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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 삼촌의 꽃따라기] 붉은대극,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붉은대극의 등장은 극적이다. 바람이 아직 찬데 하얀 눈 위로 붉은 꽃게다리 같은 녀석이 척하고 올라온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몰라 찬찬히 들여다보면 분명 꽃게는 아니다. 애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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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 삼촌의 꽃따라기] 눈 속에 부처님 앉았네
노랑앉은부채앉은부채는 눈을 녹이며 핀다. 다른 풀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호흡열을 내뿜어 주위 눈을 둥그렇게 녹인다. 앉은부채를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라고도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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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삼촌의꽃따라기] 땅에 떨어진 별 무더기
“위에 뭐 찍을 거 좀 있어요?” 식물 공부에 미쳐 이른 봄에 경기도 천마산을 찾았을 때였다. 중후한 카메라를 메고 내려오는 분을 보고는 내공이 좀 있겠다 싶어 물어보았다.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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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삼촌의꽃따라기변산바람꽃] 내변산의 작은 아씨들
설 지나서 몰려온 한파 때문일까? 올해는 꽃 소식이 더디다. 이런 때면 어떤 꽃이 가장 먼저 필까 하는 토론이 종종 벌어진다. 아마 변산바람꽃의 이름도 불려질 것이다. 바람꽃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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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삼촌의꽃따라기] 복수초에게 언 땅은 따뜻한 이불이다
세복수초(上)와 가지복수초.대한민국은 축복받은 땅이 분명하다. 어느 나라보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마다 색다른 꽃과 인사를 나눌 수 있으니 말이다. 겨울이 무겁고 긴 옷자락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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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꽃에 미친 남자 둘
가을이 내립니다. 구절초가 핍니다. 높은 산이 물들고 깊은 골이 옷 벗습니다. 두 사람이 있습니다. 꽃미남입니다. 꽃에 미친 남자란 뜻이죠. 둘은 서로 모릅니다. 나이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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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맞춤 강좌에 간다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학생들에게 방학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집중 학습을 통해 단기간에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각 학원별로 개설된 방학특강을 잘 활용하면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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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이쁜 놈, 요 이쁜 놈
오대산 두로령에서 두로봉으로 난 길. 거리는 1.6㎞, 시간은 40분이라 표기된 안내도를 슬쩍 보고 오솔길로 첫발을 떼자마자 수풀 더미에서 하얀 방울이 아롱거립니다. 반지르르한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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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덩강 할미꽃 ?
Canon EOS-1Ds MarkⅡ 100mm f8 1/180초 ISO 100우리 땅 중에서도 영월 동강 지역에서만 자생한다는 '동강 할미꽃'을 보려고 동강을 찾았습니다. 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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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제외' 혼란에 빠진 외고 입시 上:학부모 답답 학원 분주 학교 관망
외고 입시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지난 20일 전국 외고 교장단협의회가 결정한 2009학년도 토플성적 반영제외 방침 때문이다. 최근 불거진 토플 접수대란과 비싼 응시료 등으로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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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15만 인파 … 나눔의 물결 넘쳤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25일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15만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1000여 좌판에 마련된 수많은 물품은 뜨거운 흥정 열기에 불티나게 팔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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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장원 먹었어요
'week&배 남대문 상인 일어짱 경연대회'는 의류상 이영수(41)씨와 홍삼을 파는 윤병문(32)씨가 50점 만점에 42점을 얻어 공동 1등을 차지했다. 비록 트로피나 상금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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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m32cm농구선수 이명훈,NBA 진출 추진
북한의 232㎝의 최장신 농구선수 이명훈(29.사진)이 미국프로농구(NBA)입단을 추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명훈의 NBA진출을 추진중인 미국의 스포츠에이전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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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찾는대로 귀국하겠다|한영길씨 한국대사관서 회견&&'죽인다' 고 위협····두달반 끌려다녀|북괴찬양「카세트」틀어…여자사진뵈며 유혹|"딸 만나게 해달라"자 목소리만 녹음해와
□…나는 지난 5월17일밤 11시30분 이유진과 약속한대로「파리」남쪽 20km지점인「예레크」의 이의 집으로 유경양을 데리고 갔다. 이는 갑작스런 상처후 수차례 찾아와 위로하는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