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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정보철학, 마키아벨리가 씨 뿌리고 홉스가 꽃 피워
━ [제3전선, 정보전쟁] 철학자와 스파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은 정보의 세계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철학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성경, 손자병법과 같은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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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과학의 민주적 대혁명을 기대한다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과학은 과연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간단한 답은 없다. 중국을 비롯하여 모든 고대문명은 기술을 발달시켰고 심오한 학문도 추구하였지만,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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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우윤근 文정부 초대 러시아 대사가 본 한·러의 미래
2020년 수교 30년… 유라시아는 한국 경제의 새 출구 당장 눈앞의 성과보다 긴 호흡으로 우호관계 이어나가야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는 일관되게, 정직하게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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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 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자주적 국가로 코리아리빌딩!”
개방적인 정신으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도올은 남경필 지사를 꼽았다. 반드시 고생을 하고 큰 사람이라야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약자의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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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창업은 최고 일류가 해야한다. 정부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28일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경희대 ‘미원렉처’ 강연이 끝난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선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질의응답 순서는 시간을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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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북촌] 서울 600년 이리오너라
설명 : 『두근두근 종로산책』1월 ‘Jtravel’ 시티맵 코너는 북촌을 보다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의 여행서 『아지트 인 서울』의 내용을 일부 참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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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조선시대 사상사 연구 外
학술 ◆조선시대 사상사 연구 1,2(이성무 지음, 지식산업사, 1권 304쪽 1만8000원, 2권 416쪽 2만2000원)=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이성무 박사의 연구서. 사림의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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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한쪽 눈 감은 채, 자본주의를 논하지 말라
자본주의의 매혹 원제:The Mind and The Market 게리 멀러 지음, 서찬주·김청환 옮김 Human&Books, 679쪽, 3만5000원 정말로 자본주의의 시대다.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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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인간은 결코 주인공이 아니다
시인 미당의 시‘국화 옆에서’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어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물어보자. 인간이라는 종(種)의 생명을 꽃 피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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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러셀자서전'
러셀자서전 상.하/버트런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사회평론, 각 권 1만5천원 지금은 시들한 감이 없지 않지만 1960-80년대 영국의 수학자이자 철학가, 작가인 러셀의 위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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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서양철학 두 학자의 접점찾기
지난 세기 서구식 근대화 속에 편견과 오해로 점철된 ‘억압된 동양’과 ‘왜곡된 서양’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이해의 지평을 넓혀가는 자리는 단행본의 형태로 열매를 맺었다.신간은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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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지난 세기 서구식 근대화 속에 편견과 오해로 점철된 ‘억압된 동양’과 ‘왜곡된 서양’이 한 자리에서 만났다.이해의 지평을 넓혀가는 자리는 단행본의 형태로 열매를 맺었다.신간은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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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지 서평] 예술가를 위한 형이상학
언제나 그렇듯이 시대는 사상을 앞질러 간다. 우리가 앞서 본 이미지가 이해될 수 있는 의미를 잉태하기 이전에 이미 세상은 다른 이미지들을 끊임없이 내뿜으며 저만치 달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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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평] '평화의 정치사상' 최상용 지음
구소련의 해체에 따른 탈냉전 역사의 시작과 함께 전쟁의 직접적 위험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구미 (歐美)에서는 이미 '평화연구의 위기' 가 심심찮게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협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