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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경영권 승계 관행, 이젠 달라져야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 상근자문위원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제목에 혹해 구입한 일본 젊은이들에 관한 책이다. 사회학자인 일본인 저자는 일본은 ‘절망의 나라’라고 했다.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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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새로운 대한민국
지나간 역사는 바꿀 수 없다. 다만 역사에 대한 인식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뀔 뿐이다. 그리고 새 세대의 참여와 선택으로 미래의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2015년, 올해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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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포르투갈 진출, 2억5000만 명 시장 잡는 셈"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에너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북반구 내 최다 사용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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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 10명 중 6명꼴 "친박, 앞으론 힘 못 쓴다"
19일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가 사회자의 발언에 미소를 짓고 있다. [충주=뉴시스] 새누리당 의원들 가운데 “박근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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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의식과 선악 2분법에 매몰 … 정책능력 갖추고 다른 세력 포용해야”
김형식·기동민·허동준…. 최근 정치·사회 뉴스에 자주 등장한 이름이다. 이들은 총학생회장 출신(각각 한신대·성균관대·중앙대)이란 공통점이 있다. 한때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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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의식과 선악 2분법에 매몰 … 정책능력 갖추고 다른 세력 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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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도시가 창조경제 중심 돼야
노춘희서울시립대 명예교수한국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도시는 한정된 공간 안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며, 사상과 에너지의 중심지이자 삶의 터전이다.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복잡한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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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일 파국 막는 건 건강한 시민의식
어제 제9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에 과거사 반성을 촉구했다. 지난해 기념사엔 다루지 않았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언급했다. 최근 두드러진 일본의 우경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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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체성은 ‘통합과 포용’
◇ 경기지역은 한강유역을 비롯해 한반도의 노른자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곳을 차지하는 정치세력이 역사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다. 경기지역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구심력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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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저성장에 익숙해지기
윤창희경제부문 기자 ‘밴드’라는 SNS 서비스가 지난가을 무렵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여년 전 동창회 열풍을 이끌었던 ‘아이러브스쿨’의 모바일 버전이다. 얼마 전 고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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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극단을 넘어 상식을 회복하자
‘파란 말의 해’ 갑오년(甲午年)의 새해가 밝았다. 오늘 아침 우리가 희망만을 이야기하기에는 갑오년의 역사적 그림자가 너무 무겁다. 1894년의 한반도를 기억하는가. 그해 갑오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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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회 선거 공산당 돌풍 … 민주당 제치고 제1야당 도약
만년 ‘꼴찌 야당’이던 일본 공산당이 돌풍을 일으켰다. 일본 공산당은 23일 실시된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17석을 확보, 연립여당인 자민당(59석)·공명당(23석)에 이어 제3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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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 중심 경영이 기업 핵심전략으로
이명호심사위원장·한국외국어대 교수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제품수명주기가 짧아지면서 제조업체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경쟁 환경 속에서 브랜드가 기업의 가치를 창조하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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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사자는 죽어가며 초원을 살찌운다, 그게 세상 이치다
늙은 사자 죽음 곁에 몸을 누이고 주위를 돌아본다 평원은 한 마리 야수를 키웠지만 먼 하늘 마른번개처럼 눈빛은 덧없다 어깨를 짓누르던 제왕을 버리고 나니 노여운 생애가 한낮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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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위 사무실 그 위엔 살림집 ‘무지개떡’ 빌딩!
1 궁정동 웨스트빌리지 전경 사진 박영채 도시의 맛은 길 위에 있다. 좋은 도시는 살아 있는 길의 장소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길(道)을 따라 산다. 사람이 많아지면 길에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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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위 사무실 그 위엔 살림집 ‘무지개떡’ 빌딩!
1 궁정동 웨스트빌리지 전경 사진 박영채 도시의 맛은 길 위에 있다. 좋은 도시는 살아 있는 길의 장소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길(道)을 따라 산다. 사람이 많아지면 길에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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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성공담이 듣고 싶은 당신께
권석천논설위원 적당히 배가 나온 중년의 당신. 당신은 오늘 특별한 사람과 만날 예정이다. 먼저 그가 쓴 책의 한 구절을 들려주고 싶다. “25년간 나는 내가 속한 일상과 내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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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징용 피해 청구권, 완전히 끝난 일”
국무총리실 산하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가 2005년 2~6월 강제동원 피해 신고를 받았다. 신고 접수 첫날인 그해 2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진상규명위를 찾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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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후 북한, 개발독재가 답이다
북한의 김정일 시대는 막을 내렸다. 세습 후계자는 한 손에는 핵무기, 다른 한 손에는 2400만 인민의 목줄을 넘겨받았다. 2년 남짓 권력이양의 압축적인 수습기간을 거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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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40% 무당파, ‘바람 따라 사람 따라’ 마음 바꿔
한국에서 외교관으로 두 차례 근무한 뒤 학자로 변신한 미국인 그레고리 헨더슨은 한국 정치를 ‘회오리(vortex) 정치’로 규정했다. 한번 바람이 일면 강한 구심력으로 주변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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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수시 논술의 길 ③
인문·사회 제시문 간 입장 차이 짚어낼 수 있어야 자연 과학Ⅰ 주요 개념 숙지해 통합교과형 공략 경희대 경희대는 올해부터 인문계열과 사회계열로 구분해 각기 다른 문제로 논술고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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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민주공동체 지키는 구심력 키우자
이홍구전 총리·본사 고문 사회나 경제의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는 원심력이 공동체의 정체성과 안정을 지탱하는 구심력을 압도하게 되면 혼란의 다이내믹스가 작동하며 국가는 위기에 빠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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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MB에 실망하고 정치에 절망한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꼬리를 물고 폭로되는 공직자 비리에 국민이 절망하고 있는 시점에 이명박(MB) 대통령이 기막힌 말을 했다. “기업이 공무원들 연찬회를 뒷바라지하는 것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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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간 나오토를 단명 총리로 만든 것
남윤호경제선임기자 7일로 재임 365일째가 된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그에겐 시간이 없어 보인다. 며칠 전 그는 조기 사임을 약속하고서야 국회 불신임을 모면했다. 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