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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있고 세련된 공간에 꼭 있다는, 이 사람의 리빙 소품
달 항아리, 십장생 등 전통 문양을 연구하는 장응복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13일 경기도 파주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했다. 우상조 기자 요즘같이 햇빛이 실내 깊숙이 들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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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논설위원이 간다] ‘부부의 세계’ 결혼제도를 의심하다
━ 불륜 드라마의 사회학 JTBC ‘부부의 세계’는 더이상 허울 뿐인 가족의 유지가 의미없는 시대의 초상 같은 드라마다. 김희애의 압도적 연기가 화제였다. [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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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안방에 나만의 태양이 떠오른다면
첫 증강현실 작품 ‘분더카머’를 이용해 스튜디오에 비가 오는 장면을 연출한 올라퍼 엘리아슨. [사진 Olafur Eliasson, WUNDERKAMMER, 2020] 방 안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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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에서 내려다본 전 세계 아름다운 해변
그레이 말린의 사진 작품들 HOWDY ⓒ Gray Malin 그레이 말린은 여행·모험·아트 사진가다. 우연히 호텔 옥상에서 내려다본 수영장 모습에 반한 그는 이후 마치 새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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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직선 브릭으로 곡선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
━ [더,오래] 장현기의 헬로우! 브릭(10) 브릭 아티스트 인터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분은 현재 브릭캠퍼스 내 작업실에서 다음 작품 활동에 여념이 없는 김학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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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꽃 사진, 예술이 되려면
━ [더,오래] 주기중의 오빠네 사진관(20) 봄입니다. 빛 좋은 날들이 이어집니다. 눈이 부십니다. 따뜻한 봄볕을 쐬며 몽롱한 현기증을 즐기기도 합니다. 봄꽃들이 바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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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영화에 감춰진 코드
이미지와 사회-시각문화로 읽는 현대 중국 이미지와 사회 -시각문화로 읽는 현대 중국 탕샤오빙 지음 이현정·김태연·천진 옮김 돌베개 2009년 중국에서 영화 ‘건국대업(建國大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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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 서킷 트랙부터 명품백 카트까지…백화점의 코로나 생존법
지난해 5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열린 한국 타미야 미니카 대회.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미니카와 R/C카를 직접 조립하고 경기까지 할 수 있는 대회급 대형 서킷 트랙까지 갖춘 키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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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40여일 미국투어…곽신애가 꼽은 최고 순간 5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제작자 곽신애(바른손이앤에이) 대표와 봉준호 감독(앞쪽부터). '기생충'으로 비영어 영화 최초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르며 한국영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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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패러디한 봉준호(BJH) 티셔츠에 美밀레니얼 열광했다
북미 배급사 네온이 아카데미 수상 이후 공식 트위터에 리트윗한 봉준호 초상화. '기생충'의 미국 포스터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그렉 러스가 "봉의 역사적인 밤(Bong's 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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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건축이 예술이 된 순간...2019 아름다운 건축 사진
'2019 건축예술'에서 종합 우승작으로 선정된 사진 작품 '물고기(Fish)'. 스페인 발렌시아의 예술 과학 복합단지의 야경이다. [사진 CIOB] ━ 현실인듯, 초현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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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AI 시대, 내 일의 내일 外
AI 시대, 내 일의 내일 AI 시대, 내 일의 내일(노성열 지음, 동아시아)=문화일보 과학 전문기자인 저자가 인공지능(AI)이 몰고 온 혁명적 변화상을 국내외 현장을 찾아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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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칸·아카데미 동시석권 보인다···1955년 딱 한번 수상
13일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6개 부문 후보로 발표되자 북미 배급사 네온이 자사 트위터에 자축의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 네온] “‘패러사이트’ 곽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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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문서위조학과 통했다…봉준호가 넘은 '1인치 장벽'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AFP=연합뉴스]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 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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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젠틀몬스터, 중국 최고 럭셔리 백화점을 디자인하다.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 SKP. 최근 중국 베이징 차오양 거리 SKP 베이징점 남쪽에 새로운 쇼핑몰 SKP-S(South)가 문을 열었다. 정식 오픈은 지난해 12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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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갤러리, 전시작은 미술관급...이 전시 놓치지 마라
마사 로슬러, Gladiators from the series: House Beautiful: Bringing the War Home, new series. 2004 In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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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잘 그린 마광수, 밤새 홍대앞 돌다 88짜장면집으로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젊은 시절의 마광수 연세대 교수. [중앙포토] 2년 전 마광수(1951~2017)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졌다. 파격적인 행보의 마광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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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은 재현 불가능", 서사 없이 이미지로... 연기 없는 연극
연극 '휴먼 푸가'의 배우들은 소설 속 문장을 그대로 읽는다. [사진 남산예술센터/이승희] “비가 올 것 같아. 너는 소리 내어 중얼거린다.” 무대 위 배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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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전시는 서울에? 선입견 깨는 부산·광주·포항
광주 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리고 있는 ‘공작인’ 전시장. [사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지금 미술계에선 지방 공공미술관의 대형 전시가 화제다. 드넓은 전시공간을 활용한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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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작인', 부산 '레인룸'...지방 미술관 '고퀄' 전시 경쟁
광주 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리고 있는 '공작인'의 전시장 모습. [사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바람이 분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당일치기라도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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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유리창을 잃고…' AI가 쓴 이 시는 예술일까?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읽기(45) 지난 2014년 방영된 JTBC '속사정 쌀롱' 1화 캡쳐 화면. [사진 JTBC] 지난 2014년 방영된 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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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칭]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빌런의 탄생기, 조커
조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배트맨 유니버스에서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는 거대한 벽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히스 레저는 조커를 연기한 후 약물 과용으로 사망했고 사후에 그 연기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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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임신시키겠다' 쇼팽이 백작부인에게 이런 편지를?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42) 델피나 포토츠카. Moritz Michael Daffinger 그림. 1839년. [사진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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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 낙서같은 도형…이태량의 비밀일기
━ [더,오래] 박보미의 아트 프리즘(5) 역삼동의 카페. 강렬한 색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박보미] 역삼동의 어느 카페. 어둑어둑하게 조명을 낮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