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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성균관의 청춘 러브스토리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을 무대로 퓨전 청춘사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30일 밤 9시55분 첫 방송하는 KBS 2TV의 새 월화 미니시리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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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묻은 다음 날, 노론은 역사를 되돌리기 시작했다
다산 초당 정약용이 18년간 유배 생활을 한 전남 강진의 만덕산 기슭에 있다. 정약용의 일가는 정조 사후에 사형당하거나 유배를 당해 폐족 신세가 된다. 사진가 권태균 최근 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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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600년 은행나무에 스민 퇴계·율곡·다산·추사의 숨결
수령이 600년 된 은행나무 사이로 명륜당이 보인다. 명륜당은 태조 7년(1398년)에 건립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 선조 39년(1606년)에 중건됐다. 명륜당(明倫堂)이라고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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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 풍세면 삼태리 천안 전씨家
충남문화재자료 297호인 천안 풍세면 삼태리의 천안 전씨 시조 단소(壇所). 백제 건국 시조 온조를 도운 전섭의 단 앞에서 천안 전씨 문효공파종회 간부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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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절대평가
조선시대의 성균관(成均館)은 시험과 평가를 중요시했다. 성균관 유생들은 매월 초·중·하순으로 나눠 수시로 시험을 치렀다. 학칙에 해당하는 성균관 ‘학령(學令)’에 평가 방법을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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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다툼을 투기로 몬 임금, 참극의 씨를 뿌리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현안을 바라보는 정치가와 일반 국민들의 시각이 서로 다를 때 비극이 온다. 국민들은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만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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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다툼을 투기로 몬 임금, 참극의 씨를 뿌리다
왕비 윤씨를 상상해 그린 초상화. 성종과 세 명의 대비는 사직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를 죽였지만 일반 백성들은 죄 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우승우(한국화가) 절반의 성공 성종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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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힘 키운 성종, 왕명 거스른 한명회 축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때로는 이념이 총칼보다 강하다. 사회의 불신이 팽배한 주류 집단을 공격하는 세력은 중간파의 지지를 획득하면서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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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힘 키운 성종, 왕명 거스른 한명회 축출
이목 사당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있다. 김종직의 문인인 이목은 성종 때 사림의 선봉장이었으나 연산군 때 사형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⑤ 압구정 사건사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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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임금을 굴복시킨 ‘한밤의 날치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명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 내에 있다. 왼쪽으로 숙종과 인현왕후 민씨의 능이 보인다. 인원왕후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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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임금을 굴복시킨 ‘한밤의 날치기’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명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 내에 있다. 왼쪽으로 숙종과 인현왕후 민씨의 능이 보인다. 인원왕후는 원래 소론가였으나 남편을 따라 노론을 지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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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지는데, 임금·사대부 눈엔 송시열만 보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창경궁 명정전의 어좌.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은 전각으로 용상 뒤에는 일월오악병이 있다. 사진가 권태균 사회를 선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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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지는데, 임금·사대부 눈엔 송시열만 보였다
창경궁 명정전의 어좌.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은 전각으로 용상 뒤에는 일월오악병이 있다. 사진가 권태균 三宗의 혈맥 숙종① 14세 소년 국왕서인 정권을 갈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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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민생 위해 손잡은 연립정권, 스승의 명예 위해 갈라서다
정인홍과 삼천의병(100Χ73cm): 남명 조식의 수제자 정인홍은 임란이 발생하자 57세의 나이에 의병을 일으켜 경상우도의 의병 총지휘자 역할을 했다. 조식의 제자 대다수가 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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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집춘문 100년 만에 열린다
조선시대 임금이 성균관과 문묘로 드나들 때 이용하던 창경궁 집춘문이 100년 만에 개방된다. 집춘문을 나와 문묘로 가는 거둥길(조감도下)도 함께 복원된다. [종로구 제공]“조선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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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광화문과 세종대왕
여기 한 폭의 그림이 있다. 조선 후기 화가 안중식(1861~1919)의 ‘백악춘효도(白岳春曉圖)’다. 경복궁의 옛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림으로 꼽힌다. 경복궁의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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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님께 비나이다, 비나이다”
설제(雪祭)는 산사람들의 축제다. 1966년에 첫 설제가 열렸을 때는 설악산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설악산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이 더 컸다. 그래서 행사도 설악산악회와 속초시 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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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 여자와 꽃미남의 ‘종합선물세트’
최근 한국에서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커피 프린스 1호점’을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주인공을 맡은 윤은혜의 ‘남장 여자’ 컨셉트가 많은 이에게 사랑받았다. 지난 여름 시즌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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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판타지를 드립니다
1980년대와 90년대 십대 소녀들은 인터넷 소설 대신 ‘HR’이라고 불렸던 로맨스 소설을 읽곤 했다. 할리퀸 출판사가 냈던 이 로맨스 소설들은 돈 많고 냉정한 검은 머리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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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성균관 기숙사 ‘양현재’ 학생들에게 돌려주길
서울 명륜동에 있는 성균관 명륜당은 조선 500년 동안 지속해온 유일한 왕립대학교의 종합강의실이다. 명륜당 앞 동서편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대학 기숙사인 양현재가 있다. 양현재는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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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시위 콜로세움을 만들자
지난 금요일, 정오 못 미쳐 서울대병원에 문상 갈 요량으로 택시에 올랐다. 서두르면 근처 혜화동 칼국수도 맛볼 수 있을 터였다. 야무진 기대는 5분도 못 돼서 깨졌다. 평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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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점 보는 젊은이들에게
딱 한 번 점집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노총각 선배 하나가 언제 장가가게 될지 궁금하다 해서 함께 미아리를 찾았지요. 골목 양쪽으로 늘어선 점집 중에 그럴싸해 보이는 한 곳을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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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디지털 과거마당 한번 보실래요?
“유교의 근원지인 중국에도 이런 유익한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5월 14일 성균관대 대성전에서 열린 ‘제2회 디지털 과거마당 성균 알성시(謁聖試)’ 감독관 역할을 맡은 중국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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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퓨전 과거시험'
도포와 유건(儒巾)을 착용하고 붓 대신 컴퓨터로 답안을 작성하는 과거(科擧)시험이 치러진다. 성균관대는 5월 14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 내 명륜당.비천당.대성전 앞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