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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골동품 비화 40년 (7)|박병래
우리 나라 사람 배성관이 경영하던 골동상은 어느 모로 보아도 독특한 특징이 있었다. 그는 서울 장안뿐이 아니라 전국 각처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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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주, 대서양헌장에 관심. 남북에, 동서, 사통팔달이로군. 「파리」·동경에 자동차 없는 날. 우리야 없어서 못 탈 지경인데. 의원들 외유 「붐」. 환향해도 금의를 알아주질 않으니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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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진주성 선열들의 호국정신 기려 정화계획 따라 복원 한창
낙동강의 한 샛줄기인 남강이 휘돌며 이룩한 조그만 언덕. 진주성은 높이 30여m에 10만평 남짓한 강가의 독립구릉이다. 함양·산청에서부터 내리닫는 지리산의 수량이 진주에서 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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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국립박물관
경복궁 안에 신축된 국립박물관의 새 청사가 8월 하순 역사적인 개관을 한다. 12억원을 들여 만6년만에 준공되는 이 건물은 설계와 부지선정부터 말썽이 일기 시작해 그 동안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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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4화 명월관(9)
장안의 명기들이 모였던 대정권번에는 매월 삭회라는 모임이 있었다. 월초에 모이는 이 모임에는 이름을 달아놓은 모든 기생들이 참석해야했다. 평소에 얼굴을 보이지 않던 기생도 이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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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대통령특별보좌관 9명. 특별한 보좌를 부탁-국민. 대신 연행 당한 새 남편과 딸 소사. 그 문턱 들어서면 나가기 힘들게 돼있지. 『현금 내라』, 회수권 여대생에 행패한 사장 등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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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6·25 20돌 옛 격전장서 만난 노병과 신병
꾀꼬리 소리만 들려왔다. 이따금 햇쓰르라미가 목청을 돋우고 있었다. 느티며 떡갈이며 상수리-. 숲은 한결 푸르름을 떨치고 깊은 평화경에 묻혀 있었다. 하지만 20년전 6월의 미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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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자갈밭 마을에「번화가」| 전남담양군 월산면 도개부락
『괜히 그러지 말것이여. 우리만큼 잘사는 동네도 없으니께이….』서울이 부럽지 않다고 했다. 동네의 우마차길이 사통팔달로 뚫려있다. 근처 냇가로 모래를 실으려고 소를 몰고가는 농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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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은륜의『러쉬아워』|진해 새명물 자전거
봄의 숨결이 하루하루 깊어가고 있는 남항 진해시-. 시가의 곳곳을 둘러싸고 있는 벚나무들은 봄의 물기를 흠뻑 빨아 올려 하루가 다르게 짙은 초록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해안도시,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