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등산사]한 명은 2000m 추락했고, 한 명은 살아남았다
'10월 23일~24일 하산→26일 카트만두로 카라반→11월3일 카트만두 도착→11월20일 이탈리아에서 만남→12월2일 카토비치의 집으로' 예지 쿠쿠츠카는 이 계획을 일기장에 꾹
-
“다산 정신 배우자” … 강진으로 몰리는 공무원들
‘다산 공직관교육’에 참여한 공직자들이 전남 강진군 다산초당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강진군] 전남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다산 정약용(1762~1836)은 1818년 『
-
“200년 전 정약용 만나자”…전국 공무원들이 강진 찾는 까닭은
'다산 공직관 교육'의 주요 답사 코스 중 한 곳인 다산초당 전경. 추사 김정희 글씨를 모아 만든 현판과 다산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중앙포토 '다산 공직관
-
[일상등산사] 잘나서 K2 8100m에 버려진 남자…50년 뒤 밝혀진 진실
“리노, 아킬레! 어디 있는 거야!” 발터 보나티는 절규했다. “당신들 정말!” 보나티는 버려졌다. 그는 피켈로 눈을 파내고 죽음의 비박(biwak·독일어로 '노숙·한뎃잠' 의
-
빙벽 등반 월드챔프 “올림픽 종목 빨리 됐으면 …”
아이스킹 박희용. [사진 주민욱 작가] 박희용(36)은 ‘아이스 킹(Ice King)’으로 불린다. 2006년 이후 줄곧 아이스클라이밍(빙벽 등반)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한국 클
-
'아이스킹' 박희용 "올림픽 정식종목 될 기회 차버린 산악연맹 책임져야"
아이스킹 박희용. [사진 주민욱 작가] 박희용(36)은 ‘아이스 킹’으로 불린다. 지난 2000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를 거쳐 2006년 이후 줄곧 아이스클라이밍(빙벽 등반)
-
[leisure&] 전문 산악인용 헤비구스다운 재킷 출시 … 눈꽃산행 더 안전하게 즐긴다
드디어 겨울이 본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수은주는 급강하했고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눈이 내렸다. 전국의 유명 산에는 눈꽃이 하얗게 피었다. 겨울산행을 즐기는 이들의 가슴은
-
주목받는 文 대선조직 ‘더불어포럼’…주중대사·문예위원·국립의료원장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은 김응룡 전 삼성라이온즈 감독 [중앙포토] 문재인 대
-
오늘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인류 역사를 바꾼 여성 15인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이다. 1960년 11월2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미라발(Mirabal) 세 자매가 독재 정권에 대항하다 살해당했다. 이에 81년 남미
-
6000m 기슭, 설산에 쏟아지는 별빛 보자 슬픔이 밀려와 …
━ [내가 짜는 힐링여행] 히말라야 횡단 트레일 2014년 3월 26일 칸첸중가 베이스캠프에서 문승영씨(오른쪽)가 포터 딥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문승영씨] 평범했던 젊
-
“사랑합니다, 나마스테” 학생에게 높임말 인사하는 선생님
충북 증평군 형석중학교 김병기 교사와 학생들이 지난 2일 학교 교정에서 양손을 모으고 인사하고 있다.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인사를 하고 평소에 항상 존댓말은 쓴다. 학생들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사료·볏짚 먹인 쇠똥 악취 심해, 목초로 키우면 안 그래요
━ 전남 장흥 풀로만목장 조영현 대표 소는 색을 구분하지 못하나 냄새에는 민감하다. 자기 침이 묻은 풀을 먹지 않는다. 조영현 대표가 삼시세끼 풀을 챙기는 이유다. ’소
-
'고소공포증 겪던 소녀'가 '암벽여제'로 우뚝...김자인, 월드컵 최다우승
'고소공포증을 겪던 소녀'가 '암벽여제'로 우뚝섰다. 김자인이 월드컵 리드 부문 최다우승(26회) 기록을 세웠다. [사진 스파이더코리아] '고소공포증을 겪던 소녀'가 '암벽여제'로
-
[책 속으로] 원판엔 없는 독도·거문도 넣어, 고산자도 환영하리라 생각
━ 『해설 대동여지도』 펴낸 최선웅·민병준 해설 대동여지도최선웅 도편민병준 해설, 진선출판사 조선 철종 12년(1861년)에 제작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21세기용으로
-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지도…고산자 김정호가 꿈꿨던 일"
20년 전 구상한 『해설 대동여지도』를 마침내 완성한 최선웅(왼쪽)ㆍ민병준씨. 뒤에 보이는 지도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7분의 1 크기로 축소해 한반도 모양으로 이어붙인 지도
-
[현장 속으로] 지리산 자락 젊은이들, 천왕봉 올라야 남자로 인정
━ 지리산 국립공원 50년, 터줏대감들과 1박2일 탐방기 지난 2일 전남 영광에 있는 대안학교인 성지송학중학교 학생 등 전국에서 온 탐방객 30여 명이 천왕봉에 올랐다. [송봉
-
[week&] 마침내 10㎞ 골인, 괌의 쪽빛 바다가 날 반기네
4월 9일 열린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2017 풍경. 10㎞ 마라톤에 도전한 참가자들이 출발 경적에 맞춰 일제히 달려 나가고 있다. [사진 괌 관광청] 괌 마라톤, 공식 명칭으론
-
괌에 갔다, 별빛 아래서 마라톤 뛰러
괌 마라톤은 모두가 즐기는 축제같은 분위기다. 더위를 피해 새벽 별빛 아래서 출발한다. 괌 마라톤, 공식 명칭으론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2017(United Airlines Gu
-
洪 “영남에서 동남풍 불 것” 劉 “나와 진보 후보 맞대결”
━ [대선 D-23] 후보 등록 첫날부터 신경전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주요 후보들이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됐다. 안철수 국
-
4대 이어 93년 지킨 백운산장, 떠나려니 막막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836m)와 인수봉(해발 804m)을 찾는 등산객과 산악인들에게는 아지트이자 오아시스 같은 곳이 있다. 인수봉 아래 해발 650m 산기슭에 위치한 백운산장이다
-
"93년 역사 북한산 백운산장 다음달 국가 귀속이라니..." 북한산 백운산장지기 이영구ㆍ김금자씨 부부
북한산인수봉아래 산기슭에자리한 백운산장의 6일 오후 모습.우상조 기자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836m)와 인수봉(해발 804m)을 찾는 등산객과 산악인들에게는 아지트이자 오아시스
-
무슬림 여성 선수까지 사로잡은 나이키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가 무슬림 여성 선수를 위한 고성능 '히잡'을 제작한다.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8일 "나이키가 '나이키 프로 히잡'이란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면 20
-
히말라야 6000m에 도전하는 보통 사람들 이야기
바야흐로 히말라야 트레킹 시대입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나는 한국 트레커는 매년 7000여 명에 달합니다. 지난 2015년 네팔 지진 이후 떨어진 수치가 이 정도입니다. 지진 전
-
[J플러스] 다니구치 지로가 남긴 '신들의 봉우리' … 만화로 보는 산 이야기
만화 『고독한 미식가』로 혼밥·혼술의 지평을 연 다니구치 지로(谷口治郞)가 2월 11일 별세했다. 69세. 순문학과 SF를 넘나들며 한 컷 한 컷 속에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