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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든 우든 한국인 너무 정치적…파시즘에 쉽게 감염”
━ 시인·소설가·영화감독 이응준 이응준은 한국문단의 이단아다. 스스로 문단의 관료주의적 감옥을 탈출했다고 내세우며 문학관행, 사회 현실을 꼬집는다. 박종근 기자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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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과 아궁이 분리가 한국 근대화 ‘군불’지폈다
━ [도시와 건축] 건축의 분업화 서울 종로구청이 지난해 문을 ‘상촌재’. 아궁이에서 불을 때면 온돌이 달궈지는 걸 볼 수 있게 바닥이 유리로 돼 있다. 신인섭 기자 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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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명장] 일제~1960년대 풍경 민화로 재현
김만희(79·서울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사진) 옹이 안경을 살짝 들어올리자, 잿빛의 왼쪽 눈동자가 드러났다. 40대에 백내장이 와 시신경이 죽어버렸다. 민화를 시작한 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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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로 일궈낸 IT 초강국의 유전자는? ②
아침의 나라? 전사의 나라?그렇다. 누가 한국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했던가? 우리 민족을 매우 평화로운 사람들로 포장한 이 말은 미국의 유명한 천문학자인 퍼시벨 로웰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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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운세가 궁금하시죠
정월이 되면 토정비결 책을 앞에 놓고 가족의 새해 신수를 찾아 읽고, 대보름날에는 잣에 불을 붙여 그해의 운을 맞히거나 돼지꿈·용꿈 같은 길몽을 꾸라는 축원도 서로 나누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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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운세가 궁금하시죠
정월이 되면 토정비결 책을 앞에 놓고 가족의 새해 신수를 찾아 읽고, 대보름날에는 잣에 불을 붙여 그해의 운을 맞히거나 돼지꿈·용꿈 같은 길몽을 꾸라는 축원도 서로 나누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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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하늘신의 아들’게세르 이야기
마법사들과의 일전을 앞둔 게세르. 바이칼의 게세르 신화 일리야 N. 마다손 지음, 양민종 옮김 솔출판사, 440쪽, 2만5000원 근래 ‘신화의 귀환’이 선언될 정도로 신화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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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담론] 2. 도올 김용옥의 '무위건강법'
노자(老子)의 무위(無爲)사상으로 21세기를 인간다운 세기로 만들어 보자는 김용옥 교수.그는 지식이 삶을 압도해 비인간적인 파괴와 만용으로 점철된 구(舊) 천년을 넘어 이제 그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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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아비뇽서 '문화한국' 알림마당…7월까지 한국주간 행사
이번달부터 오는 7월까지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아비뇽에서는 한국문화를 집중소개하는 '한국주간 행사' 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문화선진국으로 통하는 이 두 나라에서 한국의 연극.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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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꿈의 해석
약 2년전 일이다. 만성신경증으로 외래통원가료를 받던 주부S씨(53)가 어느날 자기의 꿈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의 아들이 결혼한후 첫아이를 낳았는데 며느리가 곧 다시 임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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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과 여체로 한국미추구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창조,「민족화가」란 이름이 붙었던 최영임화백의 1주기추모전이 11월4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관훈동 나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전은 최화백의 작품 변화과정을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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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출발…토속·육감적인 화풍 추구|작고한 최영림화백의 작품세계
최영림화백은 1950년에 월남, 피난지 부산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부산시절의 그의 작품은 생활의 밑바닥에서 생존에 허덕이고 고난에 찬 시기 여서인지 작품의 표정도 어두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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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예술의 독창성을 보았다"|「한국미술5천년」 유럽전을 끝내고|전시 주관한 「괴퍼」교수 특별기고
지난해 3월 런던의 대영박물관에서 시작된 「한국미술5천년」 유럽전시가13일 서독 쾰른의 동양미술관 전시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런던, 서독의 함부르크와 쾰른 등 3개 도시에서 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