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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이번에도 '망각의 나라' 될까
이규연논설위원 세월호 참사 24일째. 곳곳에서 분노의 장이 벌어진다. 분노는 낡고 썩은 존재를 도려내는 출발점이다. 하지만 분노만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지난 숱한 재난을 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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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2명만 "정부 믿는다"
정부의 세월호 침몰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10명 중 2명 정도만 정부를 믿는다는 국제비교통계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5일(현지시간) 3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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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검찰 압수수색 간다" 한국선급에 문자메시지
해양경찰이 한국선급에 검찰 압수수색 정보를 미리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부산지검과 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부산해경 이모 경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선급 법무팀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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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의 여론읽기] 지방선거 '세월호 안개' … 여야 다 싫다는 무당파 급증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가 늘면서 지방선거의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무당파 계층이 감소하는 게 정치권의 상식이지만 지금은 정반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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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발 묶여 600억 손실 … 돼지갈비집 "회식 예약 없어"
7일 낮 서울 잠실 탄천주차장에 수십 대의 전세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예년 같으면 수학여행 학생들이나 단체관광객들을 싣고 여행지를 돌아다니고 있을 버스들이다. [변선구 기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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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유러피언 투어 ‘더 챔피언십’ 대회 한국 선수들 선전
[사진설명] 우승컵을 든 펠리페 아귈라 지난 5월 1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의 라구나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최된 유러피언 프로골프(EPGA) 투어 ‘2014 더 챔피언십’이 막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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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약품 쌓인 실험실서 밥먹는 학생들 … 기겁했다"
지난 3월 시내버스가 추돌해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이날 기사는 15시간 넘게 운전했다. [뉴스1]“평형수(Ballast)를 적게 채우고 화물을 과적한 것이 세월호 참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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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관료제의 실패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2011년 4월 농협 전산망이 통째로 마비됐다. 300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이 혼란에 빠졌다. 전산기록이 없으니 돈을 찾지도, 대출을 갚지도 못했다. 카드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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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세월호, 소비에 부정적 영향"
현오석 부총리는 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다소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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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1분' 사진 8장…아이들이 보낸 '세 번째 편지'
[앵커] 4월 16일, 사고 당일 10시 11분.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지 1시간 반 가까이 지난 시간입니다. 저희 JTBC는 8시 52분에 단원고 박수현 군이 찍은 동영상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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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1분' 사진 8장…아이들이 보낸 '세 번째 편지'
[앵커] 4월 16일, 사고 당일 10시 11분.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지 1시간 반 가까이 지난 시간입니다. 저희 JTBC는 8시 52분에 단원고 박수현 군이 찍은 동영상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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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곡물 값, 늘어나는 자연재해, 문 닫는 공장 … '기후 불황' 온다
‘100년 사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농장주가 쩍쩍 갈라진 피스타치오 밭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달부터 가뭄으로 인한 산불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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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곡물 값, 늘어나는 자연재해, 문 닫는 공장 … ‘기후 불황’ 온다
‘100년 사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농장주가 쩍쩍 갈라진 피스타치오 밭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달부터 가뭄으로 인한 산불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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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신호 고장 난 채 나흘 달렸다
3일 오후 3시 서울시청 2층 기자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간부들이 전날 249명의 부상자를 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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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침몰 원인 규명에 주력” … 유병언 일가 수사도 가속도
관련기사 2호선, 신호 고장 난 채 나흘 달렸다 대한민국은 ‘재난민국’ … 비리구조가 ‘위험사회’ 주범 미안해서 … 불안해서… 마음 무거운 황금 연휴 뻥 뚫린 서울시 특별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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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신호 고장 난 채 나흘 달렸다
관련기사 대한민국은 ‘재난민국’ … 비리구조가 ‘위험사회’ 주범 미안해서 … 불안해서… 마음 무거운 황금 연휴 뻥 뚫린 서울시 특별점검 … 하루 550여 대 목숨 건 질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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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점검보고서 3등항해사가 작성
2일 오전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 사무실 앞에서 관계자가 촬영 중인 기자의 카메라를 막고 있다. [인천=뉴시스]세월호가 출항 전 선장이 만들어 제출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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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세월호 침몰 순간 화물량 조작하고 있었다
바다 위의 선장·선원들과 마찬가지로 육지에 있던 선박회사 직원들에게도 승객들의 안전이나 목숨은 안중에도 없었다. 지난 16일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던 와중에도 청해진해운 직원들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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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월호 참사의 피케티식 해석
전문용어와 그래픽, 통계로 가득한 700쪽 가까운 책이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론』 얘기다. 우리말 번역서는 아직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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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정부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우리 공동체의 구조적 문제와 병폐, 그리고 정부 기관들의 심각한 무능과 무책임이 만나 초래된 세월호 참사로 국민 마음과 국가 능력이 위기다. 박근혜 정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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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해운사 보조금 지급이 세월호 대책?
지난달 23일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직원들이 비상근무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최선욱경제부문 기자 지난해 국내 구간 여객선을 이용한 사람은 1606만 명이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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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이젠 "안 되는 건 안 된다"라고 하자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안 됩니다.” 버스 기사의 대답은 단호했다. 돈을 더 주겠다고 했다. 그래도 대답은 같았다. “안 됩니다.”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겪은 일이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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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힘겨운 역전승 … 민심은 지고 당심은 이겼다
박근혜계 핵심 인사인 서병수(62·4선·사진)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자가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후보 경선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경선 전까지 비박(非朴) 후보인 권철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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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격랑, 시로 위로 받았으면 …
등단 45년 이시영 시인은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카메라 앞에 서자 한없이 어색해 했다.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그의 시집은 세상의 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