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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미래를 읽는 법(1)
추위가 조금씩 풀려나고 있습니다. 한겨울 추위 같아서는 다시 봄이 올 것 같지 않던 것이 어느새 흰 눈이 덮었던 자리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이 계절의 순환을 믿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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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축
백설이 난분분한 중에 어느새 입춘이 다가섰다. 아직 달력은 2월4일. 세월이 빠른지, 절기가 빠른지-. 옆에 겨울의 옷자락이 그대로 보이는데도 옛사람들은 성급히 입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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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삼과 일본도(2)
우리는 일본인들에게 문화를 가르쳐 주었다고 배워 왔습니다. 한자를 가르쳐 주었고, 달력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고, 불상과 그리고 절을 짓고 기와를 굽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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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1|"마음의 눈"떠야 "광명"을 본다|세류청담 이성철대선사|대담법정스님(1981년12월17일해인사백련암첩화실)
법정=큰스님 모시고 새해에 좋은 말씀 듣기 위해 안거중인데도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읍니다. 지난번 뵈었을 때보다 건강이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흔히 밖에서는 큰 스님 뵙기가 몹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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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산중
4월의 뻐꾸기 부리를 내보이고 5월의 뻐꾸기 진종일 노래하고 6월의 뻐꾸기 목소리 가다듬고 7월의 뻐꾸기 어디로 날아갔나. 영국의 민요다. 무더운 날씨에 뻐꾸기조차 한가하게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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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송
6월을 맞는다. 어느새 한해도 중턱에 접어든다. 울마라 가뭄속에 맞는 6월은 신연조차 빛을 잃고 있다. 자연도, 사람도 모두 메말라 보이기만 한다. 못자리에 물을 붓고 있는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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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새 「캘린더」를 벽에 걸고 날짜를 헤아린지도 벌써 6일. 새해라고 들떴던 마을을 가라앉힐 때도 됐다. 「캘린더」란 말은 Calendarium이라는 「라틴」어에서 나왔다. 원장,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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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달력 고르기
6∼7개의 인쇄회사가 인쇄, 시판하고 있는 「카드」(성탄용)의 종류는 50여종이며 주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손으로 그려, 판매하고 있는「카드」종류는 5∼6종이다. 인쇄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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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11월은 정체가 아리송하다. 소속도 분명치 않다. 가을과 겨울의 고빗길에 있으니 말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11월은 저물어 가는 가을이다. 그래서 만추라면 11월을 말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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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그 알파와 오메가
도대체 71년1월1일이란 어떻게해서 정해진 것이며 무슨 뜻이 있는 날인가. 아니 도대체 시간이란 무엇인가. 1년이란 시간의 길이는 어떻게 정해진 것이며 항상 불변하는 것인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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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은 13개월|새해맞은「이디오피아」달력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이디오피아」는 벌써 1968년을 보내고 69년을 한달반이나 넘어섰다면 독자들은 좀 어리둥절할 것이다. 더구나 1년이 12개월이 아닌 13개월로치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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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요일」없게 영서 달력 개조론도
서양사람이면 누구 나가 싫어하는 13일의 금요일을 달력에서 아주 떼어버리기 위한 묘안-영국 「스튜어트·커비」교수는 13일이 금요일과 합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년 중 8개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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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서양역·용전법-잠곡 금육
조국근대화의 여명기인물로서 네째로 들어야할 이는 명·위 교체기이던 인조 대에 세번이나 중국에 다녀오는 한편 그곳에서 본대로 우리나라에서도 서양력법· 용전법· 용거법 등을 쓰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