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탈 아픔 간직한 폐정미소…과거·현재 잇는 사유 공간으로 : 미술가 조덕현의 춘포 정미공장 프로젝트
━ 110년된 정미소서 개인전 조덕현 작가 단가 시인 손호연(1923~2003)을 형상화한 조덕현 작가의 작품. 전라북도 익산의 110년 된 춘포 도정공장에 설치..문소영
-
108년 된 춘포 도정공장, 거대한 설치미술이 되다
조덕현 화가가 춘포에서 영감 받아 그린 ‘&memoir’, 260x588㎝. [사진 PKM갤러리] 녹슨 철대문, 어릴적 그림책에서나 본 듯한 단순한 형태의 건물, 내부 천장에 정
-
"여기서 배웠다. 죽어가는 것들 살려내는 게 예술이구나"
조덕현 작가가 춘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대형 회화. 시간과 개인의 역사를 화면에 함께 녹였다. 조덕현.& memoir, 2022, Graphiteand charcoalonri
-
[박정호의 시선] 박말똥이를 위한 오마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상영 중인 노세환 작가의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박정호 기자 전시관 사방에 수많은 이름이 줄줄줄 흘러내린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나전장(羅鈿匠) 박의
-
흐린 기억은 진한 추억이 되고
━ 조덕현 정광화 정광화의 ‘la palette_i_2018’, 설치·석고·물, 2100 x 4200 cm 기억은 안개처럼 Mists of Memories 샤넬·루이비통·
-
이번 주말 이 전시는 꼭 봐야 해!
설 연휴를 마무리하는 주말이다. 가족·친지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차분히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때다.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틀어 박혀 보
-
미술, 문학과 영화의 힘을 빌려 이야기를 그리다
1930년대 상하이의 주요 영화 클립들을 모아 만든 영상 설치작품 ‘에픽 상하이 i ’(2018), 현장 설치작업, 나무구조물, 거울, 디지털 액자 등 작가 조덕현(61·이화여대
-
이번 주말 삼청동에서 꼭 봐야할 전시 4선
임흥순, 3채널 영상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영화스틸, 2017.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영화 10도의 추위에도 마음 설레는 주말. 혼자라도 좋고, 함께여
-
1930년대 상하이 가상 여행 … 그대 지금 무엇을 꿈꾸는가
높이 3.9m, 폭 5.8m의 대형 회화 ‘1935(사진)’ 앞에 선 조덕현 작가. 장지에 연필로 그린 이 화폭엔 과거와 현재, 사실과 허구가 뒤섞여 있다. 한 프레임 안에 압축
-
1930년대 상하이 가상 여행…그대 지금 무엇을 꿈꾸는가
'높이 3.9m, 폭 5.8m의 대형 회화 '1935'. 장지에 연필로 그렸다. 한 화폭에 과거와 현재, 가상 인물과 실존 인물, 상하이의 실제 건물과 영화
-
중앙SUNDAY 2018 문화캘린더 - 전시
◆ 이성자전 3월 21일~7월 29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이성자 화백(1918~2009)은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로 꼽힌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로 건너가 그랑드
-
빛으로 빚은 예술 세계로의 초대
옛 서울역사를 문화공간으로 개조한 ‘문화역서울284’는 다루기 쉽지 않은 공간이다. 층고가 높은 근대 석조건물이 뿜어내는 블랙홀 같은 아우라는 웬만한 작품의 에너지 정도는 속절없
-
보면 들리고, 들으면 보이더라
`음의 정원`(garden of sounds) 앞에서 이 작품을 만든 조덕현씨(왼쪽)와 통영국제음악당 플로리안 리임 대표가 윤이상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아트클럽15
-
[대장경 1000년] 예술, 대장경에 길을 묻다
둘로 쩍 갈라진 부처는 공간을 갈랐다. 해인사 원직 스님이 그 사이에 가부좌 틀고 눈을 감자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했다. 조각가 안성금이 해인사 일주문(一柱門·사찰에 들어가는 첫
-
“활짝 열린 대안공간, 실험적 작가들에게 날개 달아준다”
1 39아트:광주:11’ 전시장. [광주=연합뉴스] 미술품 장터를 뜻하는 아트 페어는 종합예술이다. 이 공간에서는 작품과 사람과 돈이 함께 움직인다. ‘함께’라는 말이 중요하다.
-
여성의 모습 그려낸 두 화가의 만남
특별 기획전에 선보이는 박수근 화백의 ‘나무와 여인’(1956·왼쪽 사진). 조덕현의 ‘오마주Ⅱ’ [박수근미술관 제공] 근·현대 격동기 속에 고단한 여성의 모습을 연민의 시선으로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011 주요 미술 전시회
아직도 미술관이 멀고 높게만 생각되시는지? 서울시립미술관의 ‘샤갈전’이 화제다. 수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의 리바이벌이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비록 폭발
-
최고의 화가 피카소, 지갑도 마음도 열었다
1 아트 바젤 행사장을 돌아보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사진=로이터 2 미국 작가 바버라 크루거의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보고 있는 관람객.사진=로이터 아
-
데미안 허스트 시들고 클래식 다시 뜨나
사상 유례없는 불황은 미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올해로 40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장터 ‘아트 바젤’(6월 10~14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공식
-
옛 지사 공관 ‘지방 청와대’ 미술관 변신 … 시민 곁으로
다음달 3일 문을 여는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전경. [광주시립미술관 제공]광주시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 인근 옛 전남지사 공관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광주시는 옛 전남지사 공관
-
피카소서 루시안 프로이드까지 세계 명작에 시선 뺏기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아트 페어인 제39회 ‘아트 바젤’을 찾은 관람객들이 그리스의 대표적 화랑 ‘베르니에 엘리아데스’ 갤러리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아트 바젤’에서는 전세계
-
‘신여성’에서 추억을 끄집어내다
노라노씨가 간직한 본인과 가족들의 사진, 그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영화에 출연한 문희 씨 등 유명인의 사진을 토대로 앨범식으로 구성한 서울 국제갤러리 1층 전시장에서 작가 조덕현씨
-
조용한 2주기 … 김금화씨 추모굿도
백남준이 서거한 2006년 1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작 ‘다다익선’에 추모객이 몰렸다. 5월엔 뉴욕 현대미술관에서도 전시가 열리는 등 세계적으로 추모 물결이 일었다. 2007년
-
여성의 힘, 어떻게 구체화됐나
9월 12일~14일 열리는 세계여성포럼(WWF)을 기념하는 현대미술 전시 ‘소프트 파워(SOFT POWER)’전이 2일 서울 순화동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구 호암갤러리)에서 개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