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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말하지 않는다, 텅 빈 그릇을 제공할 뿐
“없는 것이야말로 모든 게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는 게 오히려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죠.” “여기 ‘무인양품(無印良品)’ 포스터를 보세요. 우리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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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마르 쿠츠크 미 에모리대 교수
미국 에모리 대학교 혈액종양학과 오마르 쿠츠크(60·사진) 교수는 식품의 영양 성분을 이용한 암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토마토 등 붉은색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라이코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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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세계 최초·최대 시리얼 회사 켈로그, CEO 데이비드 매케이
1894년 세계 최초로 시리얼 ‘콘플레이크’를 만든 데 이어 1906년에 생긴 세계 최초 시리얼 생산회사. ‘켈로그’라는 빨간색 흘림체 로고는 세계 각국에서 시리얼과 동격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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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세계적 명품 미소니 회장 ‘위기에 대처한 우리의 자세’
“우린 아름다움을 판다. 아름다움의 사전에 타협이란 없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패션 명가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55) 회장의 얘기다. 경기 불황에 대처하는 법을 묻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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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광고 만들 때 가장 먼저 찾는 이 사람
세계적인 명품·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의 발행인이자 아트 디렉터 프로스페어 애술린이 부인이 자 사업동반자인 마틴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브랜드 시대다. 명품은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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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김혜수 이층의 악당 화려하고 도도한 이미지는 잊어주세요 ‘타짜’의 정마담 역으로 김혜수는 박수를 받았지만 그 역할은 화려하고 도도한 기존 이미지를 이용한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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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할리우드의 한국 배우
안필립이 출연한 1940년대 영화 '백 투 바탄' 손수범 감독이 미국에서 만든 인디펜던트 영화 ‘페티쉬’의 송혜교에 이어, 이승무 감독의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의 장동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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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르 베드린 전 외교부 장관 “안보엔 양보 없다 … 북한 체제 용납 안 돼”
“아무리 좌파라고 해도 북한 체제를 용납할 순 없다.” 프랑스 좌파 정치인의 ‘대부’ 격인 위베르 베드린(61·사진) 전 외교부 장관의 말이다.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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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 원주 홍보대사로
피아니스트인 손열음(25)씨가 고향인 원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2일 손씨에게 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손씨는 원주 출신으로 원주여중을 졸업한 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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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원 ‘한 번에 작곡가 하나’ 이번엔 드보르자크
첼리스트 양성원씨는 22년 전 드보르자크 협주곡을 처음 연주했다. 22년 만에 이 작품을 녹음해 이달 앨범을 내놨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1988년 미국 인디애나 음대. 첼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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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대학 총장 우찬명씨
우찬명(50·사진) 전 경인여자대학 교수가 22일 한국골프대학 초대 총장에 임명됐다. 우 총장은 골프를 전공한 체육학박사다. 학교법인 우봉학원(설립자 정장율)은 지난 15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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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은 되기 싫다'불안·답답한 직장인들 MBA로 인생반전 꿈
지난주 월요일(15일) 저녁 무턱대고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가까운 H어학원을 찾았다. 그곳은 미국 비즈니스 스쿨(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전문학원이다. MBA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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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존의 세상 시작은 몸과 마음을 닦는 ‘수신’
두웨이밍 교수는 몸과 문화의 관계맺음에 대해 “문화적 성취는 몸을 출발점으로 삼으며 그 중심에는 수신(修身)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제공] 두웨이밍(杜維明·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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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20~30대만 있나요 … 주름살 는다고 걱정할 필요 없어요”
이창동 감독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주름살”이라고 말했던 배우 윤정희씨의 모습. 윤씨는 16년 만의 컴백 작품 ‘시’로 원로배우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경빈 기자]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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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변호사 지망생 '추리극'을 쓰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름 마아트 한(Ahreum Maat Han). 그녀는 스무번 째 생일 날, 고고학자인 아버지가 머물고 있는 이집트로 향한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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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
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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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G20과 차기 대통령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한국 대통령이 ‘오늘의 지구촌 뉴스메이커(newsmaker)’로 꼽혔던 적은 많지 않다. 나라 자체가 동북아 구석에 있는 소국이었기 때문이다. 194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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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13명 공개치료, 7명 13년째 생존 … 美 암 연구소서 공동 연구 제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원철 교수가 4일 현미경으로 찍은 암환자의 혈액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모니터에 보이는 동그란 물체들이 적혈구다. 이들 사이로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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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13명 공개치료, 7명 13년째 생존 … 美 암 연구소서 공동 연구 제안
최원철 교수가 4일 현미경으로 찍은 암환자의 혈액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모니터에 보이는 동그란 물체들이 적혈구다. 이들 사이로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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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금동대향로 “살아보니 옛말 틀린 게 없어.”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었다. 겨우 옛말이 옳다는 것이나 증명하기 위해 인생을 산다는 것은 죄악이 아닐까?그런데 최근에는 “옛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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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
협찬: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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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과학 저술 세대교체, 눈부신 신호탄
『넥스트』에서 주목해볼 인물은 편집기획자인 막스 브록만이다. 그의 아버지가 미국을 대표하는 과학 편집기획자인 존 브록만이기 때문이다. 아버지 존 브록만이 보여준 과학자 네트워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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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컵스 퀄컴 회장 “한국 기업들과 모바일 인터넷 시장 공략”
영국 퀄컴이 G20 서울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과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 대한 동반 공략을 추진한다. 폴 제이컵스(48·사진) 퀄컴 회장은 10일 서울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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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 맥 잇는 지휘자 ‘뼛속까지 오스트리아인’
오스트리아 정체성이 강한 프란츠 벨저-뫼스트. 20대에 덧붙인 가운데 성 ‘벨저(Welser)’를 오스트리아의 도시 ‘벨스(wels)’에서 땄다는 추측도 있다. 그는 “어디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