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의 별난 삼형제
일본인들의 교과서 왜곡사태를 당하고 보니 소년시절 이웃에 살았던 「사부로」네 집이 생각난다. 「사부로」네 집에는 3형제가 있었는데 맨 맏이가 일본이름을 딴「사부로」였고, 둘째는 일
-
칠갑산|충남의 벽지 청양에 위치…명당7곳 있다하여 ″칠갑〃|높진 않지만 산세 웅장
충남의 한복판 청양군에 우뚝 솟아있는 칠갑산(칠갑산·해발5백61m)은 명당자리가 7개 있다하여 칠갑산이라 명명되었단다. 이곳은 산골 벽지라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73년
-
창당 발기인 선정부터 당명결정까지|"새 정치 첫 걸음"곡절도 많아
당을 만드는데 있어 기본은 사람과 돈과 이념. 새 여당에는 으례 사람이 많이 몰리고 돈도 웬만큼 따르게 마련이지만 어떠한「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야 국민의 신망을 얻을 것인지로 고
-
(8)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재미 실업인 김한조씨
62년 겨울의 어느날. 김씨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6시에 「워싱턴」시내의 집을 나섰다. 그가 사무실에 들어서자 비서가 「코피」와 「도넛」을 갖고 들어왔다. 그는 원래 「코피
-
형님 병상아 말문 잊은 중년이 감격의 포옹 6·25때 북한군에 강제징집 거제도선 철조망사이에 두고 수용 지금은 순박한 농부로 이젠 함께 살자.
『형임!』『병상아,살아있었구나!』중년의 형제는 어린애처럼 얼싸안고 감격의 울음을 그칠줄 몰랐다. 6·18반공포로 석방때 자유의 몸에 안긴 형제가 반공 포로 석방 20주년을 맞은 1
-
시성 두보 1,200 주기
중국의 시성 두보가 세상을 떠난지 1천2백년을 맞았다. 서기 770년 (대력 5년) 가을 유랑 끝에 장안으로 돌아가던 배 위에서 숨을 거뒀을 때 그의 나이 59세. 세계 시사 길이
-
(2)교산 허균
조국근대화의 여명기인물로서 이수광의 다음에 들어야 할 이는 그와 같은 시대에 또한 북경에 두 번이나 다녀오는 한편 처음으로 「홍길동전」이라는 국문 소설을 창작한 남인소속의 정객 허
-
「우정의 다리」 건너 즐거워라 학교 길
[청주=이희천 주재기자]충북 두메 국민학교 한 어린이와 박정희 대통령의 영식 지만군이 서로 주고받은 동심의 「펜팔」이 열매맺어 개울물을 끼고 돌던 학교 길에 우정의 다리가 놓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