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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될 줄 알았으면 더 줄걸…"
‘영일만의 신화’를 일군 박태준은 포스코의 영광과 역사의 부침을 모두 껴안고 떠났다. 반평생 가까이 그를 보좌했던 ‘외길 홍보맨’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그가 포스코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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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1 시사 총정리 ⑫ (11월21일~12월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약자 SNS. 스마트폰 확산으로 갈수록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양방향 소통의 총아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말 많은 극소수의 확성기로 변질되는 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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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일자리 부족, 중국은 인플레 …2012년은 험난하다”
2011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기업과 정부, 개인은 이때쯤 한 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내년이나 그 이후의 전망을 내놓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곳도 있다. 세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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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일자리 부족, 중국은 인플레 …2012년은 험난하다”
패스트퓨처는 2012년 세계 경제 전망을 ‘몹시 험난하다(turbulent)’고 표현했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적자, 민간 부문 투자 위축 등이 일본의 쓰나미 피해 복구, 중국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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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기대보다 덜 푸나 … 시장 술렁
27일(현지시간) 세계 금융·상품시장은 하루 종일 출렁거렸다. 이날 아침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보도가 발단이었다. WSJ는 다음 달 2~3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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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까지 번지면 최대 8000억 달러 쏟아부어야
“경제위기라는 유령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움직이기 일쑤다.”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글로벌 회장이 2007년 봄 중앙SUNDAY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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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IMF가 ‘흰 코끼리’ 경계령 내린 까닭은…
‘white elephant.’ 우리말로 ‘빛 좋은 개살구’쯤 되는 표현이다. 옛날 동남아의 왕궁에선 보살펴야 할 귀물이었지만, 일반 백성들에겐 하는 일 없이 식량을 축내는 존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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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외환위기 10년의 정사 와 야사
세계 금융위기 대응책이나 한국 경제 패러다임 재구축에 관한 논의를 하다 보면 가장 크게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대한 평가다. 그동안 정부나 국내외 개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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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억 달러 유치 … 해외 자금 조달 숨통
2008년 9월 10일,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빈손으로 돌아왔다. 곧이어 리먼브러더스가 파산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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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의 블랙홀
2003년에 작고한 미 MIT의 국제경제학자 찰스 킨들버거는 금융위기를 잘 죽지 않고 몇 년마다 되살아나는 다년생 식물(hardy perennial)에 비유했다. 그의 명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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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가 80달러 예측, 지금도 변함 없다”
“내년 초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 삼성경제연구소의 김경원 전무가 3일 입을 열었다. 그는 유가가 치솟던 올 상반기에 “기름값이 조만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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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도부 “개헌 논의 천천히”
한나라당에서 개헌 시기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의장 임기 내 개헌’을 주장하고 회원 수 143명의 매머드급 국회 연구단체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를 중심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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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전쟁’ 두달 … 국정 올스톱
광우병 괴담에서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파문이 두 달을 넘기고 있다. 국정은 거대한 블랙홀에 빠져 있다. 청와대와 정부의 출구 찾기는 아직도 멀어 보인다. 국회는 촛불을 좇기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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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는 중국제품, 세계 경제 덜덜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원자재 중개인들이 주문을 내고 있다. 중앙포토 ‘오버코트 단추를 채워라’. 1973년 초겨울 미국의 시사지 ‘뉴스위크’ 표지엔 이런 제목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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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프리즘] 우리는 ‘빈대떡 코리아’ 되나
‘본부 경제’란 말이 요즘 중국에서 화두다.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를 싱가포르·홍콩 등지에서 중국으로 가져오자는 말이다. 이를 놓고 양대 도시 베이징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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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상반기 펀드 실적
미들급 주식에 돈 넣은 투자자들 "심봤다" 중소형주 펀드가 메달 싹쓸이…미래에셋 '3억 만들기 중소형' 수익률 40%로 1위 채권형은 금리 올라 속앓이 해외펀드는 만리장성 아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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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위협하는 국제 원자재 가격 들여다보니 …
▶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철강 공장 앞을 한 노동자가 지나가고 있다.[블룸버그 제공] 최근 들어 국제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책당국을 긴장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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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투자 "단물 빠졌다"
달러 약세와 저금리를 피해 나온 국제자금은 지난해 금.원유.원자재 등 상품자산으로 몰려 갔다. 자원 '블랙홀'로 불리는 중국의 고성장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투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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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현장 점검] 멈추지 않는 경제엔진 중국
"사람 구하기가 예전 같지 않다. "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완구.전자부품 업체를 경영하는 곽정환(郭正煥) 코웰전자 사장은 중국 경제의 고공 행진을 실감하고 있다. 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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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싱가포르
1974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기업전략 컨설턴트 이러 매거지너는 짜증을 감출 수 없었다. 세관을 통과하는 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고, 겨우 올라탄 택시의 시트에 난 구멍에서는 벌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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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협력 공들이는 SK 손길승 회장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의 국가발전위원회 쩡페이옌(增培炎)주임·쉬중톈(許中田)인민일보 사장 등의 주요 일정에는 SK 손길승 회장 방문이 들어있었다. 이들만이 아니다. 한국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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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제연구소 긴급 진단] 위기의 재정 (1)
빚은 늘고 갚을 돈은 없어 나라 살림이 계속 쪼들리고 있다.나라빚은 이미 방치할 수준을 넘어섰다.경제상황도 나빠 지금부터 대책을 세워도 현 세대에서 빚을 다 갚기 어렵다는 우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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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제연구소 긴급 진단] 위기의 재정 (1)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탄탄하던 우리나라 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외환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나라빚이 주범이다. 여기에 공적자금.건강보험 등 국민 세금을 쏟아넣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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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독서칼럼] 신경제 호시절
1901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별세하고, 에드워드7세가 즉위했다. 빌리 하스는 이 해를 벨 에포크(bellepoque) , 즉 세기말과 세기초 문화와 예술에 획기적 변화가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