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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4.07 문화가이드
━ 책 나무가 말하였네-옛시 2008년 동명의 책으로 나무와 사람, 삶의 이야기를 들려줬던 저자가 이번에는 옛시와 나무를 엮었다. 이황·김정희·박지원·정약용 등 선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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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갈 때 돈보다 중요한 건 '영어'
━ [더,오래] 주호석의 이민스토리(6) 2007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국인 이민자 부부가 빗속에서 운전하다가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차가 강물 속에 잠겨버렸다. 911에 전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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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23) 리더라는 자리의 기원] 원시 부족장 권력의 근원은 구성원 동의
무조건적 군림 아닌 보완 관계…헌신의 역할 망각해 권력 남용 사건 잇따라 남미 브라질의 중부지방. 우리는 보통 울창한 열대우림 아마존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곳엔 완전히 다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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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고 닦고, 쓸고 닦고 반세기 … 직원 2만5000명 용역업체 일궈 … 웃어도 눈물 나는 ‘청소 달인’
━ [박정호의 사람풍경] 창사 50돌 삼구Inc 구자관 책임대표사원 직원들이 만들어준 종이학을 들고 있는 구자관 삼구Inc 책임사원. [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무실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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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철 해산물에 강남서 8000원짜리 점심 반찬이 8가지
━ 푸짐하고 진한 맛 자연산 계절 해산물 요리…’남도사계 고운님’ ‘남도사계 고운님’은 계절마다 서남해안의 제철 해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조달해 남도 미각의 푸짐한 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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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58년 개띠 인생샷에서 찾은 희망 뿌리
정경민 편집국 경제담당 ‘4293년 10월 24일.’ 공상과학(SF) 영화 속 먼 미래가 아니다. 빛바랜 옛 사진에 또렷하게 박힌 1960년의 단기 표기다. 지금은 생뚱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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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베를린 장벽 붕괴에 유탄 맞은 독일 유학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 컷 (46) 민병길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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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팔려야 입에 풀칠이라도 …” ‘독자님’ 입맛에 맞춘 소설 주인공
구소련 인민 예술가 레베제프가 그린 러시아 비평가 벨린스키(1948) 나는 러시아에 가면 보통 전철로 이동한다. 낡긴 했지만 정확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는데 전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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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상단 단장 천렌보, 무장세력 갖추고 치안 유지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광저우의 혁명세력도 상단과 접촉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황푸군관학교 교관들과 광저우 주변 도시 상단대표들과 회합한 정치부 주임 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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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대통령, 한·미·일 FTA로 반격하라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세상을 바꾼 건 대개 역발상이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그렇다. 체결 자체가 어찌 보면 기적이었다. “반미면 좀 어때”라고 했던 노무현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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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수·레드준표 정치인 패러디 분장 빵 터졌죠
특수분장사 오창렬씨 한때 연기자가 꿈이었던 오창렬(47·사진)씨.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1997년 캐나다 토론토로 유학을 떠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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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박영재의 은퇴와 Jobs(6) 재취업 때 서두르면 의사결정 망쳐
채용정보 살피는 중장년 구직자들. [사진=연합뉴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고령화연구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69.2세(임금근로자 66세, 자영업자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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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심슨, 1일 출소…플로리다에 정착할 듯
O.J. Simpson. [사진 abcnews 캡처] 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돼 무죄 평결을 받았다가 다시 강도와 납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고 2007년부터 네바다 북부 러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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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힙합, 역사, 여행, 그리고 논리 퀴즈. 이중에 어떤 책을 읽으면, 긴 추석 연휴가 지루하지 않고 금세 지나갈까요? 여러분이 직접 골라보세요. 정리=이세라 기자 slwitc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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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책책책]9월 셋째주 소중 책책책+8월 28일자 당첨자 발표
books 이번 주 책책책에서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아낌없는 천재들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백성을 위해 물시계, 해시계를 개발한 조선 시대 천재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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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유 끊을 순 있지만 … 러시아에 대북 지배력 뺏길까 걱정
━ (3) 북의 생명줄 북·중 송유관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겨냥해 국제사회의 대응 움직임이 빠르다. 논의의 핵심은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이다. 북한의 생명줄을 조여 핵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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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잠그면 反中 돌아설텐데, 알거지 되란 말인가”
1964년 중국의 핵실험 성공 이후 인도ㆍ파키스탄으로 핵도미노가 일어났다. “북한의 핵무장이 성공하면 핵보유국 북한과 인접한 중국의 안보는 여전히 ‘맑음’ 일까.” “핵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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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정석]"스타워즈 대신 SNL" 나는 특수분장사 오창렬입니다
"당신은 왜 일하십니까?" 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열에 여덟아홉은 "그야 물론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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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과 혼인신고 후 190억대 땅 팔려다 제동 걸려
━ [탐사기획] 돌봄의 사회화, 성년후견제 현대판 집사 1만 명 활약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치매 노인,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현대판 집사(執事)’.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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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고혜련의 내 사랑 웬수(6) 딴 주머니 차라
월급동투 [그림 김회룡] 맞벌이인 우리 부부는 월급을 타면 각자 알아서 썼다. 처음엔 상대도 집안 살림을 맡아 하는 내게 월급봉투를 주려고 했다. 내가 그냥 각자 알아서 쓰고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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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병장 연봉이 1200만원?
양영유 논설위원 “월급을 몇 십 배 더 받는 내가 살게!” 처음엔 자존심이 상했지만, 점차 익숙해졌다. 병영 내 바에서 같이 맥주를 마실 때나, 주말 외출 동행길에도 대부분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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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장부에 수천 억 사기 당한 은행
관세청은 메이플세미컨덕터의 4000억원대 무역범죄 혐의를 적발했다. [사진 메이플세미컨덕터] 국내 대형 시중은행은 물론 내로라하는 기관투자가들이 한 중소기업의 사기 행각에 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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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라이프 스타일 추구 아닌 소비 중심 확산이 문제”
━ 행복 찾아 나섰다 더 불행해진 2030 일러스트 강일구 서울의 한 대기업 고객센터 직원으로 일했던 홍승아(33)씨는 3년 전 제주도로 귀촌했다. 한 번뿐인 인생, 지친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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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부동산 상속·증여 방법은] 자녀에게 공동 명의로 물려주지 말라
재산 분쟁의 불씨 될 때 많아 … 단독 명의보다 재산세·종부세·양도세 절세 효과 기대 부산에 사는 은퇴자 박진국(가명·63)씨는 요즘 동생들과 다툼이 잦다. 선친이 물려준 6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