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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의 화신 ‘미스터 김’이 캐나다에서 사랑받는 이유
오세혁 박완규 2012년 토론토연극비평가협회 ‘최우수 캐나다연극’에 선정된 작품은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이었다. 캐나다 교포 작가 인스 최가 동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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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일 간의 ‘블랙리스트’ 재판 마무리…김기춘ㆍ조윤선의 유ㆍ무죄 가를 3대 포인트는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1)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의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이 기소 147일 만에 마무리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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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싸움 된 사법부 사태 ... "대법원장 퇴진" vs "조직적 여론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사법부 내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3월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법원 내 최대 학술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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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무대 의상은 ‘제2 런웨이’
급조하거나 튀는 디자인은 옛말 … 국내외 최신 컬렉션 입어 2016년 10월 나온 방탄소년단 정규 2집 ‘WINGS’ 컨셉트 포토. 김서룡·프라다 등 컬렉션 의상으로 파자마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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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아이돌 패션은 어떻게 '제2의 런웨이'가 됐나
2016년 10월 나온 방탄소년단 정규 2집 ‘WINGS’ 컨셉트 포토. 김서룡·프라다 등 컬렉션 의상으로 파자마룩을 연출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 옷 어느 브랜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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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시작점 박근형 “연극 평가는 관객이 해야”
시방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연극 연출가 박근형(54·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교수)은 블랙리스트와 동의어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이 사실상 박근형 연출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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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사건의 당사자 '개구리'의 박근형 연출 입 열다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를 조롱한 작품 '개구리'로 정부의 눈 밖에 났던 연출가 박근형 한예종 교수. 그러나 그는 자신을 "대중적인 연출가"라고 소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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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회의 때마다 나라가 많이 좌편향 돼있다" 자주 언급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중앙포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정권 비판적인 영화·연극 등에 대해 "너무 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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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려면 스마트폰, SNS 비번 내놔라"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앞으로 스마트폰을 보여주고 SNS 계정 비밀번호를 알려줘야 할 지도 모른다. 심지어 자신의 사상(이데올로기)에 대한 답을 해야할 지도 모른다.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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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문재인의 ‘선거 전 집권’ 풍경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모순과 절망이 반복돼 숨이 막힐 것 같은 현실에서 사람들은 신화나 이념을 찾는다. 신화·이념은 때로 위기를 돌파하는 희망의 불빛이다. 반대로 국민을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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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미워하고 싸우면 ‘박근혜’ 돌아온다
이하경 주필 박근혜 전 대통령만 세상과 민심을 몰랐다. 마지막까지 기각을 확신했다. 8명의 헌법재판관이 전원 일치로 탄핵 인용을 결정하자 충격 속에 다시 확인해 보라고 참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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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1
을 봤다. 신카이 마코토가 누구인지도 잘 몰랐지만 일단 봤다. 아니, ‘일단’이라는 표현은 취소하기로 한다. 남들 보니까 별생각 없이 봤다는 뉘앙스인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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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의 블랙코드] 연극 ‘개구리’와 블랙리스트
최민우문화부 차장2013년 9월이었다. 공연담당 기자로서 국립극단 제작, 박근형 연출의 연극 ‘개구리’를 보러 갔다. 작품은 꽤 노골적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욕을 입에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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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지시로 좌편향 단체 3000곳-인사 8000명 DB 구축
━ 김종덕 공소장서 본 블랙리스트…특검 “박 대통령·김기춘·조윤선과 공모”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 사진)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가운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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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0
혼자여서 편할 때가 있고,혼자라도 괜찮을 때가 있으며,혼자여야만 숨 쉴 수 있을 때가 있다. 때로는 둘이 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혼자 있고,때로는 둘이나 여럿이 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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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블랙리스트의 시발점은 박 대통령 풍자 연극 ‘개구리’
“우리 딸애 작년에 기말시험 본 거 있잖아요. 그걸 가지고 커닝했다, 점수 조작했다… 옛날 같으면 그냥 탱크로 확!”2013년 가을에 국립극단이 상연한 연극 ‘개구리’에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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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랙리스트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은근히 기분 좋더라고요”
연출가 고선웅은 달변이었다. 그가 쓴 대사처럼 말에서도 찰기가 묻어났다. 인터뷰 3시간이 내내 즐거웠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고선웅(49). 연극에 문외한이어도 외워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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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지금은 오직 국정 정상화 생각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차기 대선 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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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과 찍어내기가 이뤄낸 ‘자발적 문화융성’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 커다란 검정 천막 주변으로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0일 개장한 ‘광장극장 블랙텐트’의 개막작 ‘빨간시’를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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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지원금 의존 말고 스스로 힘 길러야”
‘블랙텐트’의 두 번째 작품은 세월호 엄마들로 구성된 극단 노란리본의 ‘그와 그녀의 옷장’(23~24일)이다. 이 작품을 쓴 극단 걸판의 작가 겸 연출 오세혁(36·사진)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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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직격 인터뷰] ‘뒷광대’ 노릇 할 각오 없으면 문화예술 공직 때려치워라
━ 문화예술계 대부 이종덕이 보는 국정 농단 사태 1974년 소련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한 정명훈은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귀국길 김포공항~서울시청 카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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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상상한다 어떤 리스트의 지배도 없는 세계를
정치권력이 개인의 사상이나 상상력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다. 권력은 신체를 지배하고 공포를 주입할 수 있지만, 생각을 완벽하게 지배하지 못한다. 타자의 내면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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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이번에도 불출석
1000일이 됐습니다.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바닷속에 갇힌 세월호의 비극이 일어난 지 오늘로써 1000일째입니다.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ㆍ1주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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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화이트리스트’도 있다…문화계 이번엔 특혜 논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원 배제 대상인 블랙리스트와 반대로 적극 지원하거나 추천하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도 작성·관리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