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용 시 ‘향수’ 애창곡 만든 큰 업적, 꿈엔들 잊힐리야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39〉이동원 추모음악회 지난 22일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가수 이동원 추모음악회 무대에 오른 조영남씨. 암 투병을
-
조영남 "쎄시봉 친구 다 시인...병자호란 직후라 저작료 후회막심"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5〉 ‘쎄시봉 시인들’ 1971년 한 파티에 초대받은 김세환·윤형주·이장희·송창식씨(왼쪽부터). 음악다방 쎄시봉 멤버들은 7
-
이장희 작사 노래, 송창식이 윤여정 생일 선물로 불러줘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5〉 ‘쎄시봉 시인들’ 1971년 한 파티에 초대받은 김세환·윤형주·이장희·송창식씨(왼쪽부터). 음악다방 쎄시봉 멤버들은 7
-
'쎄시봉 송가인'이 바로 조영남···청바지 문화 광풍이 키워줬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3〉 ‘쎄시봉’의 뉴 스타 1960년대 후반 음악다방 쎄시봉의 공연 장면. [사진 한국대중가요연구소] 음악대학 재학 중인 학
-
잡상인 행색인데 “조영남!” 연호…청바지 문화 광풍 덕 봐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3〉 ‘쎄시봉’의 뉴 스타 1960년대 후반 음악다방 쎄시봉의 공연 장면. [사진 한국대중가요연구소] 음악대학 재학 중인 학
-
김수복 단국대 총장, 시집 『하늘 우체국』 스페인어판 출간
시인 총장인 김수복 단국대 총장이 2015년 등단 40주년을 맞아 펴낸 시집 『하늘 우체국』(서정시학 간행)이 최근 스페인어로 번역 출간됐다. 스페인 베르붐(VERBUM) 출판사
-
영랑 자취 따라 시간여행을 … 강진으로 ‘감성여행’ 떠나요
전남 강진군 영랑생가를 찾은 관광객. 모란꽃을 보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 강진군] ‘남도답사 1번지’인 전남 강진은 감성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시인인 영랑 김윤식(
-
[남도 봄축제] 다산·영랑의 정신 오롯이…‘감성여행’ 1번지된 강진
전남 강진을 찾은 젊은이들이 가우도에 설치된 짚라인을 즐기고 있다. [사진 강진군] 모란이 피기까지는/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
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
[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윤동주는 펜으로, 송몽규는 총으로
1947년 2월13일 경향신문에 한 청년의 시가 실렸다. 그의 이름 앞에는 ‘고(故)’가 붙었다. 신문사 주간이었던 정지용은 작가를 이렇게 소개했다.‘간도 동촌 출생. 연전문과졸업
-
2016.11.20 문화 가이드
[책]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저자: 박정태출판사: 굿모닝북스가격: 1만2800원어떻게 하면 자유롭고 행복하며 여유롭고 성공적인 인생을 향유할 수 있을까. 스스로 주인이 되
-
[BOOK&TALK] 눈물마저 안 나오는 슬픈 날, 당신 옆엔 시가 있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타인의 슬픔에 마음이 정화되는 시노래 고르듯 취항에 맞는 걸 즐기면 돼잡지에 한 편 실리면 5만원, 가난한 시인도서 구매 순위에 역주
-
시 94편 더 있었네 … 풍성해진 정지용 문학
1941년 문예지 ‘문장’에 실린 정지용 캐리커처. [사진 서정시학]‘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50)은 10대 후반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40대 후반 한국전쟁 와중에 행방불명
-
[인문학 속으로] 시인 신경림, 평론가 유종호
시인 신경림씨(왼쪽)와 평론가 유종호씨. 충주고 1년 선후배지만 동갑인 두 사람은 “문학은 삶에 뿌리를 내리되 읽어서 즐거워야 한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인 신경림과
-
분노의 격랑, 시로 위로 받았으면 …
등단 45년 이시영 시인은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카메라 앞에 서자 한없이 어색해 했다.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그의 시집은 세상의 따스
-
지용·백석 …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
청록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지용은 김영랑·박용철 시인 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詩文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29년 ‘시문학’ 창간호에 실린 창립동인 기념
-
북한 '애국가' 작사한 박세영, 분단 탓 서정성 저평가
분단 이후 한국 문학도 체제와 이념 갈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월북·납북 문인들의 작품은 상대적으로 평가를 덜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한국 문학사의 빈 공간은 일종의 운명과도 같
-
자야의 연인 백석, 한국 서정시의 학교
‘하눌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초생달과 박구지꽃
-
“노래 ‘향수’는 불운한 시인을 극적으로 살려냈죠”
시인 정지용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지용제(13∼15일)를 앞두고 시인 도종환씨(오른쪽)와 문학평론가 김용희씨가 정지용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찾았다. 두사람은 “시 ‘향수’가
-
미당은 즐거운 미로, 캐내도 캐내도 무언가가 나오는 …
가장 미당다운 시인이 제 10회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본심에선 이런 말들이 나왔다. “장석남은 역시 시인이다.”(유종호) “미당에 너무 부합하는 게 걱정일 정도로 적절한 수상 아
-
도종환 “정지용은 지적인 서정시 처음 보여준 시인”
도종환 시인(왼쪽)이 지용문학상 수상자 시비를 이인석 옥천군 발전협의회 의장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작가 김영래 제공]1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시집 『접시꽃 당신』의
-
충남평생교육원, 정호승 시인 초청
충남평생교육원은 26일 오전 11시 시인 정호승씨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 및 시낭송회’를 연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열두 달 책 이야기를 매달 행사를 여는 충남평생교육원은 9월에는
-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영원한 향토시인 신석정
한국 시단에서 신석정만큼 이름 앞에 많은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시인을 찾아보기도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서정시인’은 기본이고, ‘자연’ ‘전원’ ‘향토’ ‘목가(牧歌)’ 따위의
-
테마열차 타고 ‘정지용 문학제’ 가볼까
시인 정지용시인 정지용(1902∼50)은 ‘향수’란 시로 기억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로 시작하는 ‘향수’는 애송시라기보단 노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