00:00

  • 조상용 선수 판정패

    【포트미드(미 메릴랜드주)21일AFP합동】20일 밤 국제군인「복싱」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의 「플라이」급 조상용 선수는 미국의 「존·세파드」 선수에게 판정으로 졌다.

    중앙일보

    1967.06.22 00:00

  • 화장품 위조

    14일밤 서울성동서는 가짜「크림」 1천5백 병을 제조 판매해오던 김덕례(46.성동구 현인동711) 여인을 약사법 위반혐의로 검거하고 가짜 「크림」53병을 압수했다. 김여인은 작년

    중앙일보

    1967.03.15 00:00

  • 모·유·주 세파 연정 세울 지도

    【대북5일AFP합동】중공의 문화혁명은 모택동·임표 세력과 반모 노선의 등소평 파 및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주은래 일파로 구성되는 연립정권의 수립과 더불어 그 결말을 보게될

    중앙일보

    1967.03.06 00:00

  • 축제의 기분으로

    전원을 달린다. 대지가 수런거린다. 아물아물 눈부신 아지랑이. 어느새 들은 황량한 풍경이 아니다. 삽질이라도 해보고 싶게 푸석푸석 부드럽다. 아직도 농부하나 없다. 흙 속 차돌박이

    중앙일보

    1967.02.27 00:00

  • 역광선

    한·미 행협 오늘 발효. 주체성의 실속은 어떻든 우선 체통을 찾았으니 다행. 귀성 인파로 역은 수라장, 부상자까지 내고. 차디찬 세파에 시달려 양친 품속 그리워. 집단 자살에 부녀

    중앙일보

    1967.02.09 00:00

  • 사형보름만에 김신부 유해거둬 유리상자에 안치된 턱 뼈한조각

    고국을 떠난지 10년만에 김대건은 「가제유품」을 받았다. 상해에서 30리 떨어져있는 김가항성당에서 「페레올」 주교가 이식을 집전했다. 천주교가 이 땅에 뿌리를편지 60년만에 처음으

    중앙일보

    1966.12.24 00:00

  • 문학 풍년|신춘 중앙 문예를 마감하고|8개 부문 총4천1백31편 작년보다 천여편 많이 응모

    문학도들의 창작의욕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일로 마감한 신춘 「중앙문예」의 응모작품은 한국문단에서 일찌기 볼 수 없었던 「문학풍년」을 보여 주었다. 8개 부문에서 작년보다

    중앙일보

    1966.12.15 00:00

  • (15)이리의「남풍」동인회|사명감에 생활의 피로 잊고

    『왜 문학을 하느냐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그것을 그만두면 살이 찐다지만 난 그 말이 못마땅합니다.』또 문학얘기를 벌였다. 저녁마다 목롯집에 혹은 다방

    중앙일보

    1966.12.13 00:00

  • 동양탤리비전 방송시간 12일부터 30분 당기기로

    동양「탤리비전」은 오는 12일부터 방송시간을 30분 앞당겨 실시하는 한편「프로그램」일부를 보강한다. 따라서 평일은 하오 5시, 토요일은 하오 1시, 일요일은 상오 8시30분에 방송

    중앙일보

    1966.12.10 00:00

  • 첫눈

    첫눈이 내렸다. 진눈깨비도, 눈보라도 아닌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남루한 언저리에도, 황량한 들판에도 흰눈은 고루 내려 덮였다. 눈은 비와는 다른 정감을 갖는다. 눈이 오는 날

    중앙일보

    1966.11.21 00:00

  • ◇동양화

    ▲두베=홍성민 ▲가을의 대화=백석탄 ▲적=김혜자 ▲전여=김미자 ▲정오=김화연 ▲와=이정 ▲바구니=오정혜 ▲백일=이석구 ▲청류=이창왕 ▲어=장철야 ▲산하=이상재 ▲하산유곡=오우태 ▲

    중앙일보

    1966.10.07 00:00

  • "보호하지 않으면 꺾인다"

    박정희 대통령은 5일 상오 제44회 어린이날을 맞아 나라의 장래를 이어갈 어린이들을 훌륭하고 유능한 어른으로 키우는 일이 『국가 계획중의 으뜸가는 계획』이라고 말하고 어린이를 올바

    중앙일보

    1966.05.05 00:00

  • 사회의 양심

    신문은 사회의 양심-내일 「신문의 날」하루만은 그 양심이 귀한 휴식을 갖는다. 양심이란 한없이 떳떳한 것이기도 하지만, 기쁨보다는 차라리 괴로움을 더 많이 가져다준다. 세파에 편승

    중앙일보

    1966.04.06 00:00

  • 중공 군부 들썩|유무기론|당과 군의 알력|당이 대포를 지배하느냐 대포가 당을 지배하느냐

    『당 우월주의는 인민 해방군 창건의 근본이다』-「해방 군보」 사설 (군 기관지 65년6월10일) 『근대전은 기술의 싸움이지 정치나 사람의 싸움은 아니다』-팽덕환 국방상 (59년)

    중앙일보

    1966.02.22 00:00

  • 식량자급엔 감자도 한몫

    농정의 지상 과제인 식량의 자급 자족은 올 농사로 가능해 졌다는 수치 풀이를 차 농림이 밝혀 그렇지 않아도 강파른 세파에 우선 먹는 걱정을 덜게 돼서 큰 다행이라 할 수 있겠는데-

    중앙일보

    1966.0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