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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온 일본 거장 기타노 다케시 감독 인터뷰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일본영화들이 특히 많은 조명을 받았다. 한국관객들에게 일본영화들은 아직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큰 호기심을 부르기도 했겠지만 올들어 각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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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가을은 인생의 거울
사람이 받는 심리적 영향으로 볼때 가을은 거울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내면 밑바닥까지 여실히 비취내는 그런 거울 말이다. 우리는 이 거울 앞에 어떤 마음도 숨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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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조국의 임상노트' 한승헌 著
정치사건에 대한 비망록 ◇인권변호사 한승헌씨가 30여년간의 변호사 활동을 되돌아본'불행한 조국의 임상노트'를 냈다.험난했던 한국정치사 속에서 그가 변호했던 정치사건 내지 시국사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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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혁당사건 20년 복역 신영복 교수 29년만에 모교서 강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나무야 나무야'등의 저자로 본지에'새로운 세기를 찾아서'란 기행 에세이를 연재중인 성공회대 신영복(申榮福.56)교수가 29년만에 서울대 강단에 섰다. 申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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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웃음산업-예술속의 웃음
중세 수도원의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움베르토 에코의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은 웃음을 사건전개의 시발점으로 하고 있다.14세기초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수도승들이 차례로 한명씩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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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을 만나러 가는 길"펴낸 고제희 과장
지난 3년동안 전국에 흩어진 역사 인물들의 묘를 순례한 사람이 있다.삼성문화재단 문화사업실 고제희(高濟熙.38.사진)과장.직장일에 쫓기면서도 주말.휴일을 이용해 1백40여기를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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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읽을거리 어떤것 있나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장마전선이 물러가면 이글거리는 태양이 곧 대지를 달굴 것이다.출렁거리는 파도와 시원한 계곡이벌써부터 손짓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의 참뜻은 역시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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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는 인문.교양서 인기 상승
경박단소(輕薄短小)는 이젠 그만-. 인문.교양서적을 찾는 독자들의 취향이 달라지고 있다.가볍고 톡톡 튀는 책에서 호흡이 길고 깊이 있는 쪽으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불황에 허덕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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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지식을 찾아서"펴낸 복거일씨
현대사회를 버텨나가려면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날로 갈라지고 쪼개지는 세계 속에서 전문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하루하루 살기가 힘겨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소설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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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은 차는데..." 공종원
옛 속담에 이르기를 『광에서 인심난다』고 했다.그런데 어쩐 일인지 광이 차도 어려울적 나눈 옛 인심조차 찾기 어려운게 요즘 세태다. 30여년의 언론인 생활중 라디오 서울 및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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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미술품 신고협조 요청
…연초 미술중계상 朴모씨가 화랑을 상대로 미술품을 사취한 사건(본지 1월30일자 42면 참조)과 관련,한국고미술협회는 최근 화랑에 「사기미술품 신고요망」협조공문을 보내 다음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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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비평書 잇따라 선봬
사태는 5.18특별법으로 넘어가고 있지만,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사건으로 온국민이 한달 넘게 홍역을 앓고 있다.『정치는 더이상 못믿겠다』는 한탄이 높아지는가 하면 『우리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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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誌"차세대지도자百명"뽑힌 도시건축가 김진애씨 에세이
지난해말 미국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차세대 지도자 1백명」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던 도시건축전문가인 김진애(42)씨가 그간 살며 느낀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나의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