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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영웅들의 개선 스포츠 세계 7강, 그 키워드는 ‘단결과 화합’
25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올림픽 대표선수 환영 ‘국민대축제’에서 2만여 명의 인파가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시민들은 태극기와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을 환영합니다’라고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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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쏜 새총 알고보니 사냥 무기
6월 27일 오전 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부근. 시위대 100여 명과 경찰의 공방이 새벽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모자를 눌러 쓰고 복면을 한 시위대 한 명이 경찰들을 향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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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하 기자의 주주클럽] ‘브릭스’ 투자에서 배운 비싼 수업료
‘지난해 10월 중국, 올해 1월 인도, 5월 브라질·러시아’. 해외펀드 좀 한다는 사람이면 벌써 눈치 챘을 게다. 각국 증시가 고점을 찍고 수직 낙하를 시작한 달이다. 공교롭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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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범과 한계를 딛고 비상하라, 인간이여
메달을 위해 매트 위를 구르는 자유형에 출전한 레슬링 선수를 생각해 보자. 서로를 노려보던 두 선수는 상대방의 허점을 찾기 위해 양팔을 뻗어 휘젓는다. 그런데 잠깐! 우리 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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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와대 참모들, 자기들만 독야청청”
감옥, 동물은 다 자살할 것-어떻게 지냈나.“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감옥으로, 병원으로. 재판받는 재미로 살았다, 허허.”-2년 가까웠던 감방 생활은 어땠나.“얼마 전 목포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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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한민국서 가장 비싼 닭 내놓은 정태한씨
닭과 놀다 닭과 하나가 됐다. 어깨에 올라 앉은 수탉의 자세가 주인을 닮았다. 그러고 보니 주인의 턱수염은 닭의 벼슬을 닮았다.누런 소만 한우가 아니다. 검은 소도 있고 얼룩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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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핸드볼처럼 ‘우생순’ 꿈꿨는데 …
조성준 감독은 “ 메달 획득의 꿈이 물거품이 돼 대표선수와 하키인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김상선 기자]19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한 남자 하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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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의/진/화
여행서적이 달라졌다. 판에 박은 정보만 제공하는 가이드북 대신 테마 여행서 출판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행을 기록하는 방법도 각양각색. 사진으로 정리하기도 하고 여행지로부터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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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후지쓰배 세계 선수권] 항복 같은 타협
○·이창호 9단 ●·류 싱 7단 제15보◆제15보(206~230)=운이냐, 실력이냐. 승부는 매번 이 질문에 봉착한다. 한국 여자 양궁팀은 ‘다른 별에서 온 사람들’이란 극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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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짧은 휴가에 굳이 아프리카 대륙까지 날아갈 필요가 있는가, 회의하지 말라. 유럽과 아프리카·아랍의 문화가 뒤섞여 빚어 내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나라, 튀니지는 당신이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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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두뇌 저절로 모일 ‘인재 생태계’ 조성해야
① 마이크로소프트(MS)사 직원들이 지난해 초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본사에 모여 윈도 비스타 출시를 기념하고 있다. MS는 인종과 국적을 가리지 않는 인재 집합소로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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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고객 감동이 브랜드 가치로
쉽게 말해 브랜드는 이름값이다. 그냥 널리 알려졌다고 브랜드 가치가 있는 건 아니다. 누구나 들으면 ‘신뢰’하는 그런 이름이라야 한다. 식문화 경쟁력에선 미슐랭 가이드(Mi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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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빼고 2년간 토요일마다 미술품 경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널리 알려져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오는 등 제법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폭설이 내린 날은 물론 명절과 겹칠 때도 거르지 않고 105회를 강행군한 결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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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오아시스 튀니지에 가다
2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사하라 초입의 사막.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보다 풍만한 곡선의 사구가 나타난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도시 튀니스 파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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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부엌-Flavor of Asia’ 사진전
대중교통 이용하기, 엽서 쓰기, 현지인 친구 사귀기, 재래시장 가보기, 현지 음식 먹기…. 낯선 곳을 여행할 때면 꼭 해봐야 할 일들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그 나라 서민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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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서 온 버스기사 ‘씩씩한 금단씨’
12일 오후 서울 신정동 양천공영차고지에서 주차하고 있는 유금단씨가 백미러(뒷거울)에 비친 모습. 통일이 되면 버스를 몰고 함경북도 고향에 가는 게 그의 꿈이다. [사진=박종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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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개막식을 보고] 중화 마음껏 뽐낸 ‘한여름 밤의 꿈’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은 화려하고 웅대한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 왜 중국을 ‘중화’라고 불렀는지 그 이유를 눈치챘을 것이다. 중화의 중(中)은 가운데 중이요, 화(華)는 모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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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장미희, 남편 무릎 앉으려다…굴욕은 계속
'엄마가 뿔났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김혜자 가출사건'에 이어 '장미희의 굴욕'도 화제다. 중앙SUNDAY가 '엄뿔' 촬영장을 찾았다. '50대 패셔니스타'로 각광받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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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별밤처럼 아름다운 천문대 이야기
천문대 가는 길 전용훈 지음, 이음, 304쪽, 1만5000원 “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시인 윤동주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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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는 자식의 명예도 지킨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 코스 ‘고궁(故宮) 박물원’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중국의 국보급 유물 65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한국어로 ‘모나리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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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화의 핵심은 소통이다
스페인의 사라고사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엑스포에 다녀왔다. 지금 세계 각국에서는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가 한창이다. 엑스포는 미래 지향적인 문화 예술과 기술의 각축장이다.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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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현대판 여불위
▲장징장은 한쪽 다리가 불편했지만 산에 오르기를 좋아했다. 교자를 타고 저장성 모간산(莫干山)에 오른 장징장. 김명호 제공 ‘강남제일가(江南第一家)’는 열 손가락을 다 동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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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루쉰 형제의 絶交 미스터리
▲1923년 4월 베이징에서 국내외 문인들과 자리를 함께한 저우줘런과 루쉰(앞줄 왼쪽에서 첫째와 둘째). [김명호 제공] 베이징의 북양정부 교육부에 근무하던 루쉰(魯迅·周樹人)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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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국적 속인 어느 여배우의 親日
▲리샹란의 전성기 모습. [김명호 제공] 리샹란(李香蘭)은 1920년 랴오닝성(遼寧省) 펑톈(奉天, 오늘의 瀋陽)에서 태어나 12살까지 탄광지대인 푸순(撫順)에서 어린 시절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