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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레밍의 자살, 청년의 좌절
나현철논설위원귀엽고 앙증맞다. 꼬리가 짧은 것만 빼면 꼭 다람쥐를 닮았다. 몸길이 10㎝ 안팎, 무게는 기껏해야 100g. 스칸디나비아 툰드라 지대에 사는 레밍(나그네쥐)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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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바둑 둘 땐 스마트폰 금지” 대국장, 수능시험장처럼 바뀐다
‘알파고’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의 급성장이 바둑계를 뒤바꾸고 있다. 변화는 바둑의 패러다임뿐 아니라 경기 규정·규칙, 기전 운영 방식 등 바둑계 전반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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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생들 "반기문 전 총장님, 아직도 노오력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피켓시위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18일 조선대를 찾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조선대에서 열린 '청년과 대한민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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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세대’ 여가·결혼·연애·꿈·내집·출산 순서로 포기
“내일이 아닌 오늘을 바꿔 달라.”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전하는 ‘빅데이터 민심’은 이렇게 요약된다. 송 부사장은 2013년부터 4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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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깜짝 놀라게 한 문숙 과거 사진
[사진 MBC]중견 배우 문숙의 젊은 시절 사진이 재조명 되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문숙은 똘망똘망한 눈과 높은 코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당시 문숙은 아름다운 미모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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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일본 대표팀 주장 미우라, 프로축구 최고령 선수 기록
[미우라 홈페이지][미우라 홈페이지]일본 프로축구 최고령 선수인 미우라 가즈요시(三浦知良·49)가 50대에도 현역으로 활동한다.일본 최고령 현역선수이자 일본 프로축구인 J리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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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길 부안에선 지금 ‘설숭어’가 한창이라는데
| 맛과 멋 찾아 떠나는 겨울 포구 여행겨울 바다는 의외로 활기차다.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객과 겨울 별미를 느끼러 오는 식객들로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북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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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6 올해의 좋은 책 10’
━ 죽음 직전 돌아본 삶의 기록 『숨결이 바람 될 때』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이기심에 경고 『근시사회』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갑니다.독서 인구가 갈수록 준다지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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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1)] 신호이론으로 배우는 연애의 기술
100번 선을 보고도 옆구리가 시린 남자가 넋두리를 한다. “올 한 해도 그냥 가네요. 애인이 없어서 그런지 떨어지는 낙엽이 나 같아요. 가을 바람이 잎새에 스쳐 우니 나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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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야” 52%로 줄어…“부모와 같이 산다” 30% 밑으로
━ 통계로 본 2016년 한국 사회상 ‘한 지붕 아래 할머니와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자녀까지’.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이다. 하지만 통계청이 15일 ‘2016년 사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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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야 한다’ 51.9%, ‘부모와 같이 산다’ 30% 밑으로
‘한지붕 아래 할머니와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토끼 같은 자녀까지’.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이다. 통계청이 15일 ‘2016년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보여준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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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김 “내 성공 비결은 연애, 청춘들 짝지어줄 것”
스티브 김은 “경쟁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에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싶다”고 했다. [사진 우상조 기자]“학교 다닐 때 연애를 열심히 한 덕분이죠.”단돈 2000달러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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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주체로 떠오르는 1인 가구] 세 집 건너 한 집 ‘솔로’ ‘나’ 위한 지출엔 화끈
‘나 혼자 산다’.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세 집 건너 한 집은 1인 가구다. 가구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27.2%)을 차지한다.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이 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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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첫 5000만…혼자 사는 가구 500만명 넘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경재(32)씨. 대학 시절부터 혼자 나와서 산 지 10년이 넘었다.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여섯 식구가 고향인 울산의 한집에 같이 살았다. 진학과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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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총조사…1인 가구 시대가 왔다
‘나 홀로 한국’.이제 한국에서 1인 가구가 대세가 됐다. 지난해 1인 가구는 520만 가구를 기록했다. 5년 전 422만 가구에서 99만 가구가 늘었다. 전체 1911만 가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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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릴레이 기고] 100년 전 연해주에서 남과 북은 한 몸이었음을 기억하라
블라디보스토크 남방에 위치한 항구 크라스키노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 이 바다 바로 건너편에 한반도가 있다. 한국과 러시아가 같은 바다로 연결된 가까운 이웃임을 실감케 한다.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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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3)] 결혼은 미친 짓인가 남는 장사인가
한 노벨경제학자가 TV에 나와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아마 PD가 현 세태를 풍자하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 같다. 요즘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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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평생 낳는 아이 수 1.16명 ‘또 줄었다’
월별 출생 추이 [자료 : 통계청]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가 1.16명에 그쳤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인구동향’ 집계 결과다. 올 2분기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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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STX조선 인근 죽곡·수치마을 이주 무산 위기
이규업 이주대책위원장이 비포장길 바닥에 자석을 갖다 댄 뒤 쇳가루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위성욱 기자]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죽곡동 죽곡마을. 이규업(63) 이주대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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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56)
수신사 김홍집의 행차 온건개화파 김홍집은 1880년 일본에 다녀오면서 황준헌의 ?조선책략?을 가지고 와 척사파의 공격 표적이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 고종은 강화도조약 체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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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결혼·출산, 역대 가장 적었다
올해 5월 결혼한 커플 수와 태어난 아이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혼인 적령기에 접어든 인구 자체가 줄었고 경제난으로 ‘삼포(연애·결혼·출산 포기)세대’가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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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길 기차 타고 만나는 걷기여행길
‘이달의 추천 길’ 7월의 주제는 ‘기차를 타고 만나는 걷기여행길’이다. ‘이달의 추천 길’ 선정위원회는 기차를 타고 길의 시작점을 갈 수 있는 걷기여행길 10곳을 꼽았다.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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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못 하는 것과 못하는 것
“취업 준비하랴 아르바이트하랴, 연애는 꿈도 못 꿔요!”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세대는 옛말이다. 꿈과 희망도 포기했다는 칠포세대에 이어 포기한 게 셀 수 없다는 뜻의 N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