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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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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유람 나온 백면서생처럼 유유자적
●·스 웨 9단 ○·탕웨이싱 9단4보(38~54)=상변 38로 제꺽, 끊었을 때 가만히 늘어둔 39를 본 박영훈 9단이 흐흐흐, 웃는다(역시 스웨는 점잖아요. 그런 뜻?).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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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멈추는 곳이 곧 직장… 나는 자유인"
내 愛馬는 1t 트럭. 한되에 3천원하는 건멸치·새우 싣고 서울 시내를 누빈다. 외롭고 고되지만 그래도 어엿한 '거리의 사장님' 나만의 영업전략 되질 6년 만에 무남독녀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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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퇴색하는 금강산 '명분'
요즘 우리 사회에는 금강산에 대한 열병과도 같은 징후들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에 한 두 사설미술관이 금강산전 (展) 을 연 이래 현재 국립박물관과 또 다른 미술관이 금강산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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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중앙일보 북한문화유산조사단이 돌아왔다는 기사가 나가는 날 저녁이면 어김없이 내 사촌여동생은 전화를 걸어 왔다. "오빠 잘 다녀왔어요?" 평범한 안부전화지만 이 한마디 속에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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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미사일과 금강산
90년대초만 해도 백두산 관광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한.중수교 전 어렵사리 비자를 받아 홍콩~베이징 (北京)~옌지 (延吉) 를 거쳐 오른 백두산 참관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가슴 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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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문화유산]22.산천재·촉석루·개호송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우리의 전통문화가 새로운 관심을 얻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은 대부분 도시보다는 시골에, 번잡한 곳보다는 한가한 자연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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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계월씨 국악인생 60년 결산 고별공연-16일 호암아트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경기12잡가)보유자 묵계월(墨桂月.74)씨의 고별공연이 16일 오후7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묵계월 1995 끝없는 소리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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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돌엔 생명과 혼 있는 것 같아"
40여년 동안 틈틈이 전국각처의 괴석을 수집해 자신의 집 뜰과 텃밭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꾸며놓고 이를 대상으로 시심을 키워오는 농민이 있다. 강원도 원주군 부논면 단강리에서 1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